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밀을 눈치채고 은행을 퇴사했다 - ‘부’와 ‘자유’를 누리는 마인드셋
이보은(선한건물주) 지음 / 노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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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비밀을 눈치채고 은행을 퇴사했다

누구나 들어갈 수 없는 국가에서 운영을 하는 은행 정규직이 꼭 행복을 가져다주는 직장이 아님을 알려주는 책이며 이 직업을 구하기 위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임을 보여준다. 은행을 관두기 전에 받고 있던 연봉에 걸맞은 준비를 하기 위해 부동산 공부와 주말에 임장을 뛰면서 감각을 익힌다.


추성훈 선수 아버지가 이야기한 내용이 와 닿는다. "인생은 어려운 선택의 연속이다. 그중에서도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 그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P23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명하게 살아야 한다. 좋은 일이 오기 전에 꼭 시련이 온다고 하니 그 시련을 겪고 나면 행운이 오는데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여러 가지 일을 만나면서 시련과 행운이 반복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어떻게 늘 좋은 일이나 시련만 연속으로 올 수는 없지 않은가.

세계 여러 인종 즉 흑인, 백인, 황인 종이 있듯이 사회에는 여러 종들의 사람이 살고 있다. 성질이 더러운 사람, 양심이 없는 사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 길거리에 함부로 침을 뱉는 사람, 공간이 없는 곳에서도 끼어들기 하는 사람, 창문으로 피운 담배를 날리는 사람, 남이 어떻게 생각을 하든지 전혀 관심 없이 행동을 하는 사람, 자기가 음주 운전을 하고 매니저에게 떠넘기는 사람, 인기가 높아지니 매니저를 종 부리듯이 하는 사람 너무 다양하다. 조선에 3대를 멸 하는 법을 잘 시행한 영조와 고종을 다시 불러들이는 방법은 없나 싶기도 하며 어떻게 깔끔하게 정리를 하는 방법이 없나 고민을 해 보지만 답을 찾기가 어렵다.

우리는 사소한 일을 등 한 시 하는 경우가 많다. 꼭 거창한 일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진행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빈틈이 생겨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된다. 늘 다니는 길로 가지 말고 우회로 가거나 자주 마주치는 사람에게 인사라도 나눠보자 이런 일들이 금방 표가 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삶의 리듬이 달라질 것이다. 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말이다.

시간이 부족해도 운동, 가족과의 대화 그리고 취미 활동에 30분이라도 투자를 해 보자. 이 시간들이 모이면 큰 자산이 되어 돌아온다. 경제로부터 자유로 가는 책은 서점에 많이 나와 있으며 설명된 내용이 떠오른다. 부동산을 경매로 취득하여 월세 임대료를 얼마에 세팅하는 일이다. 초기 자본이 없기에 처음에는 방 한 칸부터 시작하여 1년에 2~3건 맞춘다.

월세를 맞추게 되면 그 돈으로 대출을 일으켜 다음 물건을 찾아 개수를 늘려 나간다. 여기서 너무 대출에 의존하다 보면 주식처럼 깡통 계좌로 전략 할 수 있기에 무리한 대출을 하면 안 된다. 자본금은 전체 물량에서 30% 정도 가지고 있어야 구멍이 나지 않는다.

