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11월 28일 수요일, 추움

 

스페인 축구 대표팀과 독일 축구 대표팀은 각각 피파랭킹 1, 2위이다. 그런데 이렇게 순위가 비슷하면 박빙의 승부가 되어야 하는데 스페인 대표팀은 독일 대표팀을 만나면 아주 쉽게 경기를 주도해나가며 완벽하게 이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분석을 해보겠다. 일단 스페인 대표팀에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레알마드리드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있다. 반사신경도 좋고 경험이 많다. 독일에도 미누엘 노이에르라는 유망주 키퍼가 있지만 경험과 리더십에 있어서 확실히 이케르 카시야스보다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스페인에는 마킹을 잘하고 몸싸움과 힘의 1인자인 중앙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와 거기에 태클 능력을 보완한 완벽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다.

그리고 경험도 많고 수비 능력에서의 모든 것을 갖춘 캡틴 카를레스 푸욜도 있고 말이다. 스피드가 아주 빠른 수비수 호르디 알바도 있다. 독일에는 뛰어난 능력으로 수비진을 지휘하는 필림 람, 큰 키로 상대를 압도하는 페어 메르테자커 등이 수비를 한다. 수비 조직은 두 팀이 비슷한 것 같다. 미드필드는 스페인은 세계 최고의 패스 머신 사비 에르난데스, 개인기와 패스의 달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패스와 멋진 장거리 슈팅 능력을 겸비한 중앙 미드필드 사비 알론소가 있다. 독일에는 창조적인 미드필드 메수트 외질, 터프한 미드필드 사비 케디라 등이 있다. 미드필드에서는 스페인이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공격수는 스페인은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최고 득점자 다비드 비야, 900억이라는 돈을 받고 첼시로 이적한 개인기와 슈팅의 달인 페르난도 토레스, 얍삽하고 아주 스피드가 빠른 공격수 페드로 등이 있다. 독일에는 득점 머신으로 중거리 슈팅을 세계에서 알론소와 제라드 다음으로 잘 때리는 루카스 포돌스키, 중거리 슈팅도 잘하고 개인기와 창조적인 플레이를 잘 하는 마리오 괴체, 요즘 떠오르고 있는 유망주 선수인 로이스 등이 있다. 공격수 면에서도 스페인이 조금 앞선다. 그러니까 스페인이 쉽게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요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피파랭킹 3위)가 곧 독일을 제칠 것 같다. 독일 축구도 조금만 더 발전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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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월 27일 화요일, 그냥 추움

 

축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패스를 제일 잘하는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세계 최고로 불리는 미드필드 선수들의 이름을 조금 나열해보겠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스티븐 제라드, 웨슬리 슈나이더, 사비 에르난데스, 오스카, 사비 알론소,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패스를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이다. 과연 이 세 명 중에서 최고로 패스 성공률이 제일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사비 에르난데스이다. 이 선수는 2002년부터 스페인 월드컵 대표팀 주전 미드필드로 뛰며 활약을 많이 하였다. 그 당시 스페인의 스타 수비수인 페르난도 이에로의 곁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그 당시 미드필드 유망주 1순위로 떠올랐었다.

이 선수는 30대부터 패스 기계로 불려왔었다. 패스 성공률이 거의 100퍼센트였던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미드필드인 기성용은 패스 성공률이 92퍼센트 정도인데 이 사비 선수는 98퍼센트 정도나 된다. 참 놀라운 패스 기계이다.

그리고 이 선수는 재미있는 경험도 겪었다. 이 선수가 어릴 때 유로 대회에서 스페인이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프랑스의 플라티니 선수의 한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런데 2008년 유로에서 자기의 힘으로 우승한 것이다. 금메달을 플라티니가 걸어주었는데 그 때 대화도 많이 하였다. 그리고 2012년 유로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완패시켰다. 이 선수의 장점은 볼을 절대 뺏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을 아예 뺏기지 않는다. 1년에 1~2번 정도 그런 실수를 한다. 그런데 나는 패스 성공률이 높은 사비 에르난데스보다는 개인기가 아주 좋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좋다. 왜냐하면 아주 멋지기 때문이다. 개인기로 몇 명을 제치면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나는 커서도 패스보다는 개인기를 더 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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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월 26일 월요일, 5분만 밖에 나가서 가만히 서 있으면 그대로 얼음 동상이 되어버릴 것 같은 추운 날씨

 

드디어 손가락의 기브스를 풀었다. 이제는 수영을 다시 해야 한다. 아무래도 3주만에 하니까 조금은 체력소모가 있고 힘이 들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물의 온도가 더 걱정이 된다. 물의 온도가 너무 차가우면 너무 추워서 수영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주 걱정이 많이 되었었다.

