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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배, 재택창업으로 퇴사합니다 - 고졸 흙수저의 억대연봉 성공스토리!
이승주 지음 / 생각수레 / 2024년 8월
평점 :

연봉 10배, 재택 창업으로 퇴사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많이 있는 사람이 양반이다. 양반이 무엇인가. 하인을 두고 넓은 집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이다. 돈 많은 사람으로 일반인이 월급으로 감히 따라갈 수 없는 메뚜기 유재석, 선수 시절보다 더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서장훈 등이다. 대기업 회장들도 포함이 되며 자산이 1조 원 넘어간다. 돈이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돈이 없으면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는 사회가 된지 오래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대상자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10년의 세월을 아끼고 싶은 사람, 시행착오를 줄여서 세월을 벌어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 창업에 절대 실패하고 싶지 않은 사람, 3년 안에 퇴사. 은퇴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 성공에 매우 간절한 사람 등이다.
지하철에서 "가 이 바이"를 하여 돈을 많이 벌었다고 나온다. "가이 바이 뜻을 몰라 사전을 조회해 보니 지하철 객차 안을 돌아다니며 자질구레한 물건을 파는 사람으로 나온다. 혹시 지적 장애인을 고용하여 사업을 하였는지 궁금하다. 자기와 식사를 하려면 70만 원 지불을 요구하니 이거 한국의 워런 버핏?

창업에 관한 노하우를 배우려면 돈을 지불, 공짜는 없다고 주장을 하며 자기에게 기술을 배운 사람이 아무런 대가 없이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면 화가 난다고 한다. 그럴 거면 혼자만 알고 있지 왜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지 의문이 들며 베푸는 것에 아직 많이 익숙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좀 황당한 느낌이 들며 뭘 강의해서 돈을 버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주야장천 많은 사업 아이템과 노하우가 있다고 여러 번 강조를 해 놓았다. 그리고 본인은 스승에게 고액을 주고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은 누구에게 배웠는지 아무런 내용이 없다. 군대에 가기 전에 혼자 어렵게 사업을 배웠는데 왜 고액의 강의를 들었을까?
수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월 1천만 원 버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몇 개월 강의를 듣고 실천을 하면 된다고 하니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자수성가 홈페이지 소개가 자주 나온다. 회원 가입을 하면 13년 창업 전문가의 재택 창업 투자 노하우 정보가 있다고 하며 책에 5번 정도 중복으로 소개를 해 놓았다.

한번 양아치는 영원한 양아치 그리고 사랑도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배신할 사람, 배신하지 않을 사람을 구분하자. 그리고 돈,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과는 가급적 연락을 하지 말고 살자는 정신이 투철하다. 그리고 주위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이 좋다고 하는 것은 여러 재테크 책에서 많이 봐 왔다.
어릴 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수학여행도 못 갔으며 선생에게 따돌림받은 흔적이 묻어 나온다. 학교 선생이 아이를 가르치는 스승이지만, 선생이라고 부리기가 좀 그렇다. 과거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되는 아주 귀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런 말이 먹히지 않는다.
학교 선생이라고 해서 모두 인성을 잘 갖춘 사람이 아니다. 어린 후배의 고가를 가로채 진급에 눈이 어두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집의 학생과 있는 집의 학생을 구분을 하기에 여기에도 돈의 힘이 나온다. 저자는 어릴 때 루저의 추억을 없애기 위해 이름까지 바꾸었다고 한다.

제 같은 경우도 회사에 입사를 하니 고참이 벙어리 3년, 장님 3년, 나서지 말고 조신하게 3년 해서 10년을 있는 둥 없는 둥 생활을 하라고 강조를 하였다. 책의 저자는 첫 직장이 염색 공장으로 여유 시간에 청소도 하고 관계사 접대, 야간 근무 등 솔선수범 열심히 일을 했지만, 3개월 안에 달아 주겠다는 주임은커녕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염색 공장 회사 사장이 왜 그랬을까? 저놈이 여기 말고는 갈 곳이 없다고 생각을 했을까? 저자는 의리를 지킨다고 2배의 월급을 주겠다고 스카우트 제의하는 회사에도 가지 않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바보 같은 느낌이 들며 이건 아니다. 바로 달려가야 한다. 작은 회사는 몇 개월 근무를 해보면 이게 비전이 있는 회사인지 없는 회사인지 답이 나온다.

개인 회사든 주식회사든 열심히 일을 한다고 들어주는 곳이 아니다. 노동의 대가를 월급으로 환산하여 지급을 하면 끝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일을 하다 개인 사업을 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을 하면 미련 없이 나와서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열심히 일을 했는데 대우를 해 주지 않는 염색 공장을 나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너무 힘들어 다시 고향으로 내려온다. 고향에서 창업 사업 구상,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 소개를 해 놓은 사업을 보니 사용이 종료된 유심칩을 KT 회사에서 무상으로 받아 모뎀을 얻어 중고 나라에 올려 18만 원에 파니 이거 많이 남는 장사로 보인다.
영화 베테랑에 유아인이 한 말이 지나간다. KT 유심칩 이거 "어이가 없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