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뿌리는 자 스토리콜렉터 8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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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2011년)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비록 읽지는 않았지만 저자의 명성은 누누이 들었기에 이번에 출간된 책 또한 남다른 기대를 품었다. 제목을 보고 과연 무슨 소재일까. <바람을 뿌리는 자> 이어 풍차와 하늘을 나는 까마귀 그리고 등을 보이고 있는 여인의 모습. 이렇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표지와 더불어  이 '타우누스' 시리즈로 인하여 저자는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인 소설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수사반장인 '보덴슈타인'과 여형사 '피아'이다. 그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초반부터 집중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어 힘들었지만, 마지막장까지 읽을때에는 사건속으로 빨려들어가 잊어버릴 만큼 흥미로웠다. 소설은, 한 여인이 악몽을 꾸는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끝을 알 수 없는 공포에 몸을 떠는 모습에 과연 무엇이 그토록 겁에 질리게 하는 것일까. 첫 장부터 강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 마을에 풍차를 세우려는 회사가 있다. 그런데, 그곳의 경비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피아'와 '보덴슈타인'이 사건을 접수하게 된다. 사망한 경비원의 신원파악을 시작으로 사인까지 밝혀지게 되면서 누군가가 심페소생을 했던 흔적을 발견하고 더불어, 이 회사 사장의 책상위에 죽은 햄스터가 놓여져 있는 현장을 보게 된다. 단순히, 타살인지 사고사인지 확인하던 중 사장의 미심쩍은 진술과 현재 마을에 풍차를 세우는데 반대하는 단체가 엮이게 된다.

 

그러던 중 이 공사를 성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땅이 있는데, 그 농장 주인은 절대 팔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 지역은 풍량이 약하여 풍차를 세운다 하더라도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반대를 하였고, 숲속을 훼손하지 않고 이대로 이어지기 바라는 맘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총으로 인해 죽음을 당하게 되면서 수사반장인 '보덴슈타인'과 '피아'가 사건을 맡게 된다.

 

농장에서 홀로 죽었던 사람은 수사반장인 '보덴슈타인' 아버지의 친구였다. 아버지 역시 풍차 설립을 반대하는 단체에 속하였고, 그를 마지막으로 본 날 의문의 사나이와 애기를 했다는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주변 사람들의 심문에 들어가고 죽은자의 자녀중 딸인 '프라우케'는 애견센터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그곳이 바로 풍차설립의 반대를 추진를 하는 리더가 있던 장소였다.

 

등장인물이 초반부터 많았기에 과연 이 인물들이 어느 활약을 할지 궁금했다. 애견센터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10대 소년과 그곳에서 몇년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의문의 여인 '니카' 이어, 애견센터를 운영하는 커플. 환경을 위해 나서고 있다하지만 이 커플은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서로의 욕심으로 뭉친 사람들이다. 여기에, 기숙사에서 성추행을 겪은 소년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 가게의 주인 여인에게 호기심과 애정 그리고 신뢰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믿음이 산산히 무너지면서 아파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이부분은 십대의 감정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피아'의 캐릭은 책임이 강한 모습이다. 전 작품에서 활약은 알 수 없지만 이 책에서는 그녀의 활약이 크다. 오히려 반장은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 친구로부터 그 땅을 상속받았기에 수사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때마침 이 사건과 관련이 되어 등장한 '니카'라는 여인으로 인해 그녀를 향한 마음과 왜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애견센터에 있었는지를 알게되면서 도와주려고 한다. 하지만, 반전은 아니더라도 그녀가 오래전에 신뢰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또 죽임을 당할뻔 한 사건을 계기로 그녀는 복수하기 위해 아니 자신이 했던 과거의 일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폭로를 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또한, 그녀가 누군가에게 쫓겨야 하는 한가지 이유가 더 존재하고 있었다.

