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는 계속 나를 피하고 따라오지 말라고, 손을
놓으라고,
내가 네 몸에 닿는 게 싫다고 말하지. 네 꿈에도 내가 나온
적이
있어?"
징치우는 잠시 생각해보고 말했다. "있어요......" 징치우는
쑨젠
신이 둘 사이의 일을 폭로했던 그 꿈 이야기를
들려줬다.
쑨젠신이 상처를 입은 듯 말했다. "어떻게 그런 꿈을 꿀 수가
있
어? 난 절대로 그런 식으로 널 대하지 않아. 난 그런 사람이
아니
야...... 나도 알아, 네가 무척 걱정하고 두려워한다는
거.하지만
난 절대 네게 피해를 주는 일은 하지 않을 거야. 난 다만 널
보호
해주고, 보살펴주고,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네가 바라는 일만
하
고 싶어.하지만 네마음을 전혀 알수가 없으니, 내가 어덯게
하면
좋을지 말해줘. 그러지 않으면 내가 네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해도 난 알 수가 없잖아. 뭘 원하는지 말해주면 뭐든지
하고싶고
,뭐든지 할 수 있어."
징치우는 쑨젠신의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자신에게 경고하는
걸
잊지 않았다. 설마 이런 말을 믿지는 않겠지? 이 사람은 지금
너
를 유혹 하고 있어. 이런 말을 누군들 못해? 징치우는 일부러
쑨
젠신을 괴롭히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