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영어회화 영어가 재미있어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시리즈
AST Jr. English Lab 해설. Steve Brown. 조희 감수 / 사람in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어회화를 쭉 선보이고 있는 사람 in에서 개봉 시기와 맞물려 모아나도 출간이 되었네요.
타이틀엔 주니어를 위한이라고 되어 있지만 성인에게도 참 좋은 교재인듯합니다.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이 발음도 정확하고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회화 공부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좋아하는 영화를 골라 자막을 공부하면 한층 더 기억도 오래가기 때문이죠.

 

 

우선 아이들을 위해서 이 책을 선택하긴 하였지만 저희 아이들의 영어 수준은 완전 초보 수준입니다.
당연히 영어학원도 다니고 있지 않아요.
그렇다고 영어의 필요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전혀 손놓고 있는 건 아닙니다.
제가 아이들과 같이 하고 있는 영어학습이라면 아이들에게 매일 영어 그림동화를 읽어주는 일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자막으로 보여주는 정도입니다.
자막으로 접해야 그나마 영어의 꼬부랑 발음에 적응이라도 하지 않을까 해서죠.ㅎ
가족 모두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라면 빼놓지 않고 보러 다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개봉 다음날 바로 모아나를 만나러 갔답니다.
역시 기대한 만큼 많은 웃음을 주어서 즐겁게 관람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아이들은 그래도 주토피아가 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 책의 전체적인 구성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첫 페이지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학습전 핵심문장과 몇 가지 문장을 살펴보면서 모르는 단어나 동사구 등을 공부하실 수 있어요.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는 페이지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성우의 목소리를 들어보며 발음 연습을 하 실 수 있고요.
물론 실제 애니메이션 목소리가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감은 있지만 성우의 정확한 발음이 초보자들에겐 더 도움이 되지요.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혼자서 낭독할 수 없는 아주 기초 수준인지라
저도 같이 읽어보면서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답니다.
읽어주어도 뭔 소리인지는 못 알아듣겠지만 나중에 영화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본 후 
책에 있는 관련 scene을 찾아보면서 표현을 익히면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캐릭터 소개인데요.
마우이 캐릭터도 좋았지만
아이들은 카카모라 정말 귀엽다며 참 좋아했는데 카카모라등장하는 Scene이 없어 아쉬워했네요.~

 

 

구성은 총 18개의 Scene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중간중간 애니메이션에서 선보였던 노래 가사도 실려 있답니다.
노래는 영상을 검색 후 들려주면서 같이 따라 불러보면 될 거예요.

 

 

긴 문장도 있고 짧은 문장도 있으니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선택하셔서 보아도 될 것 같네요.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들은 여러 번 반복하여 먼저 친근하게 만들어 주어야 다음 페이지에서 무리가 없어요.
만화 페이지에선 긴 문장은 그냥 쭉 읽고 넘어가고요. 짧은 대사들은 한 번씩 따라 읽기를 시켜보았답니다.
캐릭터의 특성까지 살펴가면서 리얼하게 읽어주면 더 좋아하겠죠~^^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동영상 페이지가 바로 열리고요. 바로바로 들어보실 수 있답니다.
성우가 알맞은 속도로 들려주기 때문에 따라 읽기 나쁘지 않은데요. 아이들에게 너무 긴 문장은 그냥 넘어갔어요.ㅎ
멈춤 버튼을 눌러가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따라 하시면 발음 교정하는데도 좋답니다.
짧은 문장은 여러 번 반복해서 소리 내어 따라 읽혀보는데 그래도 좀 어려워하네요.

 

 

따라 읽기가 끝나면 핵심문장을 공부해 보는 페이지인데요.
문법 설명과 예문을 통해 조금 더 다져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까진 통문장으로 외우고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아이들은 간단한 문법 공부도 겸할 수 있답니다.
주어진 예문 외에도 일상과 관련된 자기들만의 다양한 예문이 만들면서 재미있게 이야기해 보았어요.
그리고 간단한 미니 테스트를 통해 영어실력을 다져볼 수 있는데요.
초보인 우리 아이들에게는 듣고 빈칸 채우기는 테스트해보기에 좋았답니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학습으로만 전락하거나 숙제가 많은 과목으로

스트레스만 주는 영어교육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영어를 억지로 하지 않고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니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부터가 시작인듯합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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