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친절함에 대해 그것이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이든 전생에서부터 가지고 온 어떤 것이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티베트 스님들로부터 '친절함'이란 오랜 세월 꾸준히 수행을 한 사람들이 가지는 성품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친절히 대하고 호의를 베푸려고 하지만 쉽게 장애물을 만난다.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이나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리 쉽게 호의를 베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은 평온한 마음으로 호의를 베풀 수 있는 사람들, 예를 들면 어머니나 친구들을 대상으로 호의를 베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 '내'가 누구이든지 오랜 세월동안 스스로 쌓은 경험과 그것을 토대로 이루어진 기질에 익숙한 존재일 뿐이다.

           자비명상 p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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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3-09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도 수행으로 기르는 성품, 역시 생활속의 수행이 필요한 거군요^^

혜덕화 2007-03-09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도 이 말이 참 뜻밖이면서도 깊이 공감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만을 줄 수 있듯이 친절도 그렇겠지요.

니르바나 2007-03-10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도 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공부가 필요하겠지요.
한 번은 쉬워도 항상 친절하려면요.
어깨를 쉽게 부딪치는 복잡한 도심속에 사는 사람들에겐
그래서 걷는 것도 친절을 익히는 수행입니다.^^

혜덕화 2007-03-1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도하지 않아도 늘 친절할 수 있는 것은 수행 없이 이루긴 힘들겠지요. 가끔씩 뵙는 님이 참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