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형 법정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존 딕슨 카 지음, 유소영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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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거다>를 통해 알게 된 작가 '존 딕슨 카' 그후 저자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하던 시기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답니다. 표지부터 으스스하고 소개글 역시 말도 안되는 미신적인 요소라 호기심을 자극 하기에 충분했죠. <밤에 걷다>는 전형적인 추리 소설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파헤치는 반면 이번 책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서 정말 '마녀'의 존재가 있는 것이고 심지어 다 읽고 나서도 제가 읽은 것이 진실인지 하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소설은 왠지 화자가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러면서 '스티븐스' 남자를 등장시키는데 그는 출판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그는 '크로스'라는 작가의 원고를 읽는 순간부터 미묘한 사건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작가는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 할 법한 사건을 소설로 쓰고 있는 이번에 쓴 소설중에 바로 '스티븐스'의 아내 사진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것도 1861년 단두대에 처형당했던 여인으로 이름 또한 자신의 아내와 같았죠.

 

그리고 그가 거주하고 있는 저택에 맞은편 '마일스'라는 늙은 노인이 독살로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노인의 조카인 '마크'와 그의 친구인'파텡턴'과 더불어 진실을 확인하려고 시작합니다. 이렇게, 사건은 그 노인의 사인 규명에 나서지만 시체는 사라지고 내용은 죽은 여인의 모습을 봤다는 사람이 있지 않나 여기에, 스티븐스의 아내 '마리'까지 잠시 사라지지 않나..의구심을 만들게 하는 순간이 점점 늘었다는 겁니다.

 

또한, 이 소설은 딱히 주인공이 누구라도 칭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스티븐스'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전혀..더불어, 경감이 등장하지만 이 역시도 큰 획을 긋지 못했죠. 하지만, 마지막 '크로스'라는 소설의 작가가 등장하면서 '마리'의 과거사를 알려주고 더불어 사건의 순식간에 해결을 하기도 합니다. 중반 부분까지는 안개에 갇힌 것처럼 답답했는데 그가 나타나 사건의 일말을 말해주니 후련했고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 마지막 반전이라고 해야하나요..마지막을 읽지 않는다면 이 소설이 애기하는 모든것에 대해 실망을 했을텐데 그 마지막이 이 한권의 책을 완성했죠.

 

고전추리 이다보니 다소 답답한 부분이 있기는 했으나 소재을 따지고 보면 결코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정신을 바착 차리면서 '이것은 왜 그러지?'라는 의문을 가진다면 궁금증이 많아질터인데 그냥 그대로 빨려들어가서 생각할 겨를이 없게 만들었거든요. <밤에 걷다>와 확연히 다른 <화형 법정> 이 책을 좀 더 빨리 만났다면 더욱 흥미진진했을 텐데 현대소설을 많이 물들어져 있다보니 긴장감은 살짝 덜하기도 했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부족함이 없음을 강조하는 것은 출간 당시의 년도를 생각하면 정말 독특한 소재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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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보상
새러 패러츠키 지음, 황은희 옮김 / 검은숲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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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탐정이나 경찰로 등장하는 것은 거의 만나기가 힘들죠. 페미니즘은 아니더라도 왠지 추리의 세계는 남성중심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기에 한번쯤 남성 못지 않게 활약을 하는 여탐정을 만나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거칠면서도 부드럽고 두려움을 저 산 너머로 보내버린 'V.I 위쇼스키'를 만나게 되었죠. 이 작품은 1982년 출간이 되었기에 배경이나 상황을 보면 현대보다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답니다.

 

사건의 시작은 익명의 발신자가 늦은 저녁에 만나자고 한 시간부터 시작이 됩니다. 엘리베이터도 작동이 안되고, 사무실의 관리비를 비롯하여 내야할 청구서는 언제나 몇달씩 밀려 쌓여져 있는 상황 이것만 보더라도 그녀의 캐릭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죠. 여하튼,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그로부터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고 수락한 'V.I 위쇼스키' 하지만, 이 사건을 시작으로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죠.