부자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수백 억 원의 자산가 이면서 베풀지 않는 부자, 자수 성가 하여 인품과 여유를 겸비한 부자, 기회를 잡고 실속을 챙기는 부자, 검소함과 절약으로 자산을 쌓은 부자들이며 돈은 배움을 따라오고 배움은 나를 성장 시킨다. 부자들은 돈을 좋아하기에 돈으로 자신을 성장 시키는 법을 잘 안다. 저자는 4 천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 지금은 수십 억 원의 부자가 되었으며 투자를 하지 않으며 부로 갈 수 없는 것을 깨우친 것이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혼자 머리로만 생각을 갖고 있지 말고 대중에 공개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실행력을 높일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동료와 부동산 경매 임장을 다니며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내가 낙찰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 낙찰을 받은 사람에게 축하를 해 주고 다음 기회에 내가 낙찰을 받으면 된다. 경매 시장이 문을 닫는 것도 아니고 물건을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남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를 해 줄 때 기 기운이 나에게도 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일까? 지금 현재가 왜 행복한 삶이라고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 답게 살아가는 것이 답인 것 같은데, 사람들은 동물과 달리 생각을 많이 하기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이유는 친한 친구가 좋은 집과 차를 구입하면 이거. 나는 왜 안 되지부터 묻는다. 그러면 벌써 행복은 깨진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데, 실행을 하지 않아서 그 자리에 머문 것이다. 이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현재의 편안함에 목이 익어 밖으로 나오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나는 비밀을 눈치채고 은행을 퇴사했다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직장인 전체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가 질문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는 데 집중한다. 성과를 내고, 평가를 받고,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다음 단계가 정말 자신의 삶을 향하고 있는지 묻는다. 은행이라는 조직이 개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충성이나 헌신이 아니라 순응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은행에 남아 있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불안과 두려움을 구체적으로 적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같은 결정을 하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제는 돈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독립이나 창업을 부추기지 않는다. 대신 어떤 선택이든 구조를 이해한 상태에서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용기를 주기보다 사고력을 키워준다.

나는 비밀을 눈치채고 은행을 퇴사했다는 경제서도, 자기 계발서도, 단순한 에세이도 아니다. 직업과 돈, 그리고 개인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현실적인 언어로 설명하는 기록이다. 특히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는 독자일수록 이 책은 더 날카롭게 다가온다. 지금의 자리가 안전한지, 아니면 단지 익숙한지 구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퇴사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남아 있는 선택 역시 존중한다. 다만 모른 채 남아 있는 것과 알고 선택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당장 사표를 내고 싶어지기보다 지금의 일과 삶을 다시 정의하고 싶어진다. 그것 만으로 충분히 역할을 해낸다. 비밀은 특별한 사람만이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질문하는 사람에게만 보일 뿐이며 그 질문을 대신 던져준다. 그리고 그 질문은 생각보다 오래 마음속에 남는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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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 - 단단한 오십부터 시작되는, 진짜 내 삶을 채우는 시간
박유하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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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

저자는 에너지가 살아 넘치는 젊은 나이에 퇴행성 디스크가 왜 왔을까? 현재도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첼로 연주, 경제 강사, 북이 토크 진행자, 독서와 글쓰기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은 우리가 배울 점이다. 저자의 인생 좌우명은 늦게 피는 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꽃을 피우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할까 두렵다고 하였다.

우리는 기회가 올 때 잡으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기회가 자주 오면 좋겠지만 평생에 3번 정도 온다고 하니 놓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여기 책에서는 자주 오며 지나간 버스에 미련을 두지 마라. 버스는 지천에 깔려 있다고 주장을 한다.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그리고 노선도 여러 방향이 있으니 한 방향을 고집하지 말자. 버스는 운전기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인복은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으며 표가 나지 않더라고 선한 마음을 행하다 보면 덕이 자연스럽게 찾아온다고 한다. 여기 책에서도 독서의 중요함을 잘 설명해 놓았다.


"독서의 힘은 당장의 쓰임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드러난다. 어려운 책을 읽든 아니든, 일단 책을 읽으면 그 과정에서 사고력이 길러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

73 Page




저자는 아침 일찍 일어나 책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였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두고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를 가볍게 날려가고 하루에 사용할 에너지를 충전한다고 한다. 주위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는 시간이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마트 또는 경제 강의로 외출을 할 때는 옷을 갖춰 입고 자신의 행동에 흩트려짐을 사전에 방지하고 자존심을 높인다. 이 행동은 일리가 있는 말이다. 군대 갔다 온 사람이 평상시 점잖하다 예비군 옷을 입으면 개차반이 되는 것과 유사한 이야기다.


