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세번째 묶음까지....

 

 

 

 

 

 

 

 

[하늘은 붉은 강가 외전] 시노하라 치에.

추억의 만화 [하늘은 붉은 강가]를 소설로 다시 한번 더 만날수 있다니.... 게다가 안타까워 했던 이들의 옛시절 사이드 스토리 라니 반가워서 덥썩 구매.

결과는 대 만족~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65005

 

 

 

[만화 타나토노트]

소설과는 또다른 재미가 퐁퐁 솟아나는 글.

사이즈를 보니 미메시스 그래픽노블에서 출간한 [폴리나] 보다 훨씬 크다~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56349

 

 

 

 

 

 

 ebook 으로 구매했던 [메이드 인 어비스]는 종이책으로 재구매 하는 중.

지난번 당장 궁금했던 4권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1권 구매.

 

 

 

 

우메다 아비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위에서 노래한다7]

 

7권은 슬프다.

이제 바깥세상을 구경해야 되는 이들에게 밀어닥친 것은 고래섬이 꼭꼭 감춰뒀던 비밀들 하나, 둘...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80285

 

 

 

 

 

 

 

 

 

 시라하마 카모메 [고깔모자의 아틀리에1]

평범하게 마법을 동경하던 소녀에게 어느날 밀어닥친 사고로 판타지가 펼쳐진다.

예쁜 그림체와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로 열어가는 마법 판타지라 즐겁게 읽었다.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73041

 

 

 

 

 

 

 

 

은소로 [검을 든 꽃]

 

 

 

 

 

 

 

 

 

 

 

 

 

 

 

덧,

두번이나 미뤄진 출간예정에 화딱지 나서 예약 취소해버림.

 

어차피 내용은 하나도 모르고, <역광~>   이랑  <교룡~> 괜찮았기에 기대중이였으나, 다음에 연이 닿으면 읽는 거로~  

 

덧,

파본이 관련 해당 출판사 공지~  

   https://blog.naver.com/yeondam_/22122930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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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한때는 변태라 욕하고, 또 한때는 외설 이라 들었던 [롤리타]를  '문학' 으로 만 말하겠다는 이들이 많아진 즈음.

그 말 많았던 글이 궁금해서 구매.

 

 

 

 

 

 

 

 

할 클레멘트 [중력의 임무]

SF소설.

과거 소수 마니아 만의 즐거움 이였던 시절 잠깐 출간후 절판.

이제는 독자층이 두꺼워 진건가?    뭐, 어찌되었든 덕분에 나도 한번 읽어보자.   중고 구매~

 

 

 

 

 

 

다나카 로미오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 평상운전]

외전이다.

지난번에 종결이 어찌되나 궁금해서 읽어본 9권으로 대략 정리가 되었으나,  갑자기 예전에 출간된 외전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구매.

많은 분들이 작가의 날카로움이 [인류는~]에서는 기대보다 못했다고 평하지만, 내게는 처음 접하는 분이라 그럴까?   나는 제법 블랙 코드가 많다고 봤다.

 

 

이와오카 히사에 [파란 만쥬의 숲]

블로그 이웃 분의 포스트 읽다가 급 관심.

동화풍의 일러스트가 제법 시선을 끈다.

 

그곳에 가면 굴러다니는 돌맹이, 오래되어 낡은 문짝에 정령이 깃들어 있다.  

지키고자 했던 선의가 지나쳐버려 피해를 주고, 외로움을 다독이다가 의존하게 되기도 하며, 버림받았으나 구원되기도 하는 그들의 세계 자체가 철학이고, 드라마이다.

일상의 소소함이 동화를 만나서 예쁜 판타지를 만들어 가는 만화가 아닌가 싶다.    현실을 여과없이 보이면서도 따뜻하게 만드는 글이라 계속 찾아보고 싶다.

 

 

 

 

 

 

 

김영하 [검은 꽃]

알라딘 특별판 - 리커버북 으로 구매.

우연 이였다. 

멕시코 관련 다른 글을 읽다가 어찌저찌 [검은 꽃] 리뷰를 봤다.   나도 읽어보고 파서 알라딘 주문을 하는데, 특별판이 딱~ 하니 마침 판매중 아닌가~ 

 

 표지가 장르소설 표지 같은 느낌.

예전 표지가 더 고급스런듯.

양장본이면 좋았을걸...아쉬운 리커버 북 이다.

