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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 손웅정의 말
손웅정 지음 / 난다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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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영국 토토넘의 축구 공격수 손홍민 아버지 손웅정님과 시인 작가의 질의 응답 내용을 책으로 내 놓았다. 저자는 손축구아카데미 대표로 어린 꿈나무 축구 선수를 가르치고 있으며 축구 철학에 대한 내용 설명이 잘 설명 되어 있다. 축구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길잡이가 되는 이야기가 많아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2~3년 전에 나온 책이 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내용을 보면 아버지가 아들이 바르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언, 운동의 중요성 그리고 겸손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의 책도 비슷한 형식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를 해 놓았다. 내 자식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부모가 할 일은 다 한 것이며 사람은 겸손에서 실력이 나오고 교만은 무지에서 나오기에 늘 말을 아끼고 진심이 묻어 나는 대화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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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에는 고전 즉 논어 책을 많이 다루어 중국의 명언 내용들이 나온다. 명언은 한자로 되어 있어 읽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외우기도 힘이 드는데, 시인 작가와 대화에서 술술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그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이 아닐까.
업무 또는 어떤 대회에서 실력으로 진 사람은 노력하여 다시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인성 즉 사람의 됨됨이로 패배를 한 사람은 절대로 패자부활전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의 속담처럼 "사람은 이름이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고, 돼지는 살찌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하였다. 그리고 자식의 돈은 자식의 것이며 부모가 절대 숟가락을 얹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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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손웅정님은 시간 개념이 확실하다.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고 시간이 돈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장자의 말로 "인생여백구과극" 이라고 인생이란, 문틈으로 흰 망아지 한 마리가 달려가는 것과 같다 는 말이 있으며, 필리핀 속담으로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고, 하지 않으려면 변명이 보인다. 했다.
나이 들어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며 노욕처럼 추한 것은 없다. 그리고 밥은 적게 먹고 몸 관리를 잘 해야 하고 과음도 하지 말고, 운동을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공부를 하고 말을 아끼며 목소리도 낮추고 남에게 베풀고 몸을 청결 하게 하는 것이 노인들이 갖춰야 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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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에 시작한 공부는 막 솟아 오른 아침 태양처럼 창창 하고 중년에 시작한 공부는 정오에 내리쬐는 태양처럼 반나절 밖에 그 빛을 낼 수 없으나 무척 이나 강렬하고, 노 년에 시작한 공부는 촛불 같아서 태양과 견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앞을 못 보고 헤매는 것보다 천 배는 낫다.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을 기뻐했다.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었지만,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럼 삶을 살아야 한다. "불치하문 수치불문" 이라고 한다. 아랫사람 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고,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하며 창피로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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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돈으로 집은 살 수 있지만, 가정을 살 수 없다. 침대를 살 수 있지만, 잘 수 없다. 시계를 살 수 있으나 시간을 사지는 못한다. 돈으로 책을 살 수 있어도, 지혜를 살 수는 없다. 지위를 살 수 있어도, 존경을 살 수는 없다. 피트라이브스라가 말을 했다.
유능한 리더들 곁에는 큰 서재가 있으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책을 펴서 보면 된다. 유대인들은 책과 돈이 동시에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책부터 집어 든다고 하는데, 나 같으면 둘 다 집어 들 것 같다. 세상이 이렇게 혼탁해지고 나빠지는 것은 공부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어 있어 그렇다. 거의 반 정도 전과자들이 있으니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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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순리를 역행을 하면 화를 입게 되며 사냥으로 먹고 사는 육식동물 가운데 몸이 지방으로 살찐 짐승이 어디 있던가. 만물의 영장 사람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항상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하고 그 중에서 특히 복부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이렇게 축구로 성공한 아들은 둔 저자 손웅정님의 날카로운 생활의 지혜가 담긴 책 잘 보았으며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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