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 시스템이 무인경비시스템으로 바뀌어 버렸다.ㅠㅠ

 

경비아저씨가 계실 때에는 '보호' 받고 있다는 느낌이었으나

무인 시스템은 보호쪽이라기 보다는 '감시'쪽에 훨 더 가까운 것 같으니...

애재라, 애재라...

 

無人시스템, 사람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기계는 전천후는 될 지언정 우리가 그리는 사람냄새엔 턱도 없는데...

 

우리는 점점 더 기계에 점령 당하고 있다는 걸 왜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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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놀이 대회를 처음 구경해 보았네.

우리 것이 주는 신명은 흥에 겹고 겹더라.

몇 팀의 공연을 보니 꽹과리가 리더한다는 것도, 흥잡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각 팀별

구성의 완성도라든지, 그 기량면에서도 어느정도의 보는 눈이 생기는게 신기했다.

 

풍물놀이는 농촌의 들에서 행하는 농부들의 음악이라 어렵지 않고, 그러면서도 얼마든지

신명나게 해주는 흥이 있는 민속놀이이며, 또한 보는 사람도 신명나지만 직접 하는 사람은

더더욱 흥겨운 신명을 양껏 즐길 수 있어 좋을 것 같았다.

 

한 팀은 각 동네별로 이루어진 그 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아주머니들로 이루어진 아마추어들

이어서 더 편하고 즐겁게 보았는지도 모르겠다.ㅎㅎ

 

우리 것은 우리의 뿌리이며 우리의 정서이며 우리의 혼이다.

단군신화가 우리의 건국신화임이, 무궁화가 우리나라 꽃임이, 백의민족이 우리 조상임이,

유순한 우리의 들꽃들이, 산새들이, 바람이, 개울이, 저 파란 가을하늘이... 우리 것들이고,

기세등등한 저 푸른 소나무는 또한 우리 민족의 기상이 아니든가!!...

...이런 우리 것들이 나는 참 좋다.

 

 

꽹과리가 배우고 싶었는데 그 역할의 중요성을 보고 나니 감히 배우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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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땐가?

간간이 아버지 어머니 사이에 자리하고 있던 막걸리 한 잔과 고추전(煎)...

고추전, 그걸 무슨 맛으로 드시는지 참 나!!!

 

...했었던 내가 어느새 나도 당신들의 나이만큼이나 되어서 그 고추전을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형편없는 맛이던 그것이, 이렇게 깊은 맛이 나는 이유는,

 세월이지~~~

아무렴,, 세월이고 말고,,

나이듬은 그래서 썩 싫지만은 않다.

나이가 더욱더 깊어져 갈수록 세월의 맛을 알아가고, 느껴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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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도 더 전이었을 것이다.

한참을 걸어 올라갔었던 기억 끝에 눈앞에 펼쳐지던 아름다운 산세에 압도당해

입을 다물지 못했던 그 절(寺)...

누구와 갔었는지, 어디로 갔었는지, 어떤 절이었는지, 심지어 어디 근처인지도 전혀 기억나지

않고 다만, 그 웅장하던 산세만 거듭 떠올려질 뿐이더라.

 

그리움으로 묻어져 있던 그 절을 드디어 찾았다.

자장암, 오어사 위쪽에 있는 자장암이었다.

자전거 라이딩에서도 그렇게나 많이 들어보던 자장암이라니...

오어사 라이딩도 갔었건만 그 위의 자장암을 지척에 두고 머리에만 있던 그 절을 그렇게

그리워 했었다니......

 

자장암 아래쪽에 역시 아름다운 오어사가 있다.

오어사를 거닐면 딴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이 주는 느낌이 아닐까 싶네. 그 큰 못(池)이 주는 느낌은 어딘가 몽환적인 데가 있다.

주산지의 그것과 흡사하지 않을라나...

 

감사하다.

마음에 그리고 있던 것을 드디어 만날 수 있었던 시절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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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기쁨
아베 피에르 지음,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0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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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법정스님의 언급이었던 듯 한데 정확하진 않네.

반 값을 어지간히도 반가워하며 참 기대에 차 읽게 될 날을 몹시도 기다렸건만 ... 

도무지 집중되어 읽혀지질 않다니 그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번역서들 중에 어떤 책들은 우리네 것보다 더 빠져들게 되는가 하면, 어떤 책들은

이 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겉돌게 되는 이유는 번역에 있어서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번역이란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닐 것 같다.

단지 번역 그 자체에만 충실한 번역가가 있는가 하면, 내용에 기반을 두되 그 나라의

정서를 가미해서 살을 덧붙이거나 빼거나 해서 좀더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중시하는

번역가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전자보다는 후자를 선호한다.

 

번역이 되어서 우리나라에 까지 오게 될 때는 대부분이 훌륭한 책들이지 않을까!

그 훌륭함을 전하는 사람의 목적은 독자가 그것을 느끼도록 하는데 있을 것이다.

 

표지에 실린 저자의 선한 웃음만 보아도 이 책은 감동을 몰고 올 것이 분명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몹시 아쉽네...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으로 진출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도 그 내용을 과연

얼마나 잘 번역을 했을까가 그렇게 궁금해지더라고.

번역... 참 어려운 작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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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12-09-28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정리된 다른 사람의 훌륭한 서평을 읽음으로 이 책의 독후감을 대신했네.
내겐 겉도는 내용들이 다른이에겐 훌륭한 서평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역시
나의 짧은 사고를 잠시 한탄하기도 하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