 

'니카'의 존재는 어디까지 신뢰를 해야할지 몰랐다. 물론, 읽어가면서 그녀가 진실하다는 것을 알았으나 반장과 함께 문서를 찾으러 가면서 '피아'가 그에게 보낸 문자를 지워버리는 행위를 볼때 순간 섬뜩한 기운마저 들었다. 그러나, 불안하게 생각했던 예상은 나오지 않았고 자신의 임무를 마지막까지 수행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추리소설이라고 해야할까. 경찰소설이라고 해야할까. 아무렴 어떨까 이책은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간혹, 냉철한 모습을 가진 캐릭이 등장하는데 여기에는 '피아'의 캐릭과 함께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후회를 하는 반장과 그리고 동료이면서 '피아'의 전 남편이 등장한다. 때론, 등장하지 않고도 설명을 해도 되는 인물들이 굳이 왜 등장했는지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것은 사람의 심리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서 이다. 이 책을 덮고 나서 만약 사건만 해결하는 모습만 보였다면 어땠을까. 경찰 역시 때론 나약한 인간이라는 모습이 보여졌기에 다 읽고서도 알 수 없는 공감이 형성이 되었다. 그러나, 가장 마음에 흡족한것은 '피아'와 반장의 신뢰하는 모습이다. 오랫동안 근무를 했기에 자연히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강연회에서 폭동이 일어나 위험한 상황에서 반장은 동료인 그녀를 걱정하는 마음이 절실히 느껴졌다.  동료애 ... 이 두사람의 이러한 모습이 이 책의 흥미를 도와주었다.

 

초반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한장한장 넘기다보면 지루함이 어느새 호기심으로 변해버린 책이다. 앞서 애기하지만 등장하는 캐릭이 많아 잊지 않으려고 했기에 마지막장을 덮었을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수긍을 해 버렸다.

 

현재, 3권이 출간이 되고 마지막 2권이 남아있다. 순서대로 출간이 되지 않았으나 이책을 읽으니 굳이 순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될듯하다. 이어, 빨리 나머지 책을 만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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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문기담 - 추리편 김내성 걸작 시리즈
김내성 지음 / 페이퍼하우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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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추리소설 황금기 시대가 있었고, 일본에는 에드가 란포 상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추리 문학상이 있다. 추리 소설하면 영미와 일본의 시장은 넓다. 광범위하고 예측할 수 없는 트릭과 독특한 발상 등 추리매니아 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소재로 유혹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한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는, 국내에서도 어느 나라 못지 않을만큼 추리소설과 괴기소설등 한국 장르문학의 대문자라고 칭하는 사람이다. 그가 바로 '김내성 (1909~1957)'작가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으나 그가 남긴 작품은 한국의 추리소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대학 시절에 추리소설를 게재 이어, 다른 작품을 발표하면서 탐정소설 작가로 입지를 확고히 굳혀나갔다. 당시 법관이나 변호사 같이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본격문학이 아닌 장르문학의 데뷔하며 많은 수작을 남겼다. 또한,일본에서 한국문학사상 처음으로 장르문학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이어,  일본의 추리소설가로 손꼽히는 에도가와 란포에게 많은 영향과 조언을 받을 정도로 평생 동안 선후배로서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을 정도이니 그의 활발한 활동을 일본에서도 볼 수가 있다.

 

추리소설뿐 아니라 괴기 소설, 청소년 소설과 번역에 이어 번안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는 넓다. 그런데, 왜 그의 작품들은 국내에서는 쉽사리 만나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작품에 대한 정본화와 복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특히, 문학연구와 비평의 영역에서 소외가 되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서점에서 구입을 할 수 없었기에 일반 독자들에게는  더더욱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90년대 후반를 지나면서 서서히 복간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현재, 한권의 작품을 만나게 되었는데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김내성 걸작 시리즈>는 '추리편' '괴기편' '번안편'이 있는데, 그중 추리편으로 총 4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유쾌한 연애소설에 추리의 양념을 뿌린 '연문기담'추리소설 현상모집으로 실존 일어났던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타원형의 거울' 이어, 탐정소설가가 등장하여 탐정극으로 범인의 자백을 실토하게 하는 '가상범인' 그리고, 범죄인이 직접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면서 시작하는 '벌처기' 마지막으로 '괴도 루팡'을 떠오르게 하는 '비밀의 문'실려져 있다.

 

모든 작품마다 느낌은 다르다. 첫번째 단편에서는 독신주의자로 유명한 주인공 백양이 자신의 왼팔로 편지를 쓴 것을 시초로 하여 한 남성에게 발송함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다.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보단 백양의 편지와 함께 주고 받는 서신의 내용이 흥미롭다. 지금이야 전화나 메일로 주고 받지만 시대의 배경은 편지가 최선책으로서 타인과 교류하는 방법이기에 종이 속에 쓰여진 표현이 흥미로웠다.

