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자 와니니 창비아동문고 280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에서 자주 책을 빌려다 주지만 시리즈로 읽은 것은 학습 만화책류 이후에 전천당을 시작으로 흔한남매 시리즈 책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사서 주고 아이가 소장한 시리즈 책은 [푸른 사자 와니니 1~5 권]이 처음일 것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푸른 사자 와니니 1~5 세트 - 전5권 창비아동문고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푸른 사자 와니니 3, 5가 특히 재밌었다고 아이가 말한다. 2권을 읽고 나서 3권을 읽으면 좋고 4, 5권은 상관없이 하나씩만 읽어도 좋다. 아이는 4권은 와니니가 나오지 않는다며 3을 읽고 바로 5를 먼저 읽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일 인생의 내공을 기르는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홀로 있는 시간의 힘은 나를 깨어나게 합니다. 내가 원하는 자신, 내가 되고자 하는 자신이 되려면 반드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시간이 바로 '하루의 시작'인 아침입니다.​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들어가는 글 중에서

 

365일 구성으로 하루 한 장 동양의 고전을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새해 나를 바로 세우고 다독이고 싶으신 분들에게 스며들며 변화를 이끌어줄 책이기도 합니다. 서양 철학과 학문에 기반한 자기계발 책들보다 차분하면서도 근본적인 동양 고전은 깊은 내면의 동기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따뜻한 차와 함께 간단한 필사로 시작하셔도 참 좋을 책이에요. 우리가 좋은 글을 몰라서 실천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쉬이 잊기 때문에 실천으로 나아가기 힘든 것은 아닌지를 생각했을 때, 반복해서 들려오는 글귀는 분명히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짧은 쉼표가 필요하다​​

♡ 공부처럼 매진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쉼을 통한 비우기와 채움을 경함하시기를 바라게 됩니다. 날마다 소모되는 자신과 일상,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을 아무렇게나 흘려버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논어, 도덕경, 명심보감, 대학, 예기, 근사록, 여유당전서, 채근담, 서경, 시경, 근사록 등 수십 권의 동양 고전에서 찾아낸 지혜들을 요일별로 반복해서 만나게 됩니다. 말, 태도, 공부, 관계, 부, 마음, 쉼이라는 키워드 아래에서 동양 고전을 만나며 듣고 흘리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체계적으로 남습니다.​  

공자, 노자, 맹자, 장자, 다산 정약용의 말씀을 비롯해서 어쩌면 풍문으로만 흘려들었던 지혜들을 무겁거나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저자 조윤제의 저서​​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인 《다산의 마지막 공부》, 《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질문》을 비롯해 《천년의 내공》, 《말공부》,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우아한 승부사》, 《이천 년의 공부》, 《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등이 있다.​


이 중에서 저는 다산 시리즈를 만나보았는데요. 그때마다 좋았던 기억은 이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으로도 이어지네요.


하루씩 매일 책을 펼치는 것은 책 한 권을 단숨에 읽는 것보다 더 많은 수고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해요. 그러나 집중과 몰입에 있어서는 효과적일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는 365일 구성 책은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일주일의 분량을 읽습니다. 이 책도 딱 7페이지씩 읽어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 아침을 놓쳤다면 화요일이라도 언제나 가능하죠. 그리고 또 일주일 머릿속을 비우고 있다가 다시금 같은 키워드를 품은 지혜를 만나는 거예요. 그렇게 스며들다 보면 동양 고전 책이 한자만 가득한 잠 오는 책이 아니란 걸 아실 거예요.

365일, 52주의 도전 어떠실까요?​

올 한 해는 긍정 확언, 마음 챙김에 관한 아침 필사를 했다면 새해엔 동양 고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을 정리하고 또는 시작하는 좋은 습관들이기 어떠실까요. 충분히 재밌게 만나실 수 있는 책입니다. ​


혼자 있는 시간에 고전 읽기를 권한다.

