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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약사 - 우리 일상과 밀접한 약 이야기
송은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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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약사
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오래전에 "육일 약국 갑시다." 라는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책의 내용 기억을 더듬어 보면 책의 저자는 택시를 타면 무조건 행선지를 "육일 약국 갑시다." 이야기를 하니 택시 기사 처음에는 황당해 하였지만, 자주 듣고 위치를 알고 있으니 서울 시청 가는 것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약사님은 약사를 벗어나 교육 쪽으로도 많은 기여를 하고 나눔과 베품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도 약에 대한 책을 많이 내었다. 내가 만든 약이 세상을 구한다면, 날마다 젊어지는 처방전, 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 여기서 "날마다 젊어지는 처방전" 책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건강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을 하고 있다니 열정 또한 대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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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약을 너무 많이 복용을 하고 있다. 의사의 처방도 좀 문제가 있어 보이며 휴식을 취하여 몸의 면역력을 높여 병을 고쳐야 하는데, 독한 약을 한 주먹 먹으니 몸이 견딜 수가 있나? 커피가 만들어진 이야기도 우리를 웃게 만들어 준다. 염소가 흥분을 하여 뛰는 모습을 보고, 염소는 평상시에 자주 뛰는 동물이 아닌가.
꼭 커피 열매를 먹었다고 해서 뛰어 다닌 것이 맞는지 커피 열매를 먹여서 다시 한번 더 테스트를 해 봐야 할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 심지어 커피 플라스틱 용기를 들고 다니면서 마시니. 이거 외국인들이 보면 커피 중독이라고 하지 않을까. 커피는 흥분을 일으키고 약리 작용으로 피로가 없어지며 잠을 쫓게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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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반인은 하루에 한 잔이지만, 커피의 광 들은 하루에 5~6 잔 마시는 것으로 세계의 평균보다 2배 이상 마신다. 이걸 병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그렇고 좀 자제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앞선다. 효능을 찾아보니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고 치매 병인 파킨슨 그리고 전립선 암도 줄여준다.
그리고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간 질환, 스트레스를 낮춰주니 어떻게 보면 만병 통치 약이 아닐까. 저는 신기한 약 체험을 매년 하고 있다. 1년에 한번 받는 건강 검진에 위 내시경을 하는데 카메라가 달린 호스를 목구멍에 넣지 못해서 늘 수면 내시경을 해 오고 있다.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 용 환자 침대에 누워 있으면 간호사가 약 들어 갑니다. 라고 이야기 듣고 숫자를 세어 본다.
4~5초 사이에 딴 세상으로 가고 나중에 깨어보면 환자 침대는 밖 통로 회복 실에 나와 있다. 수면을 하게 하는 이 약이 신의 한 수 약 인 듯 하다. 에이즈에 걸린 주인공 론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내가 왜 이런 삶을 살았을까. 고뇌에 빠진다. 이런 상황인데, 왜 동성자 결혼이 허락 되었을까. 이 세상의 사회는 문제 투성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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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마음의 병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불합리한 이 사회가 만들어 놓은 병으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혀 약물 치료도 한계가 있고 현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고통을 해소 하거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마약을 손에 대는 사람도 많다. 특히 연예인 그리고 재벌 3 세가 많이 돈이 많으니 가능해 보인다.
잠시의 고통이나 황홀한 순간을 느끼기 위해 뽕을 맞는 사람을 보면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아님, 의지가 약하다고 해야 하나. 우리나라도 마약 청정국가가 아닌 마약이 많이 유통이 되는 뉴스가 나오고, 하지 말라는 라디오 홍보 안내도 자주 듣게 된다.
과거 로마가 유럽을 재패 할 당시 중국도 잘 나갔는데, 마약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만리장성을 쌓게 된 동기가 외세 침략을 막기 위함도 있었지만, 혹시 마약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영화를 보면서 약에 관한 좋은 이야기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