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안젤리나졸리의 이름이두만, 애블린 솔트. 

그녀의 미모는 눈부시기만 한데 늘 액션영화 위주로 나오는 이유는 뭘까? 

사람이 저렇도록 이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그녀의 젊은 날의 모습으로 감탄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너무 많이 말랐다. 저런 깡마른 몸으로 어찌 저런 씩씩한 액션연기를 하나 싶어 

영화 중간중간에 가끔은 현실성이 없어 보였다. 어차피 결코 죽지않는 주인공의 현실성이야  

없기도 하지만.ㅎㅎ  

 

또한 영숙이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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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언제나 중간부터 시작하더라, 그러고보면. 

그리고 꿈의 시간은 현실의 시간보다 길더라, 진짜. 

누구의 극본인지 그 극본을 짠 사람은 그야말로 천재이지 싶다. 

영화의 스케일이라던지, 배우의 연기라던지, 카메라의 기술이라던지가 돋보이는게 아니라 

이 극본에 반하고 말았다.   

 

여전히 우리를 극장으로 안내한 영숙에게 나는 평생을 감사의 인사로 지내도 모자랄 판이다. 

영숙보다 더 오래 살아야 감사할 시간이 많을테니 그녀의 감사를 갚기 위해선 나는 장수해야만 

한다,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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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10-08-16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보면서는 내리 자버렸다. Isaac도 자고...ㅎㅎ
Isaac스타일이 아닌가봐!
 

손발을 못쓰게 되는 희귀병이란다. 그래서 손가락 발가락을 전혀 사용할 수가 없다. 

그 어렵고 힘든 상황을 상상이나 해 봤을까?

그녀는 대일밴드 하나 떼는 것에도 시간이 엄청 걸리고, 아들의 발톱을 깍아주는 모습은  

너무나 위험해 보일 지경이다. 그런데 더 불행한 건 그녀의 아들도 엄마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같은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다섯살까지 밖에 걷지 못한다 한 아들은  여섯살인데도 

넘어지고 넘어져도 걷을 수는 있고,,, 걷고는 있다는 것이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두 사람을 두고 남편은 떠났다 한다.  

그 남편도 분명 이 프로그램을 보았을것인데, 그 마음은 어떠할까 짐작키 어렵다, 난.

주변에선 애 키우기는 어려울 거라고 입양을 권했고 그래서 잠시 떠나 보냈었지만,

키우기 힘든 것보다 마음의 짐이 더 무거워서 다시 아들을 데려 왔다는 그녀는 모성의 본능에 

아주 철저한 사람임에 틀림없을 것이며, 그러기에 잘 키울 수 있으리라 믿고 싶다. 

손과 발, 둘 중 어느 하나를 준다면 무엇을 택하겠냐는 질문에 손을 택하겠다는 말에 가슴이  

아프고 부끄럽다.

나는 둘다 멀쩡하게 얼마나 잘 사용 할 수 있지 않는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녀만큼 긍정적이지도 못하고, 그녀만큼 열심이지도 못하고, 

그녀만큼 욕심이 없지도 않으니 마음이 숙연해져서 고개가 자꾸 떨구어진다.  

엄마와 여섯살 아들은 서로 의지하면서 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꾸 믿고 싶다.

그 작은 여섯살 아이가 지고 가야 할 인생의 짐을 생각하면 너무 애가 타지만 엄마만 옆에 

있다면 꿋꿋하게 언제나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거듭 믿고 싶다.

엄마란 그런 존재여야 하지 싶다.  

아침에 Jessica랑 한바탕 휘젓고 나니 나는 과연 어떤 엄마로 자리하고 있는가 싶다. 

이런 프로그램을 보노라면 그래, 건강하고 학교 잘 다니면 되지 않겠나...싶다가도 건강하기 

때문에 바라는 또다른 것으로 인해서 늘 노심초사하게 된다. 

자식교육이란 언제나 나에겐 짐이고 부담이며 숙제이다. 

마음을 쏟아 붓는 만큼 바라기 때문일까?  

이영화씨에게 서준이의 의미와 나에게 있어 우리 아이들의 의미는 같을까, 다를까? 

서준이에게 엄마의 의미와 내 아이들에게서의 나의 의미는 또 어떠할까? 

흘러넘치는 세상이 부족했을때의 세상보다 결코 더 행복한건 아니라는 걸 자꾸만 알아간다. 

이 프로를 보면서 봉사 라는 단어가 또다시 떠올려진다.

우리가족이 건강해서 감사하고, 이영화씨와 그녀의 아들, 서준이에게 세상의 그래도 따뜻한 

마음들이 거듭거듭 들어차길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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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 원문수록
칼릴 지브란 지음, 정창영 옮김 / 물병자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여러종류의 책들이 있어 선택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결국 원본이 들어있는 책을 구입했다. 

법정스님의 마지막 책들 중 한권이기에. 

성경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란다. 근데 나는 왜 못 보았을까? 

아님 학창시절 보았는데 기억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역시 영어로는 어렵네.  

그러나 공부하기엔 안성맞춤일 수도 있겠다. 

스님의 사상과 일맥 상통하는 점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책들이 읽히고 읽혀서 법정스님의 사상을 만든 것 아닐까 싶다. 

월든, 어린왕자,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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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생 텍쥐페리 지음, 강주헌 옮김 / 예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반값이라는 건 유혹이 너무나 크다.ㅎㅎ 

법정스님의 마지막 책들 중의 한 권이라, 마침 반값행사중이고, 새삼 지금 읽으면 

어떤 감동이 있을라나 해서 구입했다. 

중학생때인가? 그땐 별 느낌이 없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의 나의 정신세계는 아주 유치하고, 

자기중심적에서 벋어나지 못했었지, 아마?ㅋㅋ  

레이프가렛이 방한했고 tv에서 보았던 모습이 어찌나 오래 마음에  

남던지-노래가 좋았는지, 외모가 멋져서인지, 왜 좋아했었는지는 기억에 없네- 그때부터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가보고 싶은 나라로 남았었다. 오랫동안...  

로미오와 쥴리엣에 빠져서 ost는 또 얼마나 들었던가! 

이걸 계기로 팝송의 맛을 알게 되고, 책상위엔 언제나 라디오가 함께 하고...  

그러했던 나는 지금 나의 아이들이 그때의 내 나이를 훨 넘어서고 있다. 

언젠가 지금의 내 나이가 나의 아이들의 나이가 되겠지... 

그냥 즐겁게 편하게 욕심없이 살 일이다. 

어린왕자처럼 살 일이다.  

생땍쥐베리의 순진무구한 영혼이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은! 

중학생땐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다른것들이 보이기도 하네. 

차라리 어린왕자는 어른을 위한 책이 맞을 것 같다.  

법정스님처럼 나도 어린왕자를 늘 끼고 있을라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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