​고전의 지혜를 통해 좋은 생각을

​마음에 채우면 인생은 달라진다.​​


-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영상은 시간을 몇 배로 감았기에 빠르지만 어느 때보다 느긋하고 천천히 읽고 썼습니다. 동양 고전이 불교 경전에서 본 듯한 말일 때도 있었고 삼국지의 한 대목이기도 하고 다산 정약용을 만나다가 공자도 만나고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지만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느린 시간을 즐기시면서 나를 만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일 인생의 내공을 기르는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짧은 쉼표가 필요하다​

♡ 공부처럼 매진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쉼을 통한 비우기와 채움을 경함하시기를 바라게 됩니다. 날마다 소모되는 자신과 일상,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을 아무렇게나 흘려버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철학 필독서 50 - 플라톤부터 마이클 샌델까지 2500년 철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이시은 옮김 / 센시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이 밥 먹여주냐?"라는 말에 대한 답이 될 것 같은 책을 만났다. 철학은 우리의 영혼에 용기를 불어 넣는다. 좋은 책을 만나면 분주해진다. 오랜만에 신나게 바빠지게 만들었던 책을 소개한다.

철학, 다 알 수도 없으나 인간과 세계에 대해 누가 무엇을 말했는지는 알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의 난이도로 정리된 책이다. 흐름이 너무 좋아서 잘 읽히고도 기억에 남는 책으로 밑줄 긋고, 메모하고 소장할 철학 도서로 추천한다. 사실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저자 톰 버틀러 보던이 궁금해진다.


너무나 방대한 문헌과 고전 중에서도 역사상 진짜 위대한 지성들의 작품으로 자신의 정신세계를 확장해 보고 싶었다는 저자의 목소리와 큐레이션이 느껴지기에 필독서를 소개하는 많은 책 가운데서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되었다. 같은 마음으로 철학을 만나고 싶어 하는 내게도 강한 자극이 된다. 

계속 강조하지만 저자의 리드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져서 저자의 다른 책을 계속 만나고 싶어졌다. 저자는 철학을 있는 그대로 내려 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점에서 큐레이션하고 대신 질문도 해준다. 이 책의 가치는 거기에 있다. 50권의 철학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하는 것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철학과의 만남으로 이 모든 책을 직접 독파한다 해도 결코 정리하지 못할 철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읽었던 책을 요약하는 차원에서도 훌륭했고 읽지 못한 책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지름길 같았다.






철학이 뭐야?

애초에 왜 인간이 사회를 만들었고 사회의

기반이 되는 정의의 개념은 무엇이며 집단과 비교되는 개인의 권리가 무엇인지를 기본 원리부터 알아야 하는 것이다. 철학은 바로 이런 주제를 다루며 이외에도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다룬다.

인류의 최고의 발명품이 활자와 도시라는 말을 이해해 보고 싶었던 나의 호기심은 철학과 인문학을 끌어당기게 했는데 철학은 오늘의 나를 선택하게 하는 의지인 것 같다.

철학 전문가도 추리기 힘든 철학서가 평범한 독서가의 입장에서 얼마나 망망대해일지를 이해해 주는 기분이었다. 망망대해에서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나침반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두려움과 걱정은 내려두고 그 모험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내게도 도움이 된 책을 기꺼이 추천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광범위한 철학사를 매우 인상적으로

요약하는 책

통찰력 있는 문맥 분석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알지 못하느냐다


철학이 뭔지 알고 싶게 만드는 책

철학하는 나로 성장하게 돕는 책

다가오는 방학, 훌륭한 안내자와 함깨 철학 여행 제대로 하고 싶은 분들에게 레벨업 할만한 책이자 자기계발의 시작점으로 추천한다. 아는 것보다 알게 될 것들이 많다는 기대감에 불이 꺼질줄 모르게 만들어줄 반려책이 되면 좋겠다. 이 책 하나로 읽고 싶어지거나 읽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될 책의 목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프롤로그 중에서

보통 인간의 문제에 관해서는 철학보다 심리학이 더 신뢰할 만한 학문 분야라고 생각한다. 심리학은 실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이《철학적 탐구》에서 언급했듯이, 과학적 방법은 때로 개념적 깊이의 부족함을 감추는 역할을 한다.

'실재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니체의 주장에 따르면, 철학은 만물의 총체성 totality 을 고려하기 위해 생겨난 유일하게 진정한 '메타' 학문이다.

그렇다고 철학이 '과학적'이란 말은 아니다. 버트런드 러셀은 “더 많은 사실을 알아내는 것이 과학의 임무라면, 철학의 역할은 과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효한 개념과 법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스티븐 호킹의 신념처럼 과학이 철학을 포함하고 있다기보다는 철학이 과학 이론과 기초 자료를 더 큰 맥락에 적용시킨다고 봐야 할 것이다. 과학도 결국은 인간의 일이므로, 만약 과학이 우리 이론을 자연과 일치시키려는 시도라면 우리가 가장 먼저 다뤄야 할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