역시 물은 차가웠다. 그러나 얼 정도는 아니었다. 수영장에서 물을 대펴놓았는데 바깥의 거센 추위 때문에 물이 차가워진 것 같았다. 아니면 내가 수영장에 입장하기 전에 아주 뜨거운 물을 몸에 계속 들이부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수영을 시작하였다. 일단 발차기부터 하였다. 한 두 바퀴 정도 하니까 아주 힘들어졌다. 보통 때는 두 바퀴 반 정도 하면 숨이 찼는데 말이다.

자유형은 아주 잘 되었다. 예전이랑 별 다를 것 없이 턴도 잘 되고 감이 전혀 떨어지지 않은 것 같았다. 배영도 마찬가지로 잘 되었다.

평영은 원래 발차기만 하였는데 조금만 더 하면 발차기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다음에는 별일이 없었다. 수영장에서 나와서 지금 일기를 쓰고 있다.

다음에도 수영을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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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월 22일 목요일, 추움

 

벨기에 축구 대표팀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잘하지 못하는 팀이다. 그런데 거기에 영웅들이 있다. 그 영웅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영웅은 첼시의 최전방 공격을 맡고 있고 이번 시즌 최우수 선수로 뽑힐 자격이 있는 에당 아자르이다. 이 선수는 유럽 출신답지 않게 개인기를 잘하고 최전방 공격수답게 1:1 찬스에서 절대 놓치지 않는다.

오른발 프리킥도 예술적이고 오스카와 함께 첼시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2번째 영웅은 뱅상 콤파니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시티의 주장으로써 수비의 핵이다. 마킹 능력이 뛰어나고 태클도 잘한다. 리더십 하나는 쩔어주고 수비뿐만 아니라 패스나 개인기나 드리블도 잘한다.

벨기에는 이 선수가 있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이 뚫기 어렵다.

3번째 영웅은 프리미어리거인 미루앙 펠라이니이다.

사자머리로 유명하고 키가 194로 아주 큰 편이다. 헤딩은 이 선수가 거의 다 따고 소속팀인 에버턴에서 골키퍼와 함께 최고의 선수로 불린다.

큰 키에 걸맞지 않게 게인기도 잘하고 드리블을 잘한다.

특히 이 선수의 아킬레스건은 킬패스 능력이다. 감각적으로 상대 수비가 등을 못 돌리게 마크하고 있을 때 멋진 힐패스로 자기 팀 선수에게 멋진 1:1 찬스를 제공해준다.

4번째 영웅은 시몬 미뇰렛이다.

이 선수는 선덜랜드의 주전 골키퍼로써 반사신경과 다이빙 능력 하나는 쩔어주게 좋은 골키퍼이다. 공중볼 처리도 잘하고 리더십도 좋다.

그런데 다만 나이가 어려서 경험이 없는게 문제이다. 경험만 많이 생기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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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2-11-2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구에 대해 많이아시네요. 전 그냥 한국축구 대표팀만...ㅎ

현준짱 2012-11-26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0년 월드컵 때부터 메시 선수를 보고 축구에 빠져들었어요. 그래서 계속 연구를 하다보니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어요. ㅅㅅ
 

 날짜 : 11월 21일 수요일, 맑고 추움

 

맨체스터 시티는 축구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09년까지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강등 위기인 최하위 팀이었다. 그러나 구단주가 바뀌며 선전하기 시작했다. 구단주는 아랍에미리트의 왕자이고 전 재산이 30조 정도인 갑부이다.

이 구단주는 여러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순위 변동을 일으킬 것을 포고했다. 이 구단주가 영입한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 골키퍼 조 하트, 벨기에의 영웅으로써 최고의 수비인 뱅상 콤파니, 마킹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마리오 리차드, 운동 능력이 좋은 수비수인 줄리온 레스콧, 창조적인 미드필드 다비드 실바, 중거리 슈팅의 제왕인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 이번 2012년 발롱드르 상의 후보 선수로써 악동으로 유명한 마리오 발로텔리 등이다.

이 선수들은 시즌 초반에는 확실히 호흡이 안 맞고 감독과도 친해지지 않아서 조금 팀빨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선전하기 시작하였다.

점차점차 순위가 올라가더니 1위까지 올라간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뒤지게 되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번의 대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이다. 초반에는 첼시에게 조금 밀렸지만 조금 초중반정도 되니까 확실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확실히 선수가 좋아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맨체스터 시티가 겨우 이긴 경기 중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경기가 아주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초반에 골을 먹힌다고 팬들은 좌절하면 안된다. 지난번에는 2:0으로 뒤지다가 4:2로 대역전승한 적도 있었다.

물론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는 5:0으로 봐주지 않으며 이기기도 하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끈기력, 선수층, 호흡, 감독과의 관계가 이 팀의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뿐만 아니라 모든 클럽들도 이 4가지가 풍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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