 

또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뒤 범인을 찾는 두 사건 '타원형의 거울'과 '가상범인'의 흐름은 독특했다. 먼저, 첫번째 작품은 현상모집을 통해 유력한 용의자가 도전을 하게 되고, 오래전 일어났던 사건을 재 기억을 하게 되면서 추리하는 것은 용의자가 범인으로 확인될 수도 있는 설정이다. 그럼에도, 과연 진범일까. 그렇지 않을까를 두고 마지막 장까지 읽는데 궁금증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어, '가상범인' 은 연극이 끝난뒤 진범이 잡혀져 마무리가 된듯 하다. 그러나, 소설의 주인공 '유불란'탐정의 알 수 없는 저녁의 행로에 혼란감을 얹히게 되면서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단편들을 읽으면서 역시 뇌리에 남는것은 마지막 작품인 '비밀의 문'이다. 앞서 읽은 내용들과 다르게 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읽어갔다. 이 단편은  청소년 소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근접할 수 있는 「가족에 대해 되새겨 보는 소설이다」. 살인광선을 개발한 박사의 딸이 그림자 라는 도둑에 납치가 되고, 딸과 설계도를 교환하자는 전보를 받게 된다. 또한, 딸에게 구혼하던 남성 3명도 같이 등장함으로 누가 과연 딸의 배우자가 되는 것도 내용의 흥미를 한층 더 가증시켰다. 도둑이지만 밉지 않는 도둑의 등장으로 가족의 울타리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추리소설 하면 살인과 복수 또는 원한에 의한 사건을 해결하는 소재가 흔하다. 그중에 흥미를 끄는 작품도 등장하고 그렇지 않는 것으로 전략하는 내용도 있다. 무조건, 어두운 그림자를 내세워서 끌어가기 보단 유쾌하게 흘러가는 책이 등장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중, 일본의 추리의 시장은 워낙 넓기에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많다. 진지하면서도 그와 반대가 되는 소재. '김내성' 작가의 작품은 이와같이 진지하면서도 때론 유쾌하고 또는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다.

 

먼저 , 마인(2009년)으로 이름 석자를 듣게 되었으나  영미나 일본의 추리소설로 자연스럽게 멀리해 버렸다. 이 모습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 하지만, 이 단편집으로 호기심이 아닌 국내 추리소설사로 더 심도있게 알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국내 추리소설에도 이렇게 큰 뿌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야 말로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국내 추리소설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작가 '김내성' 선생님을 능가하는 작가는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만약, 그의 작품을 외면하여 봉인하지만 않았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장르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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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무삭제 개정판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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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을 알게된 것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활약한 '고현정'으로 시작되었다. 이 드라만 이후 책이 눈에 띄게 된것이다. 하지만,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책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무삭제 개정판으로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역사 속에는 기록이 되어 있지 않겠으나 남성 못지 않게 큰 포부를 가진 자가 있다. 그중  <미실>이 존재함에 뿌듯하면서도 책속에 사실적으로 묘사된 정사 장면이나 근친상간의 모습이 눈쌀을 찌푸려졌다. 그러나,  당시에는 어쩔 수 없던 것이라 하면서 읽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지소태후가 자신의 아들 세종을 위해 연 연회장에서 미실을 보고 그는 그녀를 담아둔다. 이어, 자신의 뜻으로 미실과 혼인하지만 결국 지소태후로 인해 미실을 궁 밖으로 쫓겨난다. 그후 사다함을 만나 사랑을 선택하지만 세종에 의해 다시 궁으로 불려진 미실 이제부터 그녀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그녀가 이렇게 새로이 시작되고 있을때 사다함의 죽음에 마음이 안타까웠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기에...

 

그녀는 왕의 정사에 참여를 했다. 이와 관련 , 신랑의 3명의 왕과 풍월주인 사다함, 세종, 설원랑 등 미실의 손안에서 좌우지 하는 그들의 사랑을 볼 수있다.  여성에게 정조를 강조하던 역사를 알기에 미실의 자유 연애는 놀라웠다. 물론, '색공지신'의 혈통으로 태어난 미실의 운명으로 인해 그녀가 걸어야 했던 길 역시 결코 평탄치는 않았다. 그렇다 하여 그녀가 억눌려 산 것도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그녀는 정권을 할 만큼 총명함도 있었던 것이다.

