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12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조대웅 옮김 / 돋을새김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리스토텔레스는 내가 중학교 시절 사회시간에 처음 들어보았던 그리스 철학자였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윤리나 사회과학 수업에서 그의 이름을 몇번 듣기만 했지 그가 어떤 사람이고 그가 무엇을 생각하며 그가 어떤 일을 했는지는 전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우연히 서사와 신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거기에 맞추어 인문사회 정치철학에 대한 내용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현재 평범한 기술엔지니어회사에 다니는 사회인이지만 지금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시점에 나는 다시 철학이란 존재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인생의 가치는 무엇일까? 혹은 인생의 가치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고 무슨 행동으로 남과 맞추어 가야할 것인가?
그런 인간 자신에 대한 사유적인 태도에는 진리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 모두는 현자나 철자가 아닌 평범한 군중이다. 군중이란 사회적 위치에서 대중문화에 휩쓸리게 된다면 우리는 진리를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실리만 찾아가는 것이다.
물론 진리에서 실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진리속에는 실리가 되는 일들이 즐비하다. 나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 들어있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윤리도덕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생겨나는 모든 인간관계를 여기서 다루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인간은 이상적으로 살아갈 수 없지만 자신은 이상적이길 바란다. 실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은 명예를 가지기 원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명예를 바라는 할 존재가 아니라 명예 자체는 인간의 진실한 덕을 갖춤으로 인해 생겨나는 마땅한 것이라고 보았다.
덕을 쌓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 이성을 다스려서 진정한 의미를 찾아내어 거기에 올바른 행동을 함으로서 진리가 생기고 덕이 생긴다. 
하지만 그런 행동에는 깊은 사고와 실재적인 행동이 따른다. 그런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인간의 도덕윤리적인 문제를 주어진 명제와 사례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합리적 사고로 통해 묶은 서양 최초의 윤리학 교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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