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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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화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화목하지 못한다."

 

를  다시 이름

 

"군자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배하려고 하지 않으며

소인은 지배하려고 하며 공존하지 못한다."

 

 

 

 p.79

[담론] : 톨레랑스에서 노마디즘으로

 

오늘 읽은 부분까지,

시간이 이만큼 간 줄 모르고,

정리를 아무것도 못해 버린, 아,, 아까워..

핸드폰이라도 빨리 고쳐야지..

(그럼 그냥 사진 찍어 올리면 편할텐데..쩝)

 

오늘은 햇살이 제법 좋더라고

일광욕 조금하고 탈진하는줄 알았다고..

 

신기하지,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부터

서정주의 [국화옆에서],주역과 논어에 이르기

까지, 그 깊이와 넓이를 가늠키 어려운 한 사람의

공부란 대체 뭘까?

 

아, 내가 주로 소설쪽으로 읽으니, 언젠가  한번은

어떤 분이 소설은 시간이 아까워 못 보겠다. 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주로 시,인문학 철학 쪽 을 읽으신다는 뜻이겠다.

그래서 더 , 착하냐 하면,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착하게 살려 애는 쓰시겠지.만

 

담 론 이라...

말씀  담 (談)을 쓰는 데..나는  

담박할 담 (澹)으로  쓰고 싶다.

담박하니, 첨언이 사족이라...

"군자는 화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화목하지 못한다."



를 다시 이름



"군자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배하려고 하지 않으며

소인은 지배하려고 하며 공존하지 못한다."








p.79

[담론] : 톨레랑스에서 노마디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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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6-0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론의 `談`이 이야기잖아요. 이야기는 전달하는 성질이죠. 지식을 담처럼 에워쌓으면 흐름이 막히고 소통이 안되니 독단에 빠질 겁니다.

언어관련 책을 보니 인간 언어의 통사구조가 그렇게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구조화된 것이라는 과학적 분석이 인상깊었어요. 새소리는 신호이지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나 영웅서사시를 들려주는 용도는 아니니까^^...그렇다고 이 말이 인간 잘났소! 뜻은 아닙니다

[그장소] 2015-06-01 23:56   좋아요 0 | URL
다소 독단적 구석이 없는 사람은 없을줄 로..
완전 나 활짝 열린구조 인간이예요,하는 사람도 보면
한군데는 건들이지 말았으면 하는 구석이 있기마련..
그래서 얘기를 하다 말아서 어정쩡한..ㅎㅎㅎㅎ
저는 지식은 없으니 빠질 만한 독이 (더많은?)그게 문제군요!ㅋ흡
저,,못난소 ->못났소 를 너무 잘아는 양..이라 탈인데...

AgalmA 2015-06-02 01:06   좋아요 0 | URL
통계도 플러스 마이너스 오차범위 상정하잖아요. 그 정도의 독단은 서로 이해해야죠^^
그장소님은 지식 독보다 감성 독에 더 풍덩 빠지시는 스따일~이시라고 보는데요. 부정적인 뜻은 아닙니다. 제가 남의 얘기하듯 할 처지도 아니니까요.

[그장소] 2015-06-03 03:35   좋아요 1 | URL
으~흣~^^ 그러게..얘기를 하지말던가..그쵸? 첨엔 그냥 깔까..하다..아..뭐 그럴꺼있나 싶어서 슬그머니 내려놓은게 중언부언 이도저도 아닌게 되서 결국 제가 저를치는 꼴인데 그게 더 잘되었다..싶어요.ㅎㅎㅎ 아무래도 감정탓 예리하셔요!^^
어느 책을 읽다 보니 이런 성질이 또 남 불편하게 하는 그런과 이기도 하더라고요.본의 아니게..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