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풍의 이름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단어가 많을수록 정보가 다양할 수록 각각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고 취해야할 사실들을
마치 진실이라 믿는 것처럼...이 소설과 닿는 지면의 혹은 공기중의 마찰로 전환 될 한 분위기의 급속된 어떤게 보여지는 등고선
같아 사람의 감정도 고조저를 한눈에 볼 수있는 지도가 있다면 어떨까 ?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 색으로 찍히는 것 말고,
상관없으려나...색으로든 선이나 몇개의 숫자로 표기되든 ..그건 보는 사람이 읽기 나름 일테니...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고도 한다 .
일어난 사실과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의 일로 인간 사이에 생기는 믿음과 불신의 불협화음이 , 결론은 어쩔 수없고
되새김질하는 시간에만 , 각자만 믿는 진실이 된다 . 그 해소 안되는 이해불가의 시간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았다 .
무섭다 .
정전속 어둠은 오히려 안도가 되는 심정 을 알겠어서...어둠으로만 밤을 밟고 다니는 마음이 피차 같아서 ...
두 사람이 함께
견디는 시간이지만 결코 함께 할 수없는 시간이기도 한 아픔 과 고통 ...
그래서 고통만이 오로지 존재하는 시간 .
뜨겁든
차겁든 ....
하나의 사건으로 사실은 상관없이 유진과 태오의 갈등을 의심으로 증폭시켰다가 이내 사그라들게 하는 밤 .
그 밤의
정전 ... 그리고 아내의 외출과 미행, 없었지만 있는 것처럼 여겨진 시간과 불행한 사고 ...
직접언급이 없는 ㅡ이상한
회피...
남들은 열띠게 타인에 대해 말하곤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그 시간에 가라 앉아있을 뿐이라니 ... 말하고있지만 듣지 않고 보고
있지만 믿지않는 시간이 차갑게 쌓이는 중 ...
아내의 산후 우울에 대해 안다고 할 수없는 남자 이며 남편인 태오 , 유진이
두려워한건 아이만은 아녔을 거다 . 그 이해 할 수없는 영역의 모든 것이지...하지만 태오는 의심이 자라고 있다 . 원래는
바라던 것이 아니냐고 ... 아무리 변명을 해도 서로 닿지 못하는 세계가 있다는 그 외로운 일기를 여기서 본다 .
계절풍 ...밤의
꽃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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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순에 대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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