마음의 평온을 누리는 삶을 만들자. 일상의 여유는 치열하게 살아 낸 시간 뒤에 찾아오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특별하지 않은 하루가 모여 삶의 귀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사소한 행복을 기록하면 마음이 단단해진다. 설렘의 기술이다. Page 140


1장

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는 제목부터 강한 선언이며 성공을 외치거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끝까지 자신으로 남겠다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결심을 이야기한다. 젊음이 사라진 이후에도, 성과가 눈에 띄지 않는 시기에도, 세상의 기준에서 한발 비켜선 순간에도 인간은 충분히 빛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빛남은 화려함이나 인정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무엇을 이루었느냐 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냈느냐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하며 그 선택으로 인해 삶의 속도는 느리게 흘러간다.

빨리 성과를 내야 한다는 조급함 대신, 오래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빛난다는 것은 특별한 능력이나 운의 결과로 설명하지 않고 매일 반복되는 선택, 작아 보이지만 자신을 배반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스스로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습관이 쌓여 만들어지는 상태라고 말한다. 이 단순한 정의가 오히려 마음을 세게 두드린다. 우리는 언제부터 빛나야 한다는 말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을까. 이 책은 그 부담을 내려놓게 하면서도 삶을 대충 살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책의 초반부는 우리가 얼마나 쉽게 스스로를 소진 시키며 살아가는지 보여준다. 남과 비교하는 습관, 뒤처질까 두려워 무리하는 선택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마음이 어떻게 삶의 온기를 앗아가는지 차분하게 풀어낸다. 노력하지 말라고 하지 않으며 다만 어디를 향한 노력인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는 삶은 결국 자신을 마르게 만든다고 말한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실패와 나이에 대한 저자의 시선이다. 실패는 인생에서 제거해야 할 오점이 아니라, 삶의 결을 깊게 만드는 흔적이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욕심이 정리되며 더 선명해질 수 있다는 관점도 인상적이다. 위로를 해 주며 단순히 괜찮다고 말하는 대신, 지금의 상태 그대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읽는 동안 자신을 채찍질하던 기준이 얼마나 타인의 시선에 맞춰져 있었는지 깨닫게 된다.


3장

중반부는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빛나는 삶이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을 소모 시키지 않는 삶이라고 말한다. 쉬어야 할 때 쉬는 용기, 그만둘 때를 아는 지혜, 그리고 타인의 기대보다 자신의 리듬을 우선하는 태도가 왜 중요한지 다양한 사례로 설명한다. 특히 감정에 대한 접근 방식이 인상 깊고 긍정적인 감정만 유지하려 애쓰는 태도를 경계한다.

슬픔, 분노, 허무 같은 감정은 제거 대상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는 도구라는 설명은 많은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통과시키는 사람이 결국 더 오래 빛나며 삶을 잘 산다는 기준이 얼마나 단순했는지 깨닫게 된다. 잘 버티고, 잘 회복하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 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삶이라는 관점은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든다.


4장

후반부로 갈수록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죽음을 직면하는 태도는 곧 오늘을 대하는 태도라는 저자의 말은 쉽게 넘길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치 영원히 미룰 수 있을 것처럼 살아간다. 빛나겠다는 결심이 거창한 목표 설정이 아니라, 오늘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이 선택에는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삶을 내려놓는 용기도 포함된다.

자신의 기준으로 하루를 평가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날도 의미 있는 하루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삶을 정리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관계를 정리하고, 욕심을 정리하고, 기대를 정리하는 과정이 결국 자신을 더 또렷하게 만든다는 설명은 현실적이다. 빛난다는 것은 더 많은 것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덜 흔들리는 상태에 가까워진다는 말은 오래 곱씹게 된다.


