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앞면과 뒷면이 있고 층이지지 않는 상황의 저 한때가 왤케 달콤해
보이는지 ...이들이 그저 뒷면 , 앞면 못보고 못듣고 녹차물에 만 밥같이
다정하게 어우러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 생각 했네요 .
(yue**17@naver.com)
#8월3주차 #책읽는당 #창비 # 책읽는당

이렇게 하면 앞면 뒷면이 반씩 포뜨듯 갈라지거든요. 그럼 머리하고 가운데 가시가 쏙 빠지죠. 그녀가 신기해하자 그가 녹찻물에 만 밥을 한 숟가락 떠서 그 위에 남미 대륙 모양을 한 갸름한 굴빗살을 한점 얹어 그녀에게 내밀었다 . 먹어봐요 , 구운 생선 좋아한댔잖아요? ( 층 ㅡ본문중에 p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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