날짜 : 11월 8일 목요일, 늦가을과 초겨울이 겹친 것 같은 따뜻하면서도 추운 50점 날씨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 위기이다. 그나마 이해가 되는 것은 맨체스터시티가 속해 있는 조가 죽음의 조라고 불린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리그 챔피언인 아약스와 분데스리가(독일 리그) 챔피언인 도르트문트, 프리메라리가(에스파냐 리그) 챔피언인 레알마드리드가 이 조에 속해있다.
그래도 전력으로 따지면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력으로만 따지면 레알마드리드가 1위이고 맨체스터 시티가 2위이고 도르트문트가 3위이고 아약스가 4위여야 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 지금 죽음의 조 순위는 도르트문트가 1위이고 레알마드리드가 2위, 아약스가 3위이고 맨체스터 시티는 꼴찌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4경기를 치렀는데 2무 2패이다.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2번 다 졌고 아약스와 도르트문트에게는 다 비겼다.
나는 챔피언스 리그가 시작되기 전에 맨체스터 시티가 전력 보강을 많이 했으니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180도로 다르다. 맨체스터 시티가 토너먼트에 진출하려면 레알마드리드가 남은 2경기에서 다 지고 맨체스터 시티가 남은 2경기에서 다 이겨야 희망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기적을 만들어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좋겠다.
추신: 가능성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