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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 한켤레 ㅡ권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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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선
댓글(
2
)
[그장소]
(
) l 2016-12-17 00:45
https://blog.aladin.co.kr/778144108/8983021
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평점 :
실내화 한켤레 ㅡ권여선
( 안녕 주정뱅이 중 ㅡ)
이 단편은 읽으며 치명적 독소를 가진 사람에 대해 오래 생각을 하게 했다 . 독이 약이 될 때도 있지만 그게 넘치면 그대로 독일 뿐이란 걸 알듯이 , 대체 뭘 어떻게하면 독소인간이 되는지 보여주는 소설에 아득한 감정을 품게된다 . 나는 누군가에게 한번 독소인간인 적은 없었나 ......아마 모르긴 ( 정말 몰라?) 해도 있었을 것이다 .
내가 왜 이렇게 생겨먹었나 자신을 후회하면서도 자신을 어쩔 수없는 사람의 대부분이 그럴 것 같다 .
경안이 우연히 TV에 나온 걸 보고 14년 만에 연락을 해온 혜련과 선미는 한때 같은 학교에서 같은 교실 같은 선생님에 수업을 받은 동기 동창인데 , 셋의 인연은 수학 선생님의 독특한 수학수업에 기인한다 .
이전 선생님들과는 좀 여러이유로 차별적 수업을 진행하던 수학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경안은 수학이 두렵고 무서워 미친듯 수학을 더 파고들어 그 교과에선 항상 안정적인 애정을 받던 학생였었고 학교 내에서 유독 예쁜 얼굴과 외모로 선망을 받던 혜련과 선미는 그 수학 때문에 경안에 따로 과외를 청하게 된다 . 그러던 어느 날 같이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날 선미는 혜련에 뭐라고 귀엣말을 하고 이후 실내화를 갈아 신어야 하는데 그 둘은 신나게 가버리고 혼자 남은 실내화 한
켤레만 덩그라니 남은 기억이 남아있던 경안 . 그들이 모처럼 반가웠지만 그 기억은 접어둔다 .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되서 연락이 된 그녀들과의 만남 . 그날 경안은 혜련과 선미가 이전 학생때도 그랬듯이 클럽엘 데려가 신나게 놀고 거기서 알게된 예전 방과 후 어색한 헤어짐의 이유가 자신이 그둘을 한심해 했다는 혜련의 말에 어이가 없지만 이후 이어진 이차 삼차에 선미가 아는 곳이라며 끌고간 카페에서 합류한 아는 언니와 한 남자와 재차 경안의 집까지 와서 남은 술들을 마시고 다음 날 선미의 한 마디에 14년 만의 재회는 다신 없는 일이 되고 만다 .
새벽까지 잘 놀아놓고 그들에겐 무슨일이 있었나 ... 선미의 말은 치명적인 위태로움을 친구들에게 전하는 그런 얘기였다 . 물론 경안에게 해당하는 얘긴 아녔지만 혜련은 이후 연락이 없는 채 시간이 간다 .
그랬다 . 이전에도 선미의 쑥덕임이 문제가 되서 오해하고 그녀들은 그대로 멀어진 것처럼 이번에도 회복이 되지 않을 그 옛 기억 속 실내화 한켤레 처럼 찜찜하게 감정을 잠식한다 .
이간질 이란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려운 인간의 심리 ㅡ 대체 예쁘고 우아한 선미가 뭐가 부족해 그럴까 ... 개인이 가진 그 성정에 대해 혹은 성장과정에 대해 우린 아는 정보도 없이 덩그런 실내화처럼 남겨진단 얘기 였다 ...
강력한 폭행의 사건보다 더 섬뜩하게 느껴진 이야기 .
그건 말이라는 것이 가져오는 파급력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했다 .
" 이런 얘기 해도 되나?"
" 무슨 얘기 ?"
"그 남자 , 엄청 지독한 성병에 걸렸대 ."
"그게 너무 지독한 균이라서 그 언니가 결국 자궁까지 다 들어내 버렸
다는 거야 . "
ㅡp. 204 ,205 본문 중에서 ㅡ
차라리 그렇게 되버린 일에 입을 다물던지 , 후다닥 가버린 혜련은 아직 애도 없는데 어쩌냐는 말만 던지고마는 선미 .
첨부터 그런 카페로 이끌고 아는 언니와 그 남자까지 합류케한 저의에 심각한 내상을 입은 혜련에 대해 두고두고 곱씹게 된다 .
그냥 우린 쉽게 한마디 던진다는 것으로 아는척도 모르는 척도 아닌 일의 개입을 할 적이 있지않나 ...경안은 후에 선미의 집을 한번 방문해서 사소한 안부만 서로 전한 적 있는데 거기서 선미에 대해 치명적 인간이란 생각을 품게되는 ㅡ 장면까지 ... 입안이 쓴 얘기였다 .
아마도 선미는 내내 잘 살아온 혜련과 혜련과 같이 놀던 기억에 그녀의 노는 방식을 알았고 그래서 그 카페로 이끈 ...것 이라고 까지 생각하면 나도 같이 독한 인간이 되고 말테지... 의혹은 무섭지만 의혹보다 더 무서운 어떤걸 마주친 기분이 든다 .
치명적 독소를 품은 인간이 되지 말아야지 ...내 입과 혀를 단속코 싶은 읽기 였다고 ...
권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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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주정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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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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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6-12-1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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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독서인간 그장소님 같으니라구~
치명적 독서인간 그장소님 같으니라구~
[그장소]
2016-12-1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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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독소인간이란 소설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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