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 그리고 고발 ㅡ다음 이야기 》
#찟어진예금통장
#안천식
#옹두리 ˝ 법원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 ? ˝
˝ 우리는 법 앞에 평등한가 ? ˝
˝ 법관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 ˝
이 책은 작년 초여름 쯤에 서평이벤트로 만난 <고백 그리고 고발 > 이란
책의 후속편이다 .
당시에 책 속 사건이 완결 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듭 된 재판과 함께 증거
의 힘이 무참하게 외면되는 이상한 판결들을 읽었고
재판이 계속될 수록 같이 분노하고 같이 무너지고 같이 한숨을 쉬었었다 . 정의란 없나 ! 하고 , 밤 새워 뜨겁게 절망을 했다 .
사건 자체가 법의 힘으로 제대로 읽혀지지 않기에 힘을 보태는 방법으로
많이 알리자 ‘는 내용으로 서평을 마무리할 밖에 없던
쓴 기억이 있다 .
그리고 <찟어진 예금통장> 이란 제목으로 내 앞에 도착한
이 책을 보는 심정은 이상하게 각별하다 .
어쩌면 가장 가까이서 보는 법정 드라마 같아서 일지도 모른다 .
없는 사람들에겐 법은 멀고 험한 길이라 포기하게 되는 길 중
하나이다 . 한주 한주 기다려보는 드라마도 지루함을 느끼는데
실제 사건속에서의 기다림이란 얼마나 피가 마르는 것일지 ...
벌써부터 암담함을 슬픔처럼 예감하면서 , 힘을 내 책장을 넘겨
본다 . 시작하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