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경제에 대한 짧은 단상
내가 가장 사람들에 대해 어리석다고 여기는 것은 사람들은 경제, 경제 이야기하는데, 선거에서 경제를 중심이 되어 사람들이 모이나 사실 인간을 중심으로 경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가장 멍청한 부류는 부동산가격에 대해 신경쓰는 존재인데, 그들은 아직도 생각하지 못한다. 집값은 왜 높게 오르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나, 물가가 왜 이리 상승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상가나 점포의 지대료가 상승하므로 당연히 상품의 가격이 올라간다.
부동산으로 이익보다는 금액과 물가상승으로 손해보는 금액에서 어느 것이 더 클까? 물론 자본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런 리스크는 적으나 집 한 채 잡고 오기 부리는 대대수 사람들, 아니 유권자들을 보면 멍청함에 입을 다물 수 없다.
아마 집 가격은 년간 몇 백 만원 단위로 오르지만, 상품들은 100원부터 시작하여 몇 천원 단위로 올라가기에 그런 차이점을 쉽게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은 먹고 자고 입는 것에 대해 매일매일 필요하므로 거기에 소모되는 금액에서 사람들은 흔히 이런 말을 한다.
"만 원짜리 한 장 들고 마트에서 살 게 없고, 10만 원을 들고 가도 몇 개 잡으면 다 소모된다."라고 말이다. 그것이 말해주고 있는 것은 물가의 상승은 결국 부동산이란 과잉적인 화폐 인플레이션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역으로 소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도 화폐의 이동이 이런 고가에만 몰입되어서 그렇다. 계속 블루오션을 외면하는 국민적 정서와 국가정책에서 무엇을 바라는가?
선거에서 국민은 현명하다고 하나, 사람들은 서로 정치이야기는 하나, 정치철학과 경제학에서 말해주지 않는 사회구조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하다. 일상생활에서 내가 말을 할 수 없는 이유는 그런 점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서 그렇다. 토크빌이 말하듯이 그 나라의 정치적 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의 수준이라고 말한다.
과연 지식은 권력을 쌓고, 권력은 지식을 생산하여 은폐하면, 지식으로부터 소외된 자는 계속 돌고 돌 뿐이다. 다른 사람의 성공신화를 보고 믿지를 말아라. 그것은 그 사람의 역사이지 당신의 역사가 아니다. 차라리 패배의 이야기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거기서 거기다. 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즐기는 삶이 더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