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게 만들어 ㅡ효린
https://youtu.be/4Iov70BaXM4

듣고 있나요 내 마음을
보고 있나요 내 눈물을
이 세상에 하나 오로지 단 하나
난 너여야만 하는데

왜 자꾸 내게서 도망치나요
왜 자꾸 내게서 멀어지나요
내 곁에 있어줘요 내 손을 잡아줘요
날 사랑한다면

미치게 만들어 니가
날 울게 만들어 니가
가까이 손에 잡힐듯해 잡으면 멀어지는 바람처럼

혼자서 하는게 사랑
남는 건 눈물인 사랑
그런 거지같은 그런 바보같은 사랑

한번만 그대를 안아도 되나요
마지막 인사를 나 해도 되나요

사랑했던 추억을 행복했던 기억을 잊지 말아요

미치게 만들어 니가
날 울게 만들어 니가
가까이 손에 잡힐듯해 잡으면 멀어지는 바람처럼

혼자서 하는게 사랑
남는 건 눈물인 사랑
그런 거지같은 그런 바보같은 사랑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그때 우리 헤어지지마요

가슴이 하는 말 사랑해
눈물이 하는 말 미안해
아무리 주워담고 담아봐도 쏟아져버리는 말처럼

혼자서 하는게 사랑
남는 건 눈물인 사랑
그런 거지같은 그런 바보같은 사랑

※ 안녕 ㅡ효린
https://youtu.be/CYyD1cQoIJY

우연히 내게 다가와
감싸 안아주고
서로 멍하니 바라보다
건낸 말 안녕

꿈속에서만 스쳐갔던
지금 넌 내 앞에

사랑이 왔는데
그댄 떠난대
기다렸는데
더 볼 수가 없대
늘 바보처럼
흐르는 눈물이 말해
안녕 이젠 Good bye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다시 만날 땐 내가 먼저
괜찮아 안녕

꿈에서라도 마주칠까
두 눈을 감아요

사랑이 왔는데
그댄 떠난대
기다렸는데
더 볼 수가 없대
늘 바보처럼
흐르는 눈물이 말해
안녕 이젠 Good bye

시간이 서둘러
널 내게로 데려와주길
단 한번만 말해주길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를

어디 있는지
내맘 아는지
보고 싶은데
(다신 볼 수 없는 곳에)
밤 하늘에 소리쳐 안녕

사랑이 왔는데
그댄 떠난대
기다렸는데
더 볼 수가 없대
늘 바보처럼
흐르는 눈물이 말해
안녕 이젠 Good bye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 돈데 보이(Donde Voy) : `티시 히노호사`의 데뷔곡
https://youtu.be/DxREO3JyVNU

Madrugada me ve corriendo
마드루가다 메 베 꼬리엔도
새벽녘, 날이 밝아오자 난 달리고 있죠.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바호 씨엘로 께 엠삐에사 꼴로
태양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아래에서...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노 메 쌀가스 쏠 라 놈 브라르 메
태양이여, 내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주세요.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알 라 푸에르사 데 라 미그라씨옹
이민국에 드러나지 않도록...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운 도로르 께 씨엔뚜 엔 엘 빼초
내 마음에 느끼는 이 고통은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에스 미 알마 께 이에레 데 아모르
사랑으로 상처 받은 거예요.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삐엔소 엔 띠 이 뚜스 브라조스 께 에스페란
난 당신과 당신의 품안을 생각하고 있어요...

Tus besos y tu passion
뚜스 베소스 이 뚜 빠시옹
당신의 입맞춤과 애정을 기다리면서...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에스뻬란사 에스 미 데스띠나씨옹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에요.

Solo estoy, solo estoy
쏠로 에스또이, 쏠로 에스또이
난 혼자가 되어버린거죠 . 혼자가 되었어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 렐 몬떼 쁘로푸고 메 보이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ces
디아 쎄마나 씨 메세스
몇일 몇주 몇달이지나

Pasa muy lejos de ti
빠사 무이 레호스 데 띠
당신으로 부터 멀어지고 있어요.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무이 쁘론또 떼 이에가 운 디네로
곧 당신은 돈을 받으실 거에요.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요 떼 끼에로 떼네르 훈또 아 미
당신이 내 곁에 가까이 둘 수 있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엘 뜨라바호 메 이에나 라스 호라스
많은 일때문에 시간이 버겁지만

Tu risa no puedo olvidar
뚜 리사 노 뿌에도 올비다르
난 당신의 웃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비비르 씬 뚜 아모르 노 에스 비다
당신 사랑없이 사는 건 의미없는 삶이예요.

Vivir de profugo es igual
비비르 데 쁘로푸고 에스 이괄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에스뻬란사 에스 미 데스띠나씨옹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에요.

Solo estoy, solo estoy
쏠로 에스또이, 쏠로 에스또이
난 혼자가 되어버린거죠 . 혼자가 되었어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 렐 몬떼 쁘로푸고 메 보이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에스뻬란사 에스 미 데스띠나씨옹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에요.

Solo estoy, solo estoy
쏠로 에스또이, 쏠로 에스또이
난 혼자가 되어버린거죠 . 혼자가 되었어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 렐 몬떼 쁘로푸고 메 보이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권여선의《 층 》을 읽다가 책 속 얘기를 따라 노래를 찾아듣고
나직나직한 대사를 읊는 배우들처럼 뇌까리는 그녀의 표현들에
문득 `미치게 만들어` 하는 생각을 했다 .
그 곡을 부른 가수의 쇳소리가 묘하게 부드럽고 감미롭다 생각하
면서 노랠 찾아 들을까 하다 요즘 앱정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터치
하면 쏙 혀를 내밀고 사라지는 개구장이 소녀같이 어플의 아이콘이
사라지는 불쾌한 기분 탓에 망설이다 결국은 못이기고 찾아버리고
듣는다 . 노래들 ...
좋은 기능도 내게 오면 소잡는 칼을 쥐고 닭을 어찌 처리해얄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처럼 망연해지곤 한다고...
문장들이 자꾸만 멈칫멈칫 일상을 마비시킨다 .
횟감을 뜨기전 기절시킨 물고기처럼 입만 , 눈만 벙긋대는 듯한
기분에 빠지면서 이전 단편인 ˝역광˝ 에서 이를테면 , 이를테면
이라고 말을 시작하던 위현처럼 이를테면 이런 부분은 또 어떤가 ...
˝먹어봐요 . 구운 생선 좋아한댔잖아요 .˝
하면서 녹차에 만 밥 위에 갸름한 굴빗살을 얹어 내미는 부분들 ...
정말이지 미치게 만든다.
순간 누가 있다면 , 당장 나도 굴빗살을 예쁘고 섬세하게 발라서
숟가락에 얹어 내밀고 싶단 생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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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0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08-09 04:28   좋아요 1 | URL
이런 공감 넘 넘 좋죠!^^ 감사하고요!

갱지 2016-08-09 0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녹찻물 만 밥위에 갸름한 굴빗살이라-;-)

[그장소] 2016-08-09 08:23   좋아요 1 | URL
언뜻 비릴 듯한 감각인가요? ㅎㅎㅎ
녹차를 즐기진 않아도 그 맛이나 향은 익히 알죠 .
쌉싸레한 향이 비린 향과맛을 고소하게 바꿀듯고 싶어요. 녹차를 좀 구해 밥을 말아 봐야겠다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