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결정적 순간들 애니메이션 총서 2
노승관.양경미 지음 / 쿠북(건국대학교출판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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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오타쿠로서 본인이 한국인이어도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해 
그렇게까지 많이 알지 못한다. 아니 많이 알지 못한게 아니라 많이 알 수 없다.
지난 한국은 1967년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전을 필두로 풀애니메이션 역사가 시작했다.
그러나 문화사전검열과 표절, 수입, 하청이라는 오명 아래 한국 애니메이션을
빛을 보지도 못한채 언제나 뒤걸음만 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문화컨텐츠사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우리가 언제까지나 다른 나라의 문화상품만 구입하는 문화수입국이 아니라
수입과 더불어 수출을 해야 한다.
다른 문화를 상품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다른 나라 문화와 사고방식까지 받아들인다.
우리도 이런 국제화에 우리 애니메이션을 옳게 바르게 알고 가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규모에서 3위라고 하다.
그러나 그 3위는 자랑스러운 3위가 아니라 부끄러운 3위다.
미국 디즈니메이션이나 일본 저패니메이션처럼 다양한 판권과 문화상품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창출하는게 아니라 모두 하청작업에 의해 벌여들이는 돈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 애니메이션 역사와 구조를 인지해야한다.

또한 우리가 보는 애니메이션은 주로 상업애니메이션으로만 알고 있다.
허나 여기서는 독립 애니메이션까지 소개해 주고 있다. 한국 독립애니메이션 
작품의 질과 수준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 독립애니메이션을
알아감에 따라 다양한 작품 감상도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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