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의 비밀 - 결코 패하지 않는 역사적 축구팀의 탄생
미겔 앙헬 디아스 지음, 한준.고운이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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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라고 불리우는 스페인은 2008 유로, 2010 남아공 월드컵, 2012 유로를 모두 휩쓸어가면서 세계 최강팀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역대 최강팀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런 스페인 대표팀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일단 첫 번째는 선수들이 거의 다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 있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자연스레 매일 호흡을 같이 맞추게 되었고 그 결과 조직력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숙소에서의 분위기메이커이자 조언자이다. 스페인 넘버 2 골키퍼인 레이나는 그의 특유의 말솜씨로 숙소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었고 또 그가 세계에서 가장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페널티킥 방어 능력을 카시야스에게 가르쳐주었다. 실제로 카시야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레이나의 조언으로 페널티킥을 막아낸 경험이 있다. 또 세 번째는 감독의 자신감이다. 스페인의 감독은 2008 유로 결승전에서 "독일 애들은 공을 만져보지도 못할거야! 공을 한번 만지려면 돈 주고 만지는게 더 빠를걸?"이라면서 긴장감에 빠져있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주었다. 마지막은 카시야스 골키퍼이다. 사람들 중에서 스페인에게 카시야스가 없었어도 유로 2번, 월드컵 1번 우승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그는 정말 많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었다. 이상으로 스페인 대표팀의 비밀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그런 스페인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게 1:5로 지다니 정말 불쌍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거론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카시야스가 빨리 컨디션을 되찾아서 많은 선방을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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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리더십 - 세상을 이끄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13
서지원 지음, 김무연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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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란 과연 무엇을 뜻할까?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이란 어떤 공동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능력, 즉 힘을 써서라도 자기의 길로 따라오게 만드는 능력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리더십이란 전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강인이라는 축구부 주장은 다른 아이들이 못하면 무조건 화를 내고 폭력을 써서라도 무조건 잘하게 만드려고 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주장이 된 연희는 달랐다. 연희는 아이들이 못하더라도 무조건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를 설명 해주면서 아이들이 저절로 올바른 길을 찾게 했다. 이 둘 중에서 누가 진정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을까? 바로 연희이다. 강인이는 자기 힘으로만 아이들을 제압하려고 했다. 하지만 연희는 친절하게 아이들에게 다가가면서 아이들을 저절로 자기에게 오게 했다. 리더십이란 이런 것이다. 리더십은 축구부에서 주장으로 임명되었지만 책임감이 없고 화를 잘 내는 아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선수이지만 말솜씨가 뛰어나고 인내심이 강하고 다른 사람을 자기에게 저절로 오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나도 커서 사회에 나가게 될텐데 그 공동체에서 사랑의 리더십을 발휘해서 일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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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못 말리는 웩 1 - 왕코딱지를 만들다 도시락 12
매트.데이브 지음, 김영선 옮김, 젤 베인즈 그림 / 사파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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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러워서 이름이 웩인 아이가 있었다. 웩은 엄마가 코를 파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말 싫었다. 그렇지만 웩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이 엄마 앞에서는 무조건 휴지로 코를 풀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웩은 엄마 앞에서 코를 파다가 들켜버리고 말았다. 엄마는 또 화를 내기가 귀찮았는지 웩에게 일주일 동안만이라도 코를 파지 않으면 캔디 조의 가게에 가서 사탕을 마음껏 사준다고 했다. 그 때 웩은 일주일 후에 이루어질 매우 달콤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웩은 정말로 일주일 동안 코를 안 팠다. 그랬더니 웩의 코에 코딱지가 너무 많아서 코가 벌에 쏘인 것처럼 되어버렸다. 하지만 웩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 것은 곧 이루어질 재미있는 일 때문이었다. 드디어 일주일이 지났다. 엄마는 약속대로 캔디 조의 가게에 가서 사탕을 사주었다. 