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 상 을유세계문학전집 55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을유문화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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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로의 부활 인용부분이 의고체라서 거부감이 조금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읽히는 편이다. 포르피리의 추리(?) 장면은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다. 당신은 젊다, 삶을 사랑하라. 평생을 불행했던(일반적으로 보기에) 도 선생의 인간관이 압축되어 있다. 주석과 해설도 전문적이고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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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5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박혜경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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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번역도 좋다. 19-20세기 유럽과 유라시아 역사를 읽은 뒤라, 작품의 시대적 배경도 잘 이해되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데, 유튜브 마귀들린 자들은 돼지에게 옮겨가 물가로 돌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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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 (천줄읽기) 지만지 천줄읽기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정아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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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도박꾼(?)으로서의 도스토옙스키의 지식과 경험이 십분 발휘되었다. 인간이 도박에 빠져드는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후대 심리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 같다. 좋은 번역이지만 아쉬움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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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 1914년 유럽은 어떻게 전쟁에 이르게 되었는가
크리스토퍼 클라크 지음, 이재만 옮김 / 책과함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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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으나 결코 쉽게 읽을 수 없는 책. 열강 간 무수한 충돌과 동맹이 씨줄과 날줄을 이루어 1차 세계대전을 엮어내지만 그에 대한 주석이 턱없이 부족하다. 독일의 ‘잔지바르에서의 수상한 거동‘이라는데, 색인에는 ‘잔지바르‘가 이거 하나 뿐이다. 그리고 1894-1895년 ‘중‘일전쟁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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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씌어진 이름 1 - 제1부 광복
복거일 지음 / 백년동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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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이라는 이름은 거부감을 주지만, 지금은 조정래라는 이름도 신뢰하지 않는다. 이승만의 진짜 모습은 독부와 국부 사이의 중간쯤이라 생각하며, 작가가 묘사하는 '고뇌하는 고독한 독립운동가'로서의 이승만은, 그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이라고 본다. 


이승만 뿐 아니라, 3.1 운동 이후 우리나라의 김구의 임시정부를 포함한 독립운동사는 물론, 2차 세계대전 전체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 간만에 한국근현대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철저히 반공주의 입장을 취하는데, 이는 작가의 성향이 원래 그렇다는 점을 감안해야겠다.


말미에, 미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을 위한 이승만의 노력을 방해한 사람이  국무부에 근무하는 소련 스파이였다는 저자의 주장이 흥미롭다. 다른 책들을 통해 검증을 해봐야겠다.


연대기적 서술이 아니라 다소 왔다갔다 하는게 다소 혼란스럽지만(심지어 튜튼족과 슬라브족의 대결까지 거슬러가다니;;;)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책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되었는데, 이런 류의 책들이 소설 뿐 아니라 대중을 위한 역사서로도 많이 나왔으면 한다. 무장 투쟁'만'을 정통으로 여기는 독립운동사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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