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다고 말하는 그대에게 - 변두리 공장에서 우주까지 "가무이 로켓" 꿈 특강
우에마쓰 쓰토무 지음, 최려진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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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an Do,
Reality Can Do

 

꿈~!!, '굳게 바라고 노력하면 이루어질 수 있는 것'
대부분 꿈의 정의는 잠을 잘 때 꾸는 꿈 말고 대부분 긍정적 의미의 뜻을 떠올립니다.
하나 꿈의 부정적 의미는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이라고 정의되어 있죠.
현재 우리는 가능성이 많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 가능성도 많고 이 편리한 시대에 꿈을 꾸어보지도 못하고
그 꿈을 접어놓고 살거나 포기하고 살고 있는 이들이 더 많을 거예요. 그래서 부정적인 의미의 꿈으로 장착이 되어가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 우에마쓰 쓰토무는 이 점을 안타까워합니다.
그의 꿈은 로켓을 만들어 쏘아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잠수함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 잠수함을 만들어 전 세계 바다를 여행하고 싶어 했던 그 꼬마는 터무니없는 꿈같은 소리를 한다고 꾸지람을 듣고 맙니다.
실현 있어 보이는 것만 꿈일까. 그럼 실현할 수 있는지 아닌지는 대체 누가 정하는 걸까.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텐데, 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안된다고 정하는 건 이상하잖아." -p.39
그는 이렇게 생각하며 그리 쉽게 꿈을 놓아버리지 않아요. 그리곤 꿈의 크기를 더 키워가는데요. 인류가 만들어 놓은 이 가능성이 많은 시대를 그는 잘 이용합니다. 돈이 있어야 이룰 수 있는 꿈은 서비스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죠.
그러다 우연히 아폴로 호의 달 착륙을 보곤 로켓 만들는 꿈을 꿉니다. 책방을 좋아했던 저자는 종이비행기 모음집 책을 보며 자신감을 키워나가죠. 즉 그는 모르는 방법은 책을 잘 활용하였던 겁니다.
" 모르는 것, 신기한 것, 이것을 영어로 원더(wonder)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더가 가득한 상태를 원더풀(wonderful)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모르는 것과 이해할 수 없는 것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멋진 겁니다. 모르는 것은 절대 나쁜 일이 아닙니다."-p77
그리곤 책을 보아도 알 수 없는 것들은 여러 번 시도해보고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탓으로도 돌리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하죠.
"중요한 것은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음에는 어떻게 해 보자는 말을 주고받는 겁니다.
단지 그것만으로 실패는 하나의 계단이 되어 우리를 미래로 데려다줍니다. " -p.85
물론 저자의 꿈을 모든 사람이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건 아니에요.. 학창시절은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그의 중등 시절 선생님에겐 현실을 제대로 보라는 충고를 듣게 되고 성적도 안된다고 포기하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닐 텐데 벌써 어른들은 포기부터 가르치려 듭니다.
그래서 저자는 어차피 안돼라는 말을 없애 버리고 싶다고 강하게 얘길 하죠.
그리곤 포기의 말보단 가능성의 말을 하라고 제시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라구요.
그리하여 저자는 단지 로켓을 만드는 강한 갈망 하나로 여러 가지 일에 뛰어듭니다.
비행기와 로켓을 개발하는 회사에도 취직하고 아버지의 석탄공장에서 전동기 수리로,  자동차 부품을 수리에서 재활용으로, 그리고 재활용에서 우주개발로 계속 변화된 삶을 살아갑니다.
그는 로켓에 대한 갈망과 그의 발명 정신으로 계속 변화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고 그 속에서 자연스레 지혜와 경험을 쌓아가게 되죠.

저자가 단지 변두리 공장에서 로켓을 쏘아올린 것에 대해서만 귀 기울인다면 이 사람은 원래부터 마인드가 달라.. 아니면 로켓 정도 만들 수 있는 두 뇌력이 되었을 거야라고 단정 지어 버릴 수도 있을 거예요.
또한 그가 말하고 있는 스물네 가지 가르침들은 다른 비슷한 류의 서적에서 어느 정도 접해 보았을 수도 있고요.
저런 말은 나도 하겠다 할 수도 있지만 그가 직접 보고 몸으로 느끼고 실천해 온 이야기여서 훨씬 더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그 길로 가다 보면 길이 열린다는 걸 독자뿐 아니라 주변인들에게도 전해주길 희망하죠.저자도 로켓을 포기하려는 순간 믿을 만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 로켓 만드는 일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행운이 오니까요.
살다 보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은 그 순간들이 밑거름이 되었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거예요.
내가 이시기에 이 사람을 만난 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꿈과 직업이 같고 그 꿈을 잘 이루어 즐거운 삶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은 삶일까요? 하나 꿈과 직업은 항상 같을 수는 없죠.
또한 꿈을 이룬 다른 이들처럼 내 삶도 노력의 대가를 보여준다면 그 또한 얼마나 기특할까요?
그래서 중요한 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하는 것 같아요.
이래서 삶이 방전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땐 누군가의 성공담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것 같네요..
다시 한번 내 꿈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내가 또 누군가에게 꿈에 대해 좋은 조언을 던져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어요. 역시 좋은 책은 가슴속에 스며드나 봅니다.
"공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교육은 안전하게 실패를 경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p.211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들인다는 말을 요즘 느끼고 사네요~
이 책은 어른뿐 아니라 미래의 꿈나무인 중고등학생들이 읽어보면 더 훌륭한 책일 것 같아 강추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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