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11월 26일 월요일, 5분만 밖에 나가서 가만히 서 있으면 그대로 얼음 동상이 되어버릴 것 같은 추운 날씨

 

드디어 손가락의 기브스를 풀었다. 이제는 수영을 다시 해야 한다. 아무래도 3주만에 하니까 조금은 체력소모가 있고 힘이 들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물의 온도가 더 걱정이 된다. 물의 온도가 너무 차가우면 너무 추워서 수영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주 걱정이 많이 되었었다.

역시 물은 차가웠다. 그러나 얼 정도는 아니었다. 수영장에서 물을 대펴놓았는데 바깥의 거센 추위 때문에 물이 차가워진 것 같았다. 아니면 내가 수영장에 입장하기 전에 아주 뜨거운 물을 몸에 계속 들이부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수영을 시작하였다. 일단 발차기부터 하였다. 한 두 바퀴 정도 하니까 아주 힘들어졌다. 보통 때는 두 바퀴 반 정도 하면 숨이 찼는데 말이다.

자유형은 아주 잘 되었다. 예전이랑 별 다를 것 없이 턴도 잘 되고 감이 전혀 떨어지지 않은 것 같았다. 배영도 마찬가지로 잘 되었다.

평영은 원래 발차기만 하였는데 조금만 더 하면 발차기를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다음에는 별일이 없었다. 수영장에서 나와서 지금 일기를 쓰고 있다.

다음에도 수영을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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