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의 이중생활 1 마이펫의 이중생활 1
데이비드 루먼 지음, 그레이그 켈먼 그림, 김영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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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애니메이션 소재로 인기짱이죠.

 동물 사랑이 넘치는 우리 가족은 동물 관련 영화는 거의 빼놓지 않아요.

 마이펫의 이중생활 1은 온 가족이 극장에서 본 영화인데요. 주인공 맥스와 다양한 동물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작품이었죠.

 우리 집 동물들을 보면서 외출한 뒤의 모습이나 다른 동물들과 함께 할 때 어떤 감정들을 느끼게 될까를 자주 생각했었는데

 그런 내용들이 많이 등장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완죤 귀엽죠.

 진짜 귀여운 걸로는 별 다섯 개 그 이상입니다. 안 귀여운 캐릭터가 없어요.

 

최근 마이펫의 이중생활 2도 개봉을 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아직 보지 못했어요.

 평점을 보니 2가 더 재밌다는 말들이 많아서 꼭 봐야겠어요.

 

이 책은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그림 동화책입니다.

 오로지 주인만이 전부인 맥스는 주인이 나가고 나면 오매불망 주인만을 기다립니다.

 이야기는 주인을 기다리는 맥스가 다른 동물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담고 있는데요.

 이웃 포메라니안이자 맥스 바라기인 기젯, 먹는 게 낙이자 맥스의 조언자인 고양이 클로이,

 앵그리버드를 능가하는 앵무새 스위트피, 다람쥐가 세상을 차지할까 봐 걱정인 퍼그 멜,

 노는 것도 생긴 것도 멋진 푸들 레오나르드, 마사지를 좋아하는 닥스훈트 버디,

 동물들의 위안이 되는 팝스까지 그야말로 펫들의 라이프를 실컷 맛볼 수 있지요.

 

 

 

 

특히 주인이 나간 뒤 그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모습은 우리가 가끔 상상하며 농담하던 그 모습이네요.

 티비를 보거나 냉장고 음식을 먹어치우는 것도 모자라 함께 모여 파티도 벌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맥스의 주인은 맥스가 외로울 것이라 생각했는지 다른 입양견 ‘듀크’를 데리고 오게 되는데요.

 듀크의 일방적인 행동이 거북한 맥스는 자신만의 일상이 깨진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그리고 새 식구가 느는군요. 예쁜 아기가 태어났나 봐요.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맥스와 듀크의 시골생활이 펼쳐지는데요.

 쾌활한 듀크는 농장 생활이 즐거운 반면 도시남 맥스는 농장동물들이 무섭기만 합니다.

 도시에서의 늠름하고 활달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군요.ㅋㅋ

 

 

 

 

마침 농장에는 듬직한 개 루스터가 있었어요. 루스터는 농장동물들을 기가 막히게 돌보네요.

 하지만 문제가 생기고 말아요. 맥스로 인해 양 한 마리가 탈출하게 되고

 양을 찾기 위해 맥스와 루스터가 수풀 속으로 가게 되죠.

 무서워서 덜덜 떨기만 하던 맥스는 할 수 없이 양을 찾으러 나섭니다. 물론 루스터와 함께요.

 

"두려움을 이겨내는 첫 번째 방법은 두렵지 않다는 듯이 행동하는 거야."

 

결국 맥스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터득했네요. 친구들의 조언과 격려 덕분에요.

 맥스는 도시로 돌아가면서 자신감이 정말 상승했어요.

 루스터의 스카프를 매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네요.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용기와 우정이 무엇인지 반려동물들을 보며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마이펫의 이중생활 2 예고편을 보니 재밌는 장면이 많네요. 오늘 아이들과 함께 보아야겠어요.

 비록 애니메이션처럼 많은 장면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핵심 내용만 잘 뽑아낸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마지막 장에는 캐릭터 스티커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니 천방지축인 우리 집 말티즈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지는군요.

 맥스와 친구들 덕분에 우리 집 동물 친구들을 대할 때 좀 더 진지해질 것 같네요.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도 더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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