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S (빅북) - 세계의 지리, 문화, 특산물, 음식, 유적, 인물을 지도로 한 번에 만나는, <지구촌 문화 여행> 특별판 Maps 시리즈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다니엘 미지엘린스키 글.그림, 이지원 옮김 / 그린북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사에 관심 있는 제게 흥미로운 책이 한 권 도착했어요.
아이들보다 제가 더 신난 건 알고 싶은 나라를 바로 찾아보고 그 나라 지도와 간단한 정보, 그리고 문화, 음식 등
다채로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죠.
큼직한 사이즈와 시원시원한 일러스트, 그리도 따땃한 저채도 느낌의 종의 질감은 보물지도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래서 그런지 딸아이도 무척이나 흥미를 보이네요.~^^
아직 3학년이라 세계사에 대해선 거의 아는 정보가 없지만
또래 아이들과는 다르게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기에 일본이 궁금하다면서 바로 펼쳐 보았어요.

 

맨 앞장 차례 페이지를 보시면 세계지도가 쫘악~~펼쳐져 있고 각 대륙은 색상으로 구분 지어 놓았습니다.
나라 이름도 대륙 색상으로 맞추어 놓았으니 대륙을 먼저 펼쳐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시아 64(숫자는 페이지를 의미해요)라고 표시된 부분을 찾고 64페이지에서 아시아 대륙을 한눈에 살펴보았어요.
땅이 가장 넓은 나라부터 구석구석 숨어있는 작은 나라까지 보았답니다.
그리고 일본 82를 찾고 82쪽으로 날아갔네요.~ㅎ
깨알 같은 글씨의 지도만 보다 이런 그림지도를 처음 보아서인지 흥미를 보이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일본 페이지로 넘어가서 제일 먼저 좋아하는 고양이 그림을 찾아보고 초밥도 찾아내었어요.
그 외 기모노와 후지산, 벚꽃 등 알고 있는 정보를 짚어보면서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기본 정보를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그 나라의 언어, 국기, 수도, 면적, 인구, 또 그 나라 언어로 쓴 나라 명도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는 다시 눈이 가는 대로 구석구석 여행을 해 보았는데요.
특히 그 나라의 수도를 살펴보고 왜 수도가 그쪽 지역으로 형성되었는지도 이야기해 주면서 공부해 보았어요.
내용은 길게 설명이 되어 있지 않으니 더 알고 싶은 정보는 찾아보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엔 사촌 오빠가 공부하러 간 캐나다를 찾아 보았는데요.
아이에게는 거의 아는 정보가 없지만 그래도 빨강 머리 앤을 보고는 반가워합니다.
그래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를 찾아보고 빨강 머리 앤의 작가, 루시 M. 몽고메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어요.
캐나다는 대륙이 큰 만큼 볼거리가 엄청 많았는데요. 이 한 페이지가 앞으로도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네요.
그 외에 노르웨이, 이집트 등 페이지를 펼쳐보면서 그림을 들여다보느라 바쁩니다.ㅎㅎ
이렇듯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녀 볼 수 있어서 모든 연령층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할만한 자료가 될 것 같아요.
특히 다양한 오브젝트 일러스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그림으로 아이들도 참 좋아하네요.
어느 보물지도 못지않은 훌륭한 그림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권쯤 소장하고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두고두고 오래 보게 될 책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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