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11월 27일 화요일, 그냥 추움

 

축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패스를 제일 잘하는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세계 최고로 불리는 미드필드 선수들의 이름을 조금 나열해보겠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스티븐 제라드, 웨슬리 슈나이더, 사비 에르난데스, 오스카, 사비 알론소,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패스를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이다. 과연 이 세 명 중에서 최고로 패스 성공률이 제일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사비 에르난데스이다. 이 선수는 2002년부터 스페인 월드컵 대표팀 주전 미드필드로 뛰며 활약을 많이 하였다. 그 당시 스페인의 스타 수비수인 페르난도 이에로의 곁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그 당시 미드필드 유망주 1순위로 떠올랐었다.

이 선수는 30대부터 패스 기계로 불려왔었다. 패스 성공률이 거의 100퍼센트였던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미드필드인 기성용은 패스 성공률이 92퍼센트 정도인데 이 사비 선수는 98퍼센트 정도나 된다. 참 놀라운 패스 기계이다.

그리고 이 선수는 재미있는 경험도 겪었다. 이 선수가 어릴 때 유로 대회에서 스페인이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프랑스의 플라티니 선수의 한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런데 2008년 유로에서 자기의 힘으로 우승한 것이다. 금메달을 플라티니가 걸어주었는데 그 때 대화도 많이 하였다. 그리고 2012년 유로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완패시켰다. 이 선수의 장점은 볼을 절대 뺏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을 아예 뺏기지 않는다. 1년에 1~2번 정도 그런 실수를 한다. 그런데 나는 패스 성공률이 높은 사비 에르난데스보다는 개인기가 아주 좋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좋다. 왜냐하면 아주 멋지기 때문이다. 개인기로 몇 명을 제치면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나는 커서도 패스보다는 개인기를 더 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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