 

이혼 경력에 과거 국선 변호사였고 짧았지만 결혼 생활을 했던 그녀는 남편의 내조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일을 하는 독립적인 여성이었다는 겁니다. 그 당시만 해도 대부분 여성들은 남성들의 삶에 의해 좌우지 했는데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를 바라는 여성중 한 사람이었지요. 그녀의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조직에 몸담고 있는 '경찰'보다는 오히려 '탐정'이 더욱 어울리는 캐릭이죠.

 

자신이 맡은 임무는 물고 늘어지면서도 끝까지 처리하기에 딸애의 실종 사건을 의뢰받은 그녀는 진행 과정 중 죽은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더불어 자신과 만났던 사람의 이름이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여기서, 그녀는 사건에 대한 추측을 하기 시작하게 되죠.그리고, 보험회사와 노조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면서 또 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더욱더 박차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결국은 '돈'으로 일어난 사건이지만 그 과정을 풀어가는 방식이 흥미로웠답니다. 여성이지만 가라데를 할 줄 알고 남자와 대등하게 맞서 싸울줄 아는 위쇼스키. 하드보일드 형식이 어느 정도 있어 거친 모습들을 보여지기도 하지만 왠지 귀엽다고 해야할까요. 이보다 더한 소설들이 있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그녀에게 연인이 될뻘 한 남자 '랄프' 전형적인 자상하고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녀와는 정반대의 성격이기에 어쩌면 그녀를 감당하기에 그의 성정이 부족해서 안타까웠답니다. 하지만, 어느 누가 그녀를 감당할 수 있을지..다른 시리즈에서는 볼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대사마다 명언아닌 명언들을 툭 던져주거나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익살을 보여주기도 하여 긴장감과 느긋함을 동시에 주기도 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총 15권까지 이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다 하는데 빨리 국내에서 만나고 싶어졌답니다. 그만큼 그녀의 매력에 저 역시 빠졌다는 거죠. 끝으로 이 소설을 읽고 있자니 멜 깁슨 주연의 영화 <리쎌 웨폰> 떠올랐답니다. 아주 장수한 영화인데 매번 성공한 케이스죠. 아마, 멜 깁슨의 캐릭과 위쇼스키의 캐릭이 비슷하게 다가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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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오디세이 - 억새야 길을 묻는다
배성동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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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읽기 전 여행을 좋아하기에 또 하나의 여행지를 만날 거라는 기대를 했답니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 대신 영남 알프스 오디세이 라는 제목이 먼저 끌렸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한장 한장 넘기면서 느껴지는 것은 여행의 즐거운 감수성 대신 잘 찾아가지도 그리고 드러내지도 않는 '오지'를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오지의 여행 또한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기에 '여행의 즐거움'을 기대했지만, 여행 대신 사람의 삶과 인생에 대한 철학과 같은 생각을 주었네요.

 

특히, 한국전쟁 당시 오지는 피난처의 하나로 종종 되었다는 겁니다. 빨치산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살기 위해 이름 모를 산을 넘고 도착한 곳 그곳에서 새로운 삶보단 고달픈 인생이 기다리고 있음을 .... 희망 대신 포기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던 그 시절..저자는 오지의 여러곳을 찾아다니면서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구구절절 사연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 마을에 수몰이 되면서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을 보면서 무슨 말로 그들을 위로해야할지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저보다 몇십년은 살아온 삶에 대해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더욱 그랬지요. 또한, 산과 오지를 소개해주는데 처음 듣는 곳도 있고 생소한 그곳의 지형의 이름 때문에 어색하기도 했는데, 이곳 역시 국내에 존재하는 곳인데 그동안 몰랐던 부분들이 부끄럽기도 했답니다.