 

책을 덮고 나서도 뇌리속에 남는 것은 미실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절규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미실을 잊지못한 세종, 끝까지 그녀 곁에 있었준 설원도 결코 그녀의 사랑을 얻지 못하였다. 그녀의 사람 사다함만이 그녀안에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모든것이 억압된 세상에 태어나 유일하게 자유롭게 살다간 여인이라고 하고싶다. 어느 누가 이렇게 자신의 욕망을 한껏 누리고 갈 것인가. 당시 신라 시대의 여성상이 미실과 같지도 않아도 어느정도 자유롭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나에게도 <미실>로 인해 역사를 시대를 불문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왕을 비롯 많은 남성들과의 사랑속에서 결코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휘어잡은 모습이 새롭다. 당당한 그녀의 모습이 모든것을 막론하고 당시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서도 무릇 , 다시한번 관심을 갖게 된 인물이다. 역사를 공부 할때에는 어느 소설보다는 역사의 흔적을 찾곤 한다. 그것은 개인의 감정이 치우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미실>은 역사의 흔적으로만 알게 된다면 그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 않을까. 때론 마음으로 그 인물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기에 이 소설로 난 그녀를 새로이 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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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엄마 굴욕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8
비키 그랜트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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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스케이트보트를 탄 존 그리샴'으로 불리우는 비키 그랜트. 그러나, 나에겐 처음 만나는 책이다. 청소년 걸작선은 10대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위험하면서도 그렇지 않는 이미지 이고,  전편인 <불량엄마 납치사건>을 읽지 않았기에 이 책에 대해서는 어느것도 가늠을 할 수 가 없었다. 그럼 지금부터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한 소년가 있다. 정의감에 언제나 불타오르고 있고,있는 자보다 없는 자를 생각하는 엄마를 두었다. 물론 그녀의 직업은 변호사이다. 어린나이에 소년을 임신하고 25살에 법학을 다녔던 강인한 사람이다. 하지만, 너무 정의가 나선것일까. 앞뒤 가리지 않는 정의감으로 인해 이 두 모자에게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어느 과학자가 화재로 인해 질식사로 죽었다. 그런데, 화재로 발생했을때 그를 구해준 경비원이 오히려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 되었다. 이 소식을 본 엄마는 당연 자신이 그 경비원을 구해줘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인해 결국 무죄선고를 받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오히려 엄마는 법원을 상대로 경비원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며 '무고죄 고소'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말릴 수도 없는 노릇 결국 엄마의 의견에 따르기도 하면서 소년은 자신의 역할인 학생으로 생활을 하며 지낸다. 그러나, 엄마의 남자친구이며 부보안관인 '비프'아저씨와 엄마가 헤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처음 봤을때 낯설고 싫어했으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면이 좋았다.그렇게 점점 정이 들어갈 무렵 엄마의 항소 준비로 인해 둘 사이는 틀어지고 만다. 이어, 소년이 우연히 엄마가 변호했던 사건의 인물을 읽게 되면서 점점 의구심이 커져갔다.

 

친구와 같이 사건의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심지어 죽은 과학자의 미망인을 만나게 되면서 사건에 확실한 윤곽을 잡게 된다. 그러나, 이 진실을 엄마에게 어떻게 전달해야할까. 또한, 그렇게 믿었던 비프 아저씨가 그 경비원과 한 패라는것을 알게 된 이상 혼란스워 하게 된다.

 

등장하는 인물은 많지가 않다. 소년과 엄마 그리고 엄마의 남자친구. 경비원과 죽은 과학자의 미망인이다. 어느 추리소설처럼 긴장감은 없었으나 위험에 처했을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나 스스로 사건의 진실로 다가가려는 모습이 애타게 다가왔다. 변호사 이긴 하지만 앞뒤 가리지 않는 엄마의 캐릭으로 인해 초반에서는 눈쌀이 찌푸리기도 했다. 결국 엄마는 엄마이구나 하면서도 좀 더 신중한 캐릭이었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엄마 역할과 변호사 역할이 100%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수긍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점이 아쉽다. 그래서 제목이 '불량엄마 굴욕사건'인 것인가.

