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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축구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09년까지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강등 위기인 최하위 팀이었다. 그러나 구단주가 바뀌며 선전하기 시작했다. 구단주는 아랍에미리트의 왕자이고 전 재산이 30조 정도인 갑부이다.
이 구단주는 여러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순위 변동을 일으킬 것을 포고했다. 이 구단주가 영입한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 골키퍼 조 하트, 벨기에의 영웅으로써 최고의 수비인 뱅상 콤파니, 마킹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마리오 리차드, 운동 능력이 좋은 수비수인 줄리온 레스콧, 창조적인 미드필드 다비드 실바, 중거리 슈팅의 제왕인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 이번 2012년 발롱드르 상의 후보 선수로써 악동으로 유명한 마리오 발로텔리 등이다.
이 선수들은 시즌 초반에는 확실히 호흡이 안 맞고 감독과도 친해지지 않아서 조금 팀빨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선전하기 시작하였다.
점차점차 순위가 올라가더니 1위까지 올라간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뒤지게 되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번의 대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이다. 초반에는 첼시에게 조금 밀렸지만 조금 초중반정도 되니까 확실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확실히 선수가 좋아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맨체스터 시티가 겨우 이긴 경기 중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경기가 아주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초반에 골을 먹힌다고 팬들은 좌절하면 안된다. 지난번에는 2:0으로 뒤지다가 4:2로 대역전승한 적도 있었다.
물론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는 5:0으로 봐주지 않으며 이기기도 하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끈기력, 선수층, 호흡, 감독과의 관계가 이 팀의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뿐만 아니라 모든 클럽들도 이 4가지가 풍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