 

 

 

 

 

 

최수현 [그 여름, 나는]

이전에 출간되었던 글이 개정판으로 재 출간.

블로그 이웃 몇몇분이 추천하는 글이라 관심은 있었지만,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양장 개정판 예약 구매.

 

마치 응답하라19XX 처럼

'월드컵' 과 그들의 소싯적이 추억을 말한다.

그런데,

그들의 여름, 나의 어수선했던 여름을 겹쳐봐서 일까?  좋다.

 http://blog.aladin.co.kr/777888186/9993725

 

 

 

 

카즈키 미야 [책벌레의 하극상 3부 2권] 

2018년 <이 라이트노벨이 대단해! >

단행본 부문 1등 수상기념 세트. 

로제마인 공방 문장이 골드 참 (24K도금)  과 실버 참(니켈)으로  2종류 특별판으로 세트 출간.

책벌레 덕후는 마인 공방 문장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궁금해서 골드참 세트로 예약 구매.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55328

 

근데, 브이노블은 영업을 참 못하는 듯 하다.

정작 2018년 1월 중순에 책을 판매하면서,  2017년 12월 출간으로 표시하면 출간일 순서에서 뒤로 밀려나버려 화면 노출이 안되어서 고정 독자 아니면 시선 끌기 힘들지 않나? 

다른 곳은 일부러 한참 전부터 ' 예약판매 ' 라는 이름하에 화면 노출하여  신나게 광고 하던데....

모든 사람이 다 같은건 아니지만, 내 경우 장르 글 검색할때는 '출간일 순서대로' 를 이용하는구만.  그 뒤 '인기순서대로'   그 다음 다른 독자들 리뷰 읽기.... 등등.

 

 

골드참 .

오오~ 이쁘다.  이러면 또 실버도 갖고 싶잖아~~

* 문장은 골드참, 고리는 도금없이 그냥 메탈...

 

 

책갈피 누락 관련 하여  -

브이노블 홈 블로그 문의 결과 - ˝ 특별 세트를 제작 하였기에 따로 책갈피를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    자료 등록 오류 란다.      이벤트 타이틀에 초판한정 책갈피 라고 써놓은건 며칠째 고치지도 않고?


****  브이노블 홈 블로그 관련 내용 -
http://vnovel.blog.me/221188812219

 

그리고,

만화 관련 소식~  드디어 <대원>에서 출간된다는 것.

라노벨 읽는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재미가 있어서 기대 되는 만화~   길찾기에서 만화는 계약을 안했는지... 놓쳤는지... ?  독자는 오로지 출간을 기다리면 될 뿐~

 

 

 

 

 

구매한 글은 아니지만, 추천에 떠서 보니 [책벌레~] 투리가 책을 낸다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예쁜 브로치로 꾸며진 글 .    아주 오래전 저주받은 손을 탓하며 끊어버린 수공예의 세계에 퐁당 빠지고 싶게 예쁜 핸드메이드.

관심글.

 

 

 

 

그리고,   커피

이번에 출시된 <알라딘 블렌드 겨울> 200g

브라질 50%, 케냐AA35%, 만델링 15% 구성이라 입안에 향이 가득 할듯.

 

나는,  브라질보다  케냐AA 맛이 강렬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 구성, 이 비율의 맛이 참 궁금했다. 

마셔본 결과 괜찮았다.

 

그런데.

음, 비율 탓일까?  내 혀가 이상한 걸까? 

감기약 이제 안먹는데... 

브라질 맛에 케냐가 묻혀 버린듯 느껴지는 것은 뭐지? 나만의 착각?

커피가 고르게 섞이지 않았나?

 

안돼겠다!   농도 조절하자 !

좀더 커피 양을 늘려서 진하게 다시 마셔보기~

오!!!  아주 좋아~

 

이번 <블렌드 겨울>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발견 !

평소보다 조금더 많이 넣어서 마시면,

향도 진해지고, 맛도 진해져서 제대로 블렌딩 된 맛이다.

연하게 마시고플땐, 아주 찐~하게 내린 다음 뜨거운 물로 섞어마시기.

 

커피에서도 역시나 취향이 강력 발휘 하는구나.

음, 장르 소설만 취향 취향 하는게 아니였어 ! 

 

감기 나쁜넘 땜시 뒤늦게 제대로 맛본 향이 좋았던 <크리스마스 블렌드> 랑,

바디감이 좋은 <블렌드 브라운>를 찾아낸 것도 충분히 좋았음~

 

 

 

 

 

 

 

덧,

1월에 책 구매랑  전자캐시 두번 충전.

