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핏 - 건강하고 마른 여자들의 기적의 작은 습관
카비타 데브간 지음, 양희경 옮김 / 스토리3.0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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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다이어트의 적은 자신이다. 이미 적정선을 넘어선 몸무게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도 그럴 것이 우리는 쉽게 유혹에 노출되며 각종 맛 집과 자극적인 맛에 빠져들어간다. 다이어트 결심은 수시로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일이 허다하고 어느 정도 감량을 보여도 다시 제자리기 일쑤다. 우습지만 수많은 다이어트 책에서 권하는 비법 또한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이 책도 그런 책의 일부이긴 하지만 차별점이라면 자신의 생활 라이프 및 식습관과 행동양식 등을 고쳐나감으로써 건강한 체질을 만드는데 포인트가 있는 책이었다. 즉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든 없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올바른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책이며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정리정돈이 된 느낌이었다.

책은 세 가지 단계로 접근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식과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음식과 식습관에 대해 코치해준다. 세 번째는 우리의 움직임, 즉 운동이나 생활에서의 활동량에 대해 언급한다. 저자가 말하는 조언들은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함정이 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습관들 중 나는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동그라미를 그려보았다.
결혼과 두 번의 출산으로 몸무게의 변화가 있기는 하였으나 결혼 전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책에서 조언하는 건강한 식습관은 별로 시도해 본 적이 없지만 활동량이 많은 업무와 운동 덕분인듯하다. 하지만 최근 허리의 군살이 늘어 고민이 있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찾게 된듯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비만인 사람은 본인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정상인 사람은 균형 잡힌 식사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물 자주 마시기, 우유는 꼭 마시기, 견과류 섭취하기는 좀 더 타당한 근거를 들어놓아서 그런지 실천의지가 바로 생겼다. 또한 끼니를 거르지 않는 습관과 필요한 영양군에 대해 정리해 놓아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그러나 역시 웰빙라이프는 돈이 많이 든다는데 함정이 또 있다. 저자가 외국인이다보니 한국인의 음식문화와 맞지 않는다는 점도 덧붙이고 싶다.

마지막 장은 저자가 언급한 식단이나 운동량, 칼로리 정보 등이 나와있으며 실천을 유도하는 플래너가 있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레시피만 돌아가면서 시도해 본다면 조금씩 달라지는 내 몸을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어트 일지라기보다는 건강 일지 정도로 생각하면 활용하기가 더 즐거울 것 같다.

 

 

이렇게 하라!라고 강하게 이야기하지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따라 이 책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본인이 판단하여야 하겠다.
내용 중 뷔페에 가서 세 가지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해석한다면 분명 비꼬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반면 어떤 책은 모든 탄수화물의 섭취를 금하라고 하지만 이 책에선 탄수화물은 꼭 먹으라고 권한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는 쪽으로 시도해 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태어날때부터 굵은 뼈대를 가늘게 할 수 없다. 그래서 마른몸을 위한 이라는 타이틀은 조금 거슬린다. 그래서 다이어트책보다는 건강서적이라는 개념쪽에 더 가깝다고 보아야겠다. 건강을 위한 생활의 변화는 군살이 사라지는 몸매로 분명 바뀌게 해 줄 것이다. 또한 그것이 단기전이 아닌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인지하였다면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바꾸어 보자. 그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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