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감시 사회,그 조감도를 보여주는 근린
가까이 있다. 아무도 모르게......
안정감을 주기위한 공간으로 구성했지만,
속고 있어요. 뭔가 모르게......
누굴 위한 무인감시 카메라 운행일까.
어디에 속한 단체로 움직일까.맥도날드 단속청년.
이 근린이 주는 느낌은 어딘지 확실히 불편하다.
잘 조작된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방송프로그램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불쾌하다고 , 어쩐지...
근린,근린,근린, 발음해보면...
자숙(이건...?우리보단 일본식..) 과 유리와 유린을
동시다발적으로 품고있는듯이 느껴지는 걸,
나는 어쩔 수가 없다.거부감이 드는게다.
마치 시럽을 잘 발라 진열장에 예쁘게 진열된 상품
도넛을 보는듯..안은 잔뜩 방부처리가 되서 절대
곰팡이 따위 수일이 지나도 피지않는 것...이랄까?
또,어찌보면 한 판에 잘 심어진 모'처럼
잘 심어진 사람들의 삶, 뿌리가 물에 잠겨있는...
같지만 같지않고, 함께지만 함께가 아닌
서로의 내력도 속사정도 실상은 몰라도 똑같은 판에 있으니
뭐 어쨌든 같이있는 것으로 여기면서도 서로 믿지는 못하는
사회를, 서로 지켜보는 적당한 간격과 거리의
감시 사회의 다른이름이
근린 "이란 이름안에 녹아있는것이 아닌가...싶은거죠.
누가 죽은 걸까? 그건..어쩐지 위험인물로 아이를 ,
불안정하던 정신상태를 보이던 이웃여자를 처리한 듯,
여겨지는 조치..사고로 보이지만 참 잘 짜인 구조로
저비용으로 처리하는 어떤 방식이 아닌가...하는 섬뜩함마저
들었다면...오버일건가?
뭐, 스릴러,추리를 좋아하니..그쯤은 이해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