스마일페이 결제 몇번했는데,  도서1만원 이상 구매시 3,000  +  직배송중고 2만원 이상 구매시  2,000   주는  스마일캐시  도합 5,000  이   2월 23일 들어와 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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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보내고, 다시 또 하나를 더한다.   와랏 2018.

 

특별함을 원하지는 않는다.   다만, 보통의 생활.  보통의 시간 속에 평탄한 일상을 지낼뿐.

 

 

 

세상을 더 열심히 사랑하기 ...

 

보리암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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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쉬움만 잔뜩 남기고, 두고가는 미련에 살짝 손을 떨어가며 달력을 헤아려 본다.

 

 

 

배려가 먼저 떠오르는 넉넉한 마음이 되어갈수 있기를.

 

 

 

2017년 12월 마지막 구매 묶음으로

 

 

 

제임스 P 호건 [생명창조자의 율법]

 

[별의 계승자]로 인해 호감 작가.

다른 분들의 평점과 상관없이 읽어보고픈 글이라서 구매.

 

 

 

 

 

 

 

 

 

 

 

 

 

 

 

 

 

 

 

 

 

판타지 속에 숨어 있는 휴먼 드라마 같은 만화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그 6번째 단행본.

 

 

리뷰 글은

http://blog.aladin.co.kr/777888186/9787226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32915

 

과거와 현재를 말하고, 차원을 넘나들어도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는 여전히 다양하다.   요괴를 만나고, 넓어진 세상만큼 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한'을 다뤄가는 이야기 [백귀야행] 그 26번째 단행본.

 

 

가만히 눈을 감고 있어도 뭔가 아른 거리는 듯하고, 적막함 속에 작은 기척임이 신경쓰이는 고즈넉하고 깊은 밤에 떠오르는 있을 법한 이야기들. [충사] 그 특별편 [해를 좀 먹는 그늘]

 

 

 

 

[크리스마스 브렌드 커피]

감기로 인해 향기조차 제대로 맘껏 누리지 못하고 그냥 맹숭맹숭한 맛으로 쭈욱 마시다가 코도 뻥 뚤리고, 어지럼증도 사라진 후 드디어, 마지막 잔 !   

@.@    오옷~  향기 괜찮고~  맛도 괜찮다.    처음 감상평 미안~~~~   그래서, 다시 마셔볼려고  200 g  구매~   향기를 맘껏 누려보겠쓰  !

 묶음 주문으로 인해 1월에 내게온 <크리스마스 브렌드 커피>

커피 받고 다시 들어가보니~  <겨울 브렌드> 등장.  크리스마스 끝~

흠, 브라질.케냐.만델링  구성이네?

다음에는 이걸 마셔봐야지~

 

 

 

 

 

 

윤지운 [무명기]

 

 ebook 으로 구매.

 

 

[파한집] 보다 더 빨려들어가는 이야기.

이번에도 중국 고전이나 설화등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글에서 벗어나 내 마음까지 툭툭 건드리는 뭔가가 있어 더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이 만화, 절대 '마약 만화'다.

 

 

 

* 고래의 아이들 ~     출고 날짜에 맞춰 받기로 해서 2017년 12월 31일 현재 아직 받아 보지도 못한  2017년 마지막 주문들....   이와는 상관 없지만,  나도 2018년에는 시작과 맺음이 좀더 확실한 해로 거듭 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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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겨울나기 준비해 가면서 추운날이 아주 많지만 않기를....

 

 

 마당 세워놓은 차 유리창에

날씨가 수놓은 또 하나의 예술~  

성에 너머로 올 해 잔뜩 열매를 맺어줬던 매실나무가 어렴풋이~

수고했어~  내년에도 부탁해~

 

 

 

 

 

 

콜린 매컬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6부 [시월의 말] 이 출간.

 

원목 펜홀더 패쓰~

기념 코인은 일단 잡아옴.

어차피 1번,2번 코인도 없으면서 !

 

좋아하는 소재라 이런 글의 출간 소식은 항상 가슴이 두근거린다.

일단 소장하고 있으면, 빠른 속도로 읽지 않아도 되고 마음 한편이 여유롭기도 하다.   결론, 구매가 답이다.