 

많은 곳을 소개해주었는데 어느 곳을 알려줘야 할지..<영남 알프스의 왕고개, 간월재>는 과거 맹수들의 정글이었다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제재소가 있었던 마을도 있고, '왕방골'는 한국 전쟁 당시 빨치산 지휘부의 아지트가 되기도 했었답니다. 그외에는 억압받는 민중, 박해를 받던 천주교 신자 등 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렇게, 오지마을은 지친 마을을 쉬기 위함 보다는 삶에 대한 의미를 던져주는 곳이었답니다.

 

외국의 오지 여행을 볼 때면 궁금하다 저런 곳이 있구나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만 할 뿐이었는데 정작 현지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들 역시 아픔 역사를 가지고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곳을 남겨두자고 하기엔 그곳의 생활이 어렵다는 거죠. 그 흔한, 의식주 역시 직접 재배하고 해야하는 것인데 이것을 남겨두자면 차후 관리에 대한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울산의 호리병 계곡 우음골은 이제 터널이 뚫리고 변전소가 생긴다 합니다. 그럼 그곳도 이렇게 사진과 활자로만 남게 되는 거죠. 마지막 그곳의 주민이었던 할아버지를 저자는 만나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 특히, 어머니에 대한 생각에 저 역시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답니다.

 

점점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본인 역시 그 흐름에 살아가고 있답니다. 먼 발치로 이런곳은 남겨둬야 하는데 라는 생각만 할 뿐 직접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는 겁니다. 불편함도 있고 도시보다는 생활이 버거운 '오지마을'이지만 그곳에서 터전을 삼아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거처인 곳...지금도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는 이곳을 본래의 모습 그대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이 꼭 생겨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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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딸 개암 청소년 문학 18
엘로이즈 자비스 맥그로 지음, 박상은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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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출판사의 책들은 청소년 문학이라고 하지만 종종 읽다보면 어른이 읽어도 무방한 책들인거 같답니다. 조금만 내용을 첨부하고 업그레이드 한다면 흥미로울 책들이거든요. 이 책으로써 네번째 책을 만난 출판사 다음 책은 어떨지 기대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파라오가 존재하고 이집트가 건재하는 시대입니다. 노예가 존재하던 시절 유난히 파란 눈을 가진 소녀 '마리아' 그녀 역시 노예신분이었죠. 순종족이지 못하고 자신의 의지가 확고하며 다른 노예들과 달리 타국의 언어를 할 수 있는 영특한 소녀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자신의 운명을 걸고 새로운 길을 가게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지요.

 

이 소설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 역사상 유일한 여성 파라오 였던 '핫셉수트'와 어린 이복동생 '투트모세 3세'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었답니다. 20년동안 이집트를 통치했던 그녀지만 백성보다는 자신의 사치로 돈을 쓰고 했기에 백성들의 원성이 컸고 이에 투트모세 3세의 세력과 싸움을 하게 되었던 거죠. 그리고 이들 사이에 '마리아'라는 노예소녀를 등장시켜 이야기는 흘러가고 있던 것이죠.

 

노예이지만 영특한 그녀를 보고 여왕의 측근이 그녀에게 자유와 부를 주는 대신 자신의 첩자가 되라는 조건에 수락한 '마리아' 그리고 얼마 후 '투트모세3세'의 측근인 '세프투'를 만나게 되죠. 그와는 인연을 빗겨나갈 수 있었지만 같은 배안에서 그와 선장이 들은 이야기로 결국 또 그의 첩자가 되라는 조건이 붙이네요. 이렇게 하여 '마리아'는 결국 '이중첩자'가 되고 마네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긴장감이나 긴박감은 살짝 부족하긴 합니다만, '청소년 문학'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잘 쓰여진 책입니다. 노예의 신분으로 하루하루 고달픈 삶 대신 자유를 선택했고, 단지 부유하게 살기만을 바랐던 그녀가 고난을 겪으면서 자유와 더불어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결국 타인과 어울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네요.