웩은 가게에 있는 모든 사탕을 하나씩은 다 샀다. 드디어 집으로 가는 길, 웩은 두 코에 있는 커다란 코딱지를 파냈다. 코딱지는 자그마치 큰 눈깔사탕만 했다. 웩은 그 눈깔사탕(?)을 엄마와 누나 앞에서 자랑했다. "이 눈깔사탕은 정말 맛있더라. 하지만 엄마와 누나에게 하나씩은 나눠줄 수 있어!"라고 말이다! 웩은 자신의 코딱지를 누나와 엄마에게 주었고 엄마와 누나는 코딱지를 씹으면서 괴로운 표정을 잔뜩 지었다! 나는 웩이 느낀 괴로움을 이해하긴 한다. 하지만 세균들로 이루어진 코딱지를 가족에게 먹게 한 것은 좀 잘못된 행동 같다. 나는 절대 그런 더러운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다. 이 이야기 이후에 아마 웩의 엄마와 누나는 몸이 많이 약해졌을 것 같다. 세균 덩어리인 코딱지는 절대 먹지 말고 코가 간지럽다 싶으면 화장지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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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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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서울에서 시골로 내려온 한병태는 시골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거기에서 엄석대라는 다른 애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커보이는 석대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아이들은 그를 선생님 대하듯 했다. 두 명이 싸워서 한 명이 코피가 났을 때도 석대를 찾았고, 심지어 점심 시간에는 그에게 물과 음식을 가져다 바치기까지 했다. 또 공부 잘하는 아이들 몇 명은 시험 칠 때 자기의 시험지를 석대 것과 바꾸기까지 했다. 이 것을 유심히 보아온 병태는 석대가 모범학생으로 포장된 불량학생인 것을 알아차리고 선생님께 일러바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생님은 너무 긴 시간동안 석대의 거짓꾸밈에 젖어계신 나머지 병태의 말을믿지 않고 오히려 석대의 편을 들어주었다. 이에 실망한 병태는 모든 걸 포기하고 자기도 석대의 부하가 되어 생활하며 보내던 어느날, 선생님이 바뀌었다. 그 선생님께선 전 선생님과는 달리 석대를 그렇게 믿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시험날이 되었고, 선생님은 석대가 다른 애들과 시험지를 바꿔치기하는 것을 포착하고 석대를 반 학생들 앞에서 체벌하게 된다. 석대의 실체가 들어나자 이후 반장선거에서도 자기가 쓴 한표만을 유효표로 얻게 되었으며, 모든 거짓으로 세웠던 자신의 자존심이 무너진 석대는 그 자리에서 뛰쳐나간 후 다시는 반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죄라는 것이 처음에만 겁나지 회개치 않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서 마음에 감춰지면, 그것이 씨가 되어 점점 자라서 이후에는 무감각해져서 죄가 죄같이 안느껴지고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심지어는 옳게 보이게 되어 더 큰 죄로 갈 수 있다는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잉태하여 사망을 낳느니라'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났다. 옳든 그르든 모든 것이 씨가 되어 마음에 자랄 수 있으므로, 더욱더 성실히 가정예배에 임하여 회개로서 옳지 못한 것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내 마음을 채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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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뱃속 구경 (보급판) - 오손도손 함께 사는 동물과 사람 이야기 옛이야기 보따리 (보급판) 8
서정오 글, 강우근 그림 / 보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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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많은 옛날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인 '호랑이 뱃속 구경'에 대하여 써보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어느 산에 사람을 잡아 먹는 커다란 호랑이가 나타나면서부터 시작된다. 한 소금장수가 그 산을 지나가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말렸다. 얼마 전에 숯장수와 대장장이도 산을 지나가려 하다가 호랑이에게 잡혀먹혔다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소금장수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산을 지났다. 그러나 산 중턱에 온 찰나, 집채만한 호랑이가 와서 소금장수를 삼켜버렸다. 이 소금장수는 다행히 이빨에 씹히지 않아서 그대로 뱃속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에는 대장장이와 숯장수도 멀쩡하게 살아있었다. 이 세 사람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대장장이가 가지고 있는 망치로 호랑이살을 조금 자르고 숯장수의 숯으로 불을 피우고 소금장수의 소금으로 간을 해서 구워 먹었다. 이 세 사람은 좋아라 하는데 호랑이는 죽을 지경이었다. 호랑이는 뱃속이 뜨거워서 날뛰다가 죽고 그 세 사람은 무사히 산을 지났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읽고 정말 호랑이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이 이야기처럼 운이 좋으면^-^)을 체감하게 되었다. 정신을 못 차리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뇌는 0%이다. 천재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도 일평생 자기 뇌의 13%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100%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정말로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정체불명의 위기가 들이닥쳐도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정신을 차려서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내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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