한 시대의 마감.   또 다른 시대로의 시작을 알리는 카이사르의 후계구도...  그 시대를 배경으로 수많은 영화와 글이 있지만, 콜린 매컬로 의 시선은 어떻게 풀어가려나~

 

 

 

 

 

 

 

타샤 튜더 [타샤의 말]

<타샤의 행복>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등등의 이름으로 출간 되었던 글인가 보다.

예전엔 콩알만큼의 관심도 없었기에, 이번이 내가 접하는 타샤 할머니 관련 두번째 글이다.

지난번 구매해서 읽은 [타샤의 정원]이 좋았기에 꽤 호감 이였는데, 커버만 바뀐 리커버 북에 짜증 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 정원 보다 더 좋다 ' 는 [타샤의 말] 출간이 반갑다.   가식없는 타샤 할머니의 말을 들어볼까~

 

http://blog.aladin.co.kr/777888186/9795696

 

 

알라딘 특별 한정 리커버 북 [타샤의 식탁]

아직도 요리는 내게 제3세계 언어.   내가 하는 요리 보다는 남이 해주는 요리가 더 좋은 1인~~~  

요즘, '요리의 세계'에 눈을 뜬 조카한테 선물 할까 살짝 고민중~

 

 

 

 

초판 한정 부록 <다이어리> - 하드 표지 .

접착제에 의한 오염이 살짝있으나, 그냥 사용 예정.

속지가 줄 없는 무지라서 그점은 맘에 듬.

여전히 사진의 비중이 크다.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수용소군도]

 

[수용소군도]는 흔히들 말하는 줄거리 요약본 으로 대충 살펴본 이후 전혀 관심이 없던 글인데, 이번에 특별판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덩달아 엉덩이가 들썩.  결국, 구매했다.

장르 소설 BL 분야에서 누군가 모티브로 삼았다고 했는데, 실상은 거의 표절이라는 말에 다시 한번 궁금해진 글.    

 

 

 

 

 

 박스를 좋아해서....

 

알라딘 특별판이 다 소비되고나면, 출판사 개정판으로 다시 나오지 않을까?  양장본으로....

 

글 제목은 아래에서 위로...  작가 이름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책등....   의도적일까?   편집 오류일까?   정성들인 티는 안나고 급하게 뽑아낸 티가 강한 [수용소군도] 

 

 

 

 

 

애니로 제작되어 열광적인 반응의 똥글똥글한 캐릭터들의 모험 만화. [메이드 인 어비스] 구매.

 

 

 

 

 

츠쿠시 아키히토 [메이드 인 어비스]

 ebook 1권을 구매한다는 것이 읽으려고 보니 2권 ㅎㅎㅎ 다시 1권 구매하려다 그냥 종이책으로 갈아타기~

 

 

좋다.

캐릭들은 단조롭고, 기타 신비로운 어비속 생물들은 세세하게 그려졌고,

좋은 놈. 나쁜 놈이 대략 선명하게 보여서 심적으로 복잡하지 않은 만화.

현재 나의 주요 관심은

리코의 부활이 어떻게 이뤄졌나, 무한 지식인 나나치는 과연 치료될것 인가?   엄마는 '인간'의 형태 그대로 과연 살아있을까????

 

 

 

 

 

 

나가베 [바깥 나라의 소녀] 3.

동화풍의 만화며, 판타지 적이라서 일단 좋아하는 설정이다.

본인도 미스테리 하지만, 그 어떤 비밀이든 잔뜩 알고 있을 것 같은 선생님과 왠지 태풍의 눈이 될듯한 소녀.

이들의 작은 세상에 소음이 나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해서 빠른 예약.  일단, 동화스런 소책자가 포함된 한정판 구매.

구매 결과는 대 만족.

비록 몇장 안되는 짧은 동화지만, 하드 커버의 보너스 동화가 있어서 정말 기분 좋은 한정판~

 

시바는 선생님과 정확히 어떤 관계일까?   선생님의 정체를 알고 싶다.

 

 

 

 

 

 

 

[수용소군도]를 보니 오래전 읽은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 가 생각난다.   

그래서,

방출 위기와 창고속 벌레들 틈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문고판 박스를 휘리릭~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방학 숙제로 독후감을 썼던 글이라...잠시 추억을 소환 해본다.

 

오래전 학창시절. 옛날~ 옛날에~ 

그 무엇을 먹던 다 ~  소화 시키던 시절. 읽었던 [이반데니 소비치의 하루].     