 

무거움 보다는 살짝 가볍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누트 여신'이 등장해서 타인의 눈으로 이들을 바라보는 시점이 색다르게 보이기도 했던 <나일 강의 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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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 : 한겨울의 제물 살인의 사계절 시리즈 Four Seasons Murder 1
몬스 칼렌토프트 지음, 강명순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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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소설이 어느 순간부터 국내에 많이 출간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최고의 스릴러 선정이 될 만큼 책에 대한 기대와 그리고 시리즈라고 하니 다음권의 책들에 대한 긴장감이 있었답니다. 또한, 겨울의 추위가 혹독하게 추운 만큼 그 배경을 잘 활용하는 것이 북유럽의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언제나 춥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감정선에 대한 부분들은 북유럽 소설을 읽을 때만 느낄 수가 있었거든요.
 
표지에서도 나왔듯이 혹독한 겨울 그리고 매달린 한 구의 시체...과연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죠. 그리고 첫장을 넘긴 순간 한 사람의 독백이 나오는데 죽은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시작이 되니 멈칫 하기도 했답니다. 대부분 소설은 1인칭 시점으로 풀어가는데 이번 소설은 그렇지 않다보니 좀 쉽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차츰 읽다보니 이 부분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답니다.
 
사건의 시작. 스웨덴의 한 도시인 린셰핑 추운 겨울날 한 남자의 시체가 나무에 매달린 채로 발견이 되죠. 이 사건에 투입된 여형사인 '말린'과 그녀의 파트너 '세케' 두 사람은 먼저 죽은 남자의 신원을 찾기 시작하고 서서히 드러나는 그의 정체와 삶이 보여지는데 단순히, 흥미만을 추구하기 보단 인간으로서 생각할 고민을 하게 만들었죠.
 
그의 이름은 '뱅트 안데르손' 그리고 몇년전 '마리아'라는 사회복지사의 성폭행 용의자 중 한명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처참하게 죽었고, '말린'은 과거의 사건이 결코 그의 목숨과 관계가 있음을 생각하게 되네요. 보통 추리소설은 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데 여성을 세울때 에는 그 어느 책보다 집중을 하게 읽는 답니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경찰이나 강력 사건은 험한 곳이기에 아무리 강한 남자라 하더라도 버티기 힘든 곳인데 이런 상황을 어떻게 견뎌낼지 이 점이 항상 궁금한 부분입니다.
 
'말린'의 캐릭은 10대 때 만났던 전 남편과의 사이에 딸이 존재하고 현재 그들은 헤어져 있는 상황 아니 전 남편은 자신의 길을 찾아 간것이라 다름 없죠. 그리고 초반 그녀와 '세케' 만나서 사건 현장으로 가기까지 그녀의 삶을 물 흘러가듯이 보여주는데 혼자만의 상상으로 동료들과 만나는 모습등을 생각하는데 그녀 자체가 복잡한 인물임을 보여주기도 하고 더불어, 딸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신경을 제대로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리네요. 
 
여기서, 북유럽의 소설은 한 인물에 대해 좀 복잡한 감정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건발생 다음으로 해결로 마무리 짓는 다른 소설과 다르게 문화적 차이일 수도 있으나 그들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들은 간혹 다가오지 않아 어색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도 역시 등장을 했고, 그 인물이 바로 '말린' 여형사 라는 겁니다. 그녀와 파트너가 맡은 사건의 진실 속으로 들어가면서 학대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고 이기적인 욕심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버리는 폭력...부모의 존재가 자녀에게 얼마나 큰 버팀목이며 그들의 성장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데 오히려 악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하게 되었답니다. 
 
책을 덮고서도 개운하지 않는 기분이 들었고, 시리즈 이다보니 나머지 3권을 읽고나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겠지 싶습니다. 또한, 궁금한 것은 도대체 왜? '뱅크'가 성폭행 범 용의자였다는데...마지막까지 이 사건에 대한 범인은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나머지 시리즈에서 이 역시 다루어질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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