5장

나는 죽을 때까지 빛나기로 했다는 바로 변화를 요구하는 책이 아니며 어느 날 문득, 예전처럼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게 되는 순간이 오고 타인의 속도에 덜 휘둘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삶을 바꾸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를 조정하게 만든다. 빛남은 특별한 날에만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 평범한 날들을 대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끝까지 일관되게 말한다. 위로이면서 동시에 단단한 다짐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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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파도 - 마인드가 부를 부른다
정범희 지음 / 더로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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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생각의 파도


생각의 파도는 독자의 상태를 정확히 짚어 내고 있다. 우리는 늘 생각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그 생각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거의 들여다보지 않는다.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리며 생각은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파도처럼 밀려왔다 사라지며 잡으려 할수록 더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전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자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게 만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언가를 배우는 느낌보다 함께 떠밀려가고 다시 방향을 바꾸는 경험에 가깝다. 조용한 문장 속에는 지금까지 너무 당연하게 여겨왔던 사고의 습관을 낯설게 만드는 힘이 숨어 있다. 생각의 파도는 읽는 책이 아니라 타는 책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책의 중심에는 하나의 중요한 전제가 있다. 우리는 생각을 통제해야 한다고 배워왔지만, 사실 통제하려 할수록 생각은 더 거칠어진다는 점이다. 불안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하는 순간 불안은 더 선명해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애쓰는 순간 부정적인 생각은 더 집요해진다. 이런 역설을 비판하거나 교정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지 차분히 풀어 내며 생각은 의지로 조종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 반응이며 환경과 경험, 기억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지금까지 생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개인의 나약함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생각의 파도는 독자를 채찍질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질 수 있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사고 구조를 바다에 비유하며 설명한다. 스마트폰 알림처럼 끊임없이 밀려 드는 자극,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이 뒤섞여 만들어내는 거친 물결은 누구나 익숙한 풍경이다. 책은 그 파도를 멈추려 하지 말라고 말한다. 대신 파도의 리듬을 읽고 언제 몸을 맡기고 언제 거리를 두어야 하는지 체득하라고 조언을 하고 생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의 거리를 조절하는 법을 다룬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흔히 기대하는 즉각적인 마음 정리 법이나 단기적인 멘탈 관리 팁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관찰, 인식, 수용이라는 느린 과정이 반복되고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읽을수록 그 속도가 오히려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삶의 복잡함은 단순한 요령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인정을 한다.

생각의 파도가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는 생각을 삶 전체와 연결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택, 관계, 후회, 욕망은 모두 생각의 흐름 위에서 이루어 지고 중요한 결정을 앞둔 순간보다, 이미 결정한 뒤 반복되는 생각의 소용돌이에 더 주목한다. 그 소용돌이가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이미 지나간 선택을 계속해서 되돌아보게 만든다.


생각이 흔들리는 사람은 잘못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는 이 책 전반을 관통한다. 이 부분에서 독자는 자신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지금의 불안과 혼란이 성장의 부산물일 수도 있다는 해석은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된다.

생각의 파도는 결국 독자에게 질문을 남긴다. 우리는 생각을 지배하려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함께 살아가려 하고 있는가 질문이다. 생각을 없애는 기술서도 아니고 긍정 만을 강요하는 자기 계발서도 아니다. 오히려 생각과 공존하는 법을 익히는 안내서에 가깝다.


지금은 파도가 세구나, 조금 물러나서 바라보자는 여유다. 그 작은 간격이 삶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지만, 최소한 휩쓸리지 않게 만들어 준다. 생각의 파도는 조용하지만 오래 동안 기억에 남는 책이다. 삶의 가장 평범한 순간에 은근히 작용하는 힘을 지니고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 그리고 그 생각 때문에 스스로를 다그쳐온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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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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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지구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인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석유에서 자연이 주는 태양광 그리고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을 늘리고 내연기관 차량을 줄이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직 지구는 탄소 여유가 있다면서 내연기관에 힘을 실어 지구 온난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이다. 자기 세대까지만 살면 그만 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아직 강력한 허리케인의 맛을 보지 못해서 그런가.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들어온 단어 탄소를 전혀 다른 얼굴로 마주하게 만든다. 기후 위기의 주범이나 산업의 부산물로서의 탄소를 넘어 생명과 문명의 시작부터 인간의 사고와 생활 방식에 이르기까지 깊숙이 얽혀 있는 존재로서 탄소를 바라본다. 탄소를 대상화 하지 않고 인간과 함께 시간을 건너온 동반자로 설정한다.

