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여자들 1~3 세트 - 전3권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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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는 얼마나 잘났길래, 동시대 귀족들의 부인들을 대부분 섭렵하고, 2천년이 흐른 시점의 여성들까지 매혹하는 것일까? 그는 고귀한 핏줄을 가진 귀족이다. 항상 자신의 혈통을 전면에 내세웠다. 동시에 수부라에 있는 어머니 아우렐리아의 인술라에서 태어나, 인민들 틈바구니에서 그들과 호흡하며 자랐다. 동시대의 원로원을 비롯한 귀족들은 너무도 높은 눈높이를 가진 그를 '적'으로 여겼다. 인민은 그와 코드가 맞았다. 그래서 그는 변화를 갈망했을 것이다. 민중에 더욱 가까운 지도자가 도래하는 시대를.


다시, 카이사르는 얼마나 잘났기에, 현대 여성작가들을 매혹하는 것일까? '카이사르의 여자들'이 당대 뿐 아니라 우리 시대에도 있기에 우리는 공화정 말기 역사에 열광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는 독재관으로 사망했다. 그의 후계자는 '제국'을 열었다. 그것이 인민들이 원하는 변화였는지는, 글쎄, 더욱 많은 시민들이 더 넓은 전장으로 끌려갔다는 말로 대신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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