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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 - 브랜딩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현장의 모든 질문과 해답
이근상 지음 / 몽스북 / 202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
나의 브랜드는 뭘까? 브랜드가 있어야 나의 가치가 있고 어디 시장에 내다 팔 수가 있는데, 아직 없는 것 같다. 책을 열심히 읽고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인플루언서 되는 것이 나의 브랜드일까? 브랜드를 키우려면 하나의 핵심 가치에 집중을 하고 달려야 하는데, 이게 현실에서 많은 괴리가 있다.
우리가 오래전부터 듣고 실행해 오고 있는 말이 있다. 우물을 파려면 한 우물을 파라. 그런데 이도 이제는 잘 맞지 않다. 우물을 파다 큰 바위가 나오면 어떻게, 방법에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여기 브랜드 강조를 하는 것은 한 우물보다는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먼저다. 어떤 운동이든 처음 시작을 할 때 기본 자세 없이 시간을 줄이려고 건너뛰면 부가가치가 있는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

개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지만 이게 만만하지 않다. 요즘 유튜브로 개인이 잘 하는 장점을 홍보하고 인기를 누리는 사람이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인기를 얻은 후 책을 내고 강의를 다니면서 입지를 굳혀 나가는 게 일반적인 사례다. 인터넷이나 매장을 열어 전국구로 만들어서 고객이 찾아오게 만드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사람도 있다.
작은 가게를 오픈하더라도 브랜드를 갖춰야 먹어주는 세상이 된 지 오래다. 옆집과 차별화가 되어야지 맛으로 승부를 하면 된다고 달려들면 깨지며 브랜드 없이는 1~2년 안에 문을 닫아야 하기에 어떻게 하든 올리브 영, 가마치 통닭, 맘스터치 등과 같은 명찰을 달아야 한다.

직원 필요 없이 개인이 혼자 여는 스몰 브랜드의 전성시대로 가고 있다. 프랜차이즈도 좋지만, 이는 본인의 노력이 가맹점 주인을 배부르게 하는 사업으로 가급적이면 지향을 하고 본인의 노력한 대가가 나에게 오도록 하는 사업을 추천한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SNS 활용과 블로그를 이용하면 거의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고객의 마음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객이 요구하는 내용을 가장 많이 포함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고객이 마케터라는 말이 있다. 고객의 눈은 예리하며 브랜드의 사업자가 놓치는 부분까지 파악을 하고 개선해 달라고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개선하지 못하면 그 비즈니스는 문을 닫아야 한다. 시대의 흐름과 인간의 욕구를 꼭 만족 시켜줘야 살아남는다.
책 속의 글을 가져와 본다.
카피는 브랜드 속에 숨어 있는 핵심 가치나 인사이트를 찾아내 소비자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이다.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쓴 글이 과연 와닿을까? 최근에 카피를 작성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평소에 잘 쓰지 않아 보이는 카피 라이팅, 과연 그게 정말 멋있다고 생각이 될까? 쉽게 이해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게 먼저 가 아닐까? 흔히 이런 착각에 빠져서 작업할 때 외부 인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제품을 전혀 모르는 지인에게 받는 솔직한 피드백, 주의할 점은 피드백으로 뼈를 맞을 수 있으니 자만은 금지_ Page 114

나의 제품 즉 상품은 책을 내는 것이다. 책의 제목도 정해 놓았다. "회사 생활 이렇게 해라" 회사 생활을 오래 하면서 겪어온 일들을 정리 소개하면서 나와 똑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책이 인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 기대를 해 본다. 책을 내는 것 또한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드는 사람으로 치면 인격으로 처음 시작을 할 때 잘 갖춰야 한다. 반짝하고 끝이 나는 브랜드가 아닌 길게 오랫동안 사람의 머릿속에 남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왕 하는 거라면...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