이 관점 하나 만으로도 독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우리는 흔히 환경을 이야기할 때 죄책감이나 위기 의식부터 떠올리지만, 이 책은 먼저 이해와 역사로 독자를 이끌어 간다. 지구가 생명을 품을 수 있었던 이유, 인간의 몸과 사고가 형성된 과정, 문명이 축적해온 기술의 뿌리에 탄소가 어떻게 스며 있는지 따라가다 보면, 탄소는 더 이상 외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내부의 문제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책의 인상적인 점은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 속에 지식을 녹여낸다는 점이다. 원소 주기율표 속의 탄소가 아니라, 별의 폭발에서 생성되어 지구로 흘러 들어온 탄소, 세포를 이루고 생각을 가능하게 만든 탄소, 불을 사용하며 문명을 확장하게 만든 탄소가 차례로 등장한다. 탄소의 결합 능력을 인간 사회의 관계성과 겹쳐 설명하며 안정성과 변화라는 두 속성이 어떻게 동시에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과학이 결코 차갑거나 어렵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며 숫자와 공식 뒤에 숨어 있던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며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이 얼마나 깊은 자연사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지 깨닫고 지식이 정보로 소비되지 않고 경험으로 남는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책의 중반부는 산업혁명 이후 시대로 시선을 옮겨 탄소는 더 이상 조용한 동반자가 아니라 갈등의 중심으로 등장한다. 화석 연료의 사용, 대량 생산과 소비,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선택이 어떤 연쇄 반응을 낳았는지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그려진다. 누군가 비난하지 않는다. 대신 인간이 선택해온 길의 논리를 하나씩 해체해 나간다.

왜 우리는 속도를 멈추지 못했는지, 왜 효율이라는 이름 아래 위험을 외면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를 지금 어떤 형태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지 냉정하게 짚는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환경 문제를 도덕의 문제로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벗어나,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로 확장된 사고를 하게 된다. 탄소는 인간의 욕망을 증폭 시킨 동시에 그 한계를 드러내는 거울로 기능을 하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기술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지만, 그 톤은 여전히 조급하지 않다. 탄소 중립, 대체 에너지, 순환 경제 같은 익숙한 키워드들이 등장하지만, 해결책을 나열하는 데 집중하지 않는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보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먼저 묻는다. 탄소를 완전히 제거해야 할 적으로 볼 것 인지, 아니면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할 동행으로 볼 것 인지에 따라 미래의 방향은 전혀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가치 판단을 반영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이 책은 반복해서 상기 시킨다. 책을 읽다 보면 환경 정책이나 신기술보다, 인간의 태도와 사고방식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독자를 두렵게 만들기보다는 성찰 하게 만든다. 먹고 움직이며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탄소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들려준다. 그 깨달음은 의외로 무겁지 않고 오히려 책임이라는 단어가 이전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탄소와 함께 문명을 쌓아왔고 이제는 그 관계를 다시 정의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그 재정의 출발점이 되고 환경에 관심 있는 독자 뿐 아니라, 과학과 인문을 함께 사유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지금의 위기를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이해의 대상으로 삼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깊은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탄소는 사라질 수 없는 존재이고 인간 역시 그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오래된 동행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묻는 이 책은 지금 읽기에 가장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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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억만 모아봅시다 - 잘 살고 싶어서 돈 공부를 시작한 당신에게
이초아 지음 / 빌리버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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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오늘부터 1억 만 모아봅시다


재테크에서 시드머니로 준비를 해야 하는 최소 금액이 1억 원에서 시작을 한다는 내용을 책에서 많이 봐 왔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동을 위한 차량 구입을 미루고 대중교통 이용해야 하며 돈이 많이 지출이 되는 항목을 줄여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오늘부터 1억 만 모아 봅시다 제목부터 현실적이고 체온이 전달되는 책이다.

