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3. 7. 28 ~ 29
인천국제공항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탔다.
원래 1시 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연착되어 3시 정도에 출발하게 되었다.
정말 지루하고 찝찝한 9시간 20분이 지나고 드디어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여 참새언덕을 보고 난 뒤에 호텔에서 잠을 잤다.
그리고 드디어 북유럽 여행 일정이 시작되었다.
오전에는 러시아의 심장 크레믈린 궁에서 우스벤스키 사원, 아르항겔리스키 사원, 12사도 사원, 트로 이츠카야 탑, 황제의 대포, 이반 대제의 종류 등을 구경하고 대통령 집무실까지 보았다.
그리고 오후에는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붉은 광장, 둥근 양파머리 지붕이 아름다운 성 바실리 사원과 러시아의 국영 백화점 굼백화점을 구경하였다.
그다음 차이코프스키가 백조의 호수를 지은 노부도비치 호숫가를 산책했다. 가이드가 시상을 떠올리라고 했으나 내 눈에는 호숫가에 떠다니는 포동포동하게 살찐 맛있는 오리만 보였다.ㅋㅋ
그리고 러시아 최고의 영재만 입성한다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 가서 도토리를 땄다. 근데 잃어버렸다.ㅠ.ㅠ
그 다음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FV172편으로 모스크바공항을 출발하여 1시간 30분정도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항에 도착한 후 현지 가이드를 만나 할리데이 인 호텔에 들어왔다.
오늘은 노부도비치 호숫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왜냐하면 참새와 비둘기가 어울려 조화를 이루었고, 오리가 물가에서 잔잔하게 헤엄을 쳤기 때문이다.
오늘의 러시아어 :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