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부분을 읽으며 생각하기 더없이 좋았던 책 一
모처럼 만난 , 꼭꼭 씹히는 읽기의 세상 속에 그녀를 두고 온다.
시원하자고 시작한 말다툼이 돌아서선 미진했던 감정표현들에
안타까웠던 적 있다면 이 제목이 주는 느낌에 끌리지 않을 도리가
없을게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 진다 고? 치열해지는 게 아니 고? ㅎ ㅎ ㅎ
너무 닳고 닳아서 밑바닥까지 모두 드러내 버리고 는 환멸감에
사라져버리고 싶었던 모든 순간에 이 책을 놓겠다.
악행이라도 저지르는 살아있는 삶에도 물론 토닥임처럼 놔주마,
그럴까 한다.
그렇게 한뼘씩 또 자라는 우리.
🏁 덧 -
독자 서평에 내 리뷰의 일부가 쓰였길래 신기해서 캡쳐해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