수십 억, 수백 억 아닌 1억이라는 숫자는 과장되지도 가볍지도 않다. 손에 잡힐 듯 멀게 느껴지는 이 금액은 많은 사람에게 인생의 첫 번째 분기점이 된다. 이 미묘한 지점을 정확히 짚고 있으며 막연한 부자의 꿈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바꿀 수 있는 최소 단위를 목표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출발부터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허황된 약속 대신, 지금의 생활을 어떻게 설계해야 1억이라는 결과가 현실이 되는지 차분하게 안내하고 부자가 되는 이야기보다, 경제적 자립으로 향하는 첫 계단에 대한 기록에 가깝다. 가장 큰 강점은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먼저 다룬다는 점으로 소득보다 태도가 먼저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를 정보 부족이나 투자 실패에서 찾지만, 이 책은 사고방식과 생활 구조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한다.

소비는 선택이 아니라 습관이며, 습관은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은 단순하지만 날카롭다. 그래서 무작정 지출을 줄이자고 말하지 않는 대신 자신의 돈 흐름을 정직하게 마주하라고 권한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불편하지만, 그 불편함이 쌓여야만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돈을 관리하는 일은 숫자를 관리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관리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는 책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중간 부분에서 본격적인 저축과 투자 전략으로 들어가지만, 그 접근 방식은 여전히 현실적이고 고위험 상품이나 극적인 성공 사례를 앞세우지 않고, 반복 가능한 원칙을 중심에 둔다. 저자는 1억 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지속성이라고 말한다. 매달 얼마를 저축할 것인가 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비상금의 역할, 고정비 관리, 투자와 저축의 비율 같은 구체적인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어디까지 기준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문다. 독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서 이 책은 친절하고 돈에 대한 조언이 명령처럼 들리지 않고, 대화처럼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이 인상적인 또 다른 지점은 1억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솔직하다는 점이다. 1억 원을 모으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환상을 경계하고 있다.

대신 변화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시작된다고 말하고 1억 원을 만들기까지 쌓인 태도와 습관이 이후 자산 규모를 결정한다는 설명은 현실적이다. 1억 원을 목표로 삼되,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사고방식을 더 중요하게 다룬다. 소비를 대하는 태도, 위험을 해석하는 방식, 미래를 계획하는 감각이 달라진다면 1억 원은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 된다는 관점이고 단기 목표인 동시에 장기 설계서의 성격을 함께 지닌다.

오늘부터 1억만 모아 봅시다는 큰 결심보다 작은 실행을 강조하고 당장 삶을 극적으로 바꾸라기 보다 오늘 저녁의 선택, 이번 달의 지출, 다음 월급의 배분 같은 아주 구체적인 순간을 돌아보게 만든다. 설득력 있는 내용을 접하니 부자의 길보다 지금부터 시드머니 1억 원을 모을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서 좋다.

바로 그 생각을 하게 만드는 힘이 책의 목표인 듯하다. 재테크에 지친 사람에게는 숨을 고를 여유를 주고, 이제 막 자산 관리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방향 감각을 제공한다. 1억이라는 숫자는 여전히 쉽지 않지만, 이 책을 통해 그 거리가 조금은 측정 가능해진다. 오늘이라는 시점을 출발선으로 삼아도 충분하다는 확신을 건네고 있으며 조급한 성공담 보다 오래 남는 신뢰를 남기고 있다. 세상에 홍시가 저절로 떨어져 입에 들어 오는 일이 없기에 허황된 꿈은 멀리하자.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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