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문학과지성 시인선 460
이제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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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돌만 멀까...달과 달은 ..멀지 , 말과 말은 멀다...멀지 않은 것은있는 것일까.

달과 돌

.

.

이제니

 

 

.

돌아보는 사이 다시 떠오르는 돌

.

돌아보는 사이 다시 가라앉는 돌

.

 

달 아래 흐르는 돌

 

물 아래 번지는 달

 



비 멎고 비를 기다리는 지금,

다시 비가 오면 비를 맞이하러 갈까

마주오는 비를 맞으러 길을 나서는

쏟아지는 어느 방향으로 설까

나를 내리 꽂으라고

마주서는  비창

내리는

.

.

.

또독

도도독

이내 후두둑둑

미친 듯이 쏟아지는

비의 방향을 따라서 강줄기

거슬러 구름도 따라서 산도 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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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7-01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 만큼이나 곡선?으로 쓰신 글이 참 운치있네요 ㅎㅎ

[그장소] 2015-07-01 22:09   좋아요 0 | URL
저야 사소한 장난이나 친,것에..불과합니다.
좋게보아주시니 고마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