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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잡지 -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취향
진경환 지음 / 소소의책 / 2018년 7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26/pimg_7804801561965347.jpg)
역사적 사건은 잠시 놓아두고 잡학다식한 문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전문서적이 나와서 반가웠다. 이 책은 소 타이틀처럼 주로 서울 양반들의 일상적인 모든 것이 실려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책을 출판하기까지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었는데 저자가 준비한 방대한 자료를 추려내는 일도 만만찮았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대중성과 전문성을 적절히 겸비하고 있는 만큼 저자의 자신감도 느껴졌다.
그 시대를 반영하듯 용어가 낯설고 한자 표기도 많다. 다소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흥미롭게 읽히는 부분도 있어서 생각보다 잘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