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진자 세트 - 전3권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음모론에 낚여 허덕이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세요. 음모론자들이 가소롭게 느껴질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스또옙스끼 중후기작들 섭렵한 후 뭘 읽을까 방황 중 

문득 『안나 까레니나』가 생각났다.

밀리의 서재에 민음사, 열린책들, 창비 번역본 있는데

'안나 '까'레니나'로 표기하는 창비를 선택.

조만간 『삶과 운명』도 읽으려고 하는데, 

역자인 최선 교수라는 분의 스타일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휴대폰으로 폭풍처럼, 이제 1권의 절반을 읽었는데 드는 생각은,

'좋은 번역이다. 약간, 아주 약간 이해가 안되는 문장도 있지만.'


그리고,

'주석을 정말 꼼꼼하게 달았구나.'

블라지미르 나보꼬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등을 인용해서,

번역만으로는 살리기 어려운 뉘앙스를 전달하려 노력한 게 느껴졌다.


최근, 몇 페이지와 역자 후기만 훑어보았던 문학동네 『죄와 벌』과 대비된다.


역자 이문영 교수는 전문서적의 주석을 번역해서 풍부하게 붙이려 했으나,

출판사에서 반대했다고 한다. 

독자의 흐름을 방해한다나 뭐라나.


그 대목에서 어이를 상실했다.

문학동네는 『죄와 벌』의 후발주자이다.

원전 번역서는 이미 충분히 많으며, 그 수준들도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주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시장이 포화인 상태에서 또 누가 어디서 번역본을 낼지는 모르겠으나,

상세한 주석이 달린 『죄와 벌』을 꼭 만나고 싶다.


이왕이면 김희숙과 이문영이 출판사를 스왑딜 했으면 한다.

을유문화사 책 스타일이면 (역자의 의도대로) 미주를 무제한으로 붙일 수도 있고,

김희숙 번역의 까라마조프와 백치로 구성된 내 책장도 

나님께서 보기에 좋을테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세트 - 전3권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후기 작품을 모두 섭렵하고, 이 소설을 김연경 본으로 한 번, 김희숙 본으로 두 번 읽은 지금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죄와 벌』을 훌쩍 넘어선 도스또옙스끼의 최고의 작품이다. 작가가 평생 추구했던 모든 것이 담겨 있는데다, 재미까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원한 남편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정명자 외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작법이, ‘작가일기‘에 수록된 마지막 두 단편으로 정점에 달한 것 같다. 이런 종류의 글은 아직 나에게 다소 어렵다. 읽으면서 내 의식으로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이제 까라마조프로 들어설 모든 준비가 끝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일 종족주의 -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
이영훈 외 지음 / 미래사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사는 지역 도서관에서 이 책을 검색하니, 정작 이 책은 없고 반론서들만 가득하다. 학문적 엄밀성이나 논리로 보자면 민족주의 감정에 기반한 사학이 이 책에 대적할 수 있을까 싶다. 이 책도 완벽하지는 않을테니 학문적으로 반론하면 되지만, ‘친일파‘라는 공격은 창끝을 무디게 할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