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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붉은 사랑 -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그대가 있었다
림태주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5년 5월
평점 :
받으면 받은 만큼 돌려 줘야 하는데 무엇으로 줘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책은 무턱대고 가난모드라 냉큼 챙겨받고, 이런 뻔뻔함...^^;
그것이 인연이라고 하면
인연,
주신 것은 한 권
책,
어쩐지 산문에는 손이 선뜻 가 지지
않는데
보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보게 될
것 같아.
기쁩니다.
보내 준 이를 닮은 그런 책인 듯...
책 갈피 마다 지천에 꽃이다.
계절이다. 고향이고 그리움이다.
받으며 뭐 그만큼 같이 돌려 주면
된다 생각했는데
이토록 붉은 마음, 냉큼 받고 나니
더 표현할 이상의책이
있을까, 싶어져서...덜컥
심란해지는 중이다.
후회가 아닌, 고심이라고
..
기쁘게 오래 오래
생각해야겠다.
한 동안 어떤 책을 봐도 이것이 좋을지 저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기쁨에 시달리리,, 생각을 하니 , 새롭다. 책을 나누는
것은 참 오랫만의 일이라서... 대게 일방적인 경우에 그칠
뿐이라..
받거나 주거나,
촛점 흐린 디지털 카메라를 겨우 맞춰가면서 손이
흔들려도
덜 힘든 마음인걸 보니 선물은 기분이 좋은
일이다.
잘 도착 했노라 알려야 겠다. ps.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무진님.!!! 두고 두고 잘 읽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