 

여하튼, 10대 라는 소년의 시점으로 엄마를 바라봤기 때문일까. 청소년 걸작선 이기에 소년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소년을 보호해야할 엄마의 캐릭이 읽을때마다 더욱 불안함을 가증 시켰다. 이것을 염두해 두고 썼다면 100%성공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엄마의 활약이 자기 주장만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포괄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더라면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 시리즈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그때에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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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 이야기
마르탱 파주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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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평생 주목받지 않기 위해 노력한 남자가 있다. 평범함을 추구하며, 삶에서 성공도 실패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럼으로써 그는 생존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표지엔 한 남자가 있다. 머리에는 안전모를 쓰고 있으며 에펠탑과 같은 크기의 거대한 사람이 소심하게 건물 뒤로 숨어 있는 듯하다. 이 사람이 바로  책의 주인공이다. 전작에 이은 사랑을 찾아 나선 두번째 바보 이야기라고 하지만 이 남자는 바보가 아니다. 단지, 삶에 안전함을 유지하려고 겁을 먹고 있을 뿐이었다.

 

저자와의 만남은 이책으로 알게 되었다. 프랑스의 젊은 이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렇기에 과연 이 소설의 내용 또한 궁금했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페이지 그러나 내용은 단순하지가 않았다. 주인공인  '비르질' 은

어느 도시 보다 파리를 사랑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창녀들과 함께 사용하면서도 그는 이 사실에 신경스지  않으면서 깨끗한 도시보단 오히려 이 곳 터전을 사랑하고 있다. 이렇게 평온한 나날을 보내오던 중 그에게 뜻밖의 사건이 일어난다.

 

어느 날, 퇴근 후 가장 평안한 안식처인 집에서 '클라라'라는 여인이 이별을 선포하는 메세지가 있었다. 그 순간, 과연 이 여인과 사귀었나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만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심리상담실을 찾게 되고 그 와중에 친구의 조언을 통해 그는 서서히 변해간다. 주위에서는 차였기 때문에 그를 위로하려 하지만 의문의 여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였기에 이 부분을 해결해야만 했다.

 

세상과는 단절함이 편했던 남자. 알 수 없는 여인의 이별 전화 메세지로 심리상담실을 찾고 결국 CT촬영을 감행한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아니 얼마 남지 않았다고 확신하며 주위를 정리히지만 결과는 아주 건강한 사실이다. 그뒤 그는 자신의 삶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고, 친구와 함께 '클라라'라는 여인을 찾아가면서 자신 역시 어둠에서 빛으로 한걸음 나오기 시작한다.

 

내용은 단순하다. 이별의 메세지를 남긴 여인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친구인 '아르멜'이 있다. 그녀는 걸어갈 수 있도록 등을 떠미는 역할이다. 이어, 점성학을 배우고 이것을  본 업으로 시작했는데, 그녀는 미래를 예측하는 엉뚱한 상상이 아니라 무엇보다 진실된 열정 그 자체로 인간을 이해하며 해결책을 주기 위해 고군분투 인물이다.

 

주인공 '비르질'과는 전혀 다른 캐릭이다. '아르멜'과 '비르질'의 캐릭은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열정을 가진 자와 포기한 자로 말이다. 그러나 결국 , 그녀의 도움으로 그는 삶을 사랑하기 시작하는 것은 절망에서 희망을 의미한다.

 

거의 그녀를 찾을 쯤엔 그는 그녀를 찾지 않는다. 이유는 사랑하지 않았고 사랑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에겐 너무 일렀다 하지만, 그녀를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여기서 의문이 남는다 그럼 '클라라'와 '비르질'의 진실은  무엇인가. 답은, 그녀의 행방을 확인해가는 여정에 그는 비로소 자신이 살 수 있다는 것과 행동하고 변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이 책의 여정을 따라 난 무엇을 깨달았을까. '비르질은 10월의 차가운 밤공기를 들이마셨다. 그는 살아 있었다. 살아 있다는 것을 이토록 강렬히 느껴본 적은 없었다. '  이것이 나의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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