 

갇혀진 공간에서의 하루가 이렇게 할말이 많구나...  라며 놀라워 하고, 어느 귀절을 읽으며 '배추국'이 몹시도 먹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한참 심각하고 무거운 글을 읽으면서 왜, 하필 배추국이였지?    아마도 내게는 글 속에 담긴 의미 보다는 ' 원고지 몇 장 분량 '의 과제가 더 크게 자리했던 탓 이였을껄.     아무튼,  책 읽다말고 벌떡 일어나서 엄마한테 느닷없이 배추 된장국 타령했던 기억은 생생하다.

 

 

 

 

 

 

 

 

 

 그때는... 그랬다.  

책 속 글은 세로 판형이고,

아름다운 한글이 있음에도 꼭 한문을 집어 넣어야 했고...

 

 책 값은  2500원. 

지금과 비교하면 무지 싼 값이지만,

종이 재질 과 그동안의 물가 상승을 계산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뭐, 그렇다고 ~

 

 

 

 

 

 

 

******오래전 잠깐보고 잊혀졌던 글들이 다시금 출간되는 걸 보면서 그때 나는 또 어떤 글을 읽었지?


     






 

 

문고판  책들이 많았는데.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 1984] 가  있고.  - 내용이 뭐였지?  돼지가 나오고 말이 나오고.... 동물의 대화였는데, 자유가 어쩌고?  권력이 주는 달콤함에 본질을 잊는것?      다시 읽어봐야 될듯하다.

 

어렵다고 나중에 커서 읽으라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마구잡이로 읽었던 [백년동안의 고독] - 근친혼에 의한 한가문의 몰락 이였나?    그런데, 내게 강렬하게 남은 것은 돼지 꼬랑지와 흰개미들........   이 책은 창고에서 얼마전에 찾아냈는데 종이 재질이 갱지로 되어있고 보관이 허술해서 좀벌레가 집을 지었다.   백년을 말하기 전에 몇십년이나 잘 버틸것이지, 구멍투성이....   다시 읽어 봐야될 글이다.    워낙 두꺼운 책이였고, 그때 당시 어려운 부분을 대충 페이지 넘김했던 것 같다.

 

또 하나의 추억의 글이 있다.

노스트라 다무스의 [최후의 예언]  -  아, 이 책은 읽지 않았다.   그때 <지구 최후의 날> 등등 종말 관련 엄청 떠들던 글이라 기억난다.    1999년 지나서 2000년 되자 ' 그래도 맞는 예언도 있었다 ' 로 변명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무사히 2000년대를 맞아서 17년이 더 지났어요~  노스트라다무스 할아버지~

 

 

 

* 독서대 고정쇠 한개가 부러졌다.  

 

독서대 자체는 튼튼하고 좋아서 고정쇠를 구하려고 한참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드디어  <고무캡 독서대 고정쇠> 여유분까지 아예 10개 구매~ 

배송비를 제외하고 천원 남짓의 고정쇠 하나만 교체해서 앞으로도 오래도록 사용할 만큼 재정비를 하고 나니 절로 기분이 좋구나.

기존 알라딘 독서대 고정쇠는 올블랙에 고무캡 였으나, 수선하기 위해 구매한 고정쇠는 그냥 스틸 질감에 끝 부분만 고무캡~

 

 

 

 

 

가을에 신나게 마셨던 같은 구성의 커피를 다시한번 구매.

지난번 구매했던 <알라딘 블렌드 크리스마스>도 쟁여놔야지.

비록 메롱~한 상태로 마셔서 향을 제대로 못느끼고 마셨지만,

마지막 잔의 맛이 괜찮았던 같다. 

음...  한번더 구매해야지. 

 

 

 

 

 

 

 

*12월에는 세트 상품이 잔뜩이다.   두번째 묶음은 뭐부터 데려오지? 

 

결국,

굿즈의 유혹에 넘어가버렸다.  

데미안 사각 도자기,앨리스  식판은 마른 안주 놓기에 딱 좋아서~  라는 핑계를 대고...   무거운거 들면 안좋다는 소리는 강건너~

 

 

 

12월 달력을 넘기며 마지막 묶음으로는 ~

기존 기분좋게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책을 데려오기.

 

 

 

 

 

 

********* 2020년  덧 붙임 ***************

 

 

결국, 

더 괜찮은 마무리로 수용소군도 재 출간 됨.    그러게 참으면 더 좋은 일이 생기는 분들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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