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 드리세요
이상훈 지음, 박민석 사진 / 살림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風樹之嘆(풍수지탄)
나무는 조용히 있고자 하나 바람 잘 날이 없고(樹欲靜而風不止), 자식이 부모를 모시고자 하나 부모는 이미 안 계신 것입니다(子欲養而親不待). 그럴 생각으로 찾아가도 뵈올 수 없는 것이 부모인 것입니다.” <한시외전>

 

아직은 다행입니다. 부모님 살아계셔서
해방정국의 소용돌이속에 할아버지와 사별하신 할머니~ 무학이셨지만 자식사랑만큼은 세계 최고셨던 호호백발의 우리 할머니~ 당신 입에 넣는 것보다 손주들 입에 넣어주는 것을 먼저 생각하셨던 우리 큰어매(경상도 방언), 너 장가가는 것 보고 죽어야지 하셨던 마지막 소원을 못이뤄드렸던 그 회한이 기일이 다가올적마다 가슴에 사무칩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아직 부모님 살아계시니 못다한 효도, 마음의 선물을 지금부터라도 1년 365일 어버이날로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어쩜 그리도 나를 말하는 것인가?
단숨에 읽어내리긴 죄스러움이 더하지만 구구절절 나를 이야기 하고 부모님과 할머니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인지라 가슴 한켠이 아리는 사연들의 연속입니다.

니 배는 똥배, 내손은 약손이다 배야 배야 낫거라~라며 배가 아플적 마다 내 배를 어루만져 주시던 갈퀴진 할머니의 손, 사시사철 농삿일로 지문이 뭉글러지고 피부가 갈라져 굳은 살이 박혔던 할머님의 그 손이 그립니다. 그 손으로 나를 어루만져 주실 수 있다면~

 

차갑지만 따뜻한 손, 어머니의 손
못생겼지만 아름다운 어머니의 손
나는 어머니의 손보다 더 소중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13쪽


 

꼬깃꼬깃한 쌈짓돈을 꺼내어 주시던 그 손길, 그 마음,  소쿠리에 담아오시던 산딸기하며, 잔칫날 챙겨오신 음식들.. 당신 입에 넣기보다 손주들 입에 넣기가 더 즐거우셨던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GOD의 어머니는 짜장면을 싫어하셨어란 노랫말처럼, 난 이미 많이 먹었다. 너나 먹거라..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
별지는 신새벽부터 달뜨는 한밤중까지 한시도 일을 손에 놓지 않으셨던 천상 농부였던 우리네 부모님들.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 입을 것 안 입으시고 먹을 것 아니 먹으시고 아끼고 아껴 자식들 뒷바라지에 모든 것을 거셨던 아버지. 우린 그 마음자리를 헤아리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부모님을 업수이여기고 부끄럽게 여겼던 기억의 한자락이 튀어나오는 순간.. 눈물바람이 입니다.

 

때문에란 생각을 버리고 덕분에란 생각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 집보다 더 나은 집과 비교하여 때문에란 생각을 하며 부모님을 원망했던 기억들이 연쇄반응처럼 튀어나온다면 이제부터라도 ~덕분에란 사고를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징기스칸과 일본의 경영자 고노스케처럼 ~ 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고 자립심을 키워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부모님 고맙습니다란 생각을..


아버지의 사랑법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아기가 태어난  그 순간 딱 한번 안아봅니다. 그리고 어머니 옆에 눕힙니다. 아기는 그날 이후 줄곧 어머니가 안고 젖을 먹입니다. 아버지는 옆에서 지켜만 볼 뿐입니다. 아버지는 아기를 안아주지 않습니다.

엉금엉금 기던 아이가 일어나더니 뒤뚱뒤뚱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아이의 손을 잡아줍니다. 아장아장 이제 겨우 앞으로 걸을 수 있게 되자 아버지는 잡아주던 손을 금새 놓아버립니다. 아이는 몇 번씩 흙길 위에 넘어지지만 아버지는 그날 이후 아이의 손을 잡아주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지켜만 볼 뿐입니다.

흙길에 널린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아이를 아버지는 절대로 일으켜주지 않습니다.아이가 아무리 울어도 아버지는 그저 가던 길에 그대로 멈춰 서서 기다렸습니다. 아이는 울다가 그치고 다시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걸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부턴가 아이는 똑바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일도 없었습니다.

아이는 어느새 소년이 됩니다. 소년은 신나게 달립니다. 아버지가 보란 듯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풀쩍 못 넘는 것이 없습니다. 나무를 타고 헤엄을 칩니다. 아버지의 손은 필요가 없습니다. 소년은 아버지를 훨씬 앞서 나갑니다. 소년이 된 아이는 아버지 도움 없이 혼자 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저기서 지켜보기만 했을 뿐이니까요.

그러나 소년은 몰랐습니다. 아버지가 밤마다 조금씩 그 흙길을 따라 돌부리를 하나 하나 맨손으로 들어냈다는 것을.

...

이처럼 아버지의 사랑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말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장을 알 수 없습니다.
살갑지는 않지만 깊습니다.
인생을 살아주기보다 살아가게끔한 보이지 않는 가르침, 길러내는 것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아버지의 마음은 자식의 가슴 속에서 영글어갑니다.
보이진 않지만 묵직한 아버지의 사랑법입니다. 103~106쪽

 

부모님이 말기암을 선고받으셔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을 준비하는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영정을 준비하려고 보니 좋았던 시절에 부모님을 찍은 변변한 사진이 하나 없고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함께 했던 기억조차 없어 마지막 가족여행이 눈물바다였다고~

 

부모님 살아계시다면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물질적인 큰 선물을 바라지 않습니다.
자주 전화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것, 나이드셨어도 가정사, 인생사의 의견을 여쭈어 보는 것..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하지 않았던 일이라 쭈볏거리기도 하겠지만
그것이 바로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이 책은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부모님께 해드려야 할  32가지의 마음의 선물
어머니, 아버지의 손을 꼬옥 잡아보세요
아버지의 궂은 발을 씻겨 드리세요
어머니가 아끼는 물건을 소중히 간직하세요
아버지의 옛 이야기들을 들어주세요
삶의 문제 앞에서 갈 길을 잃었을 때, 부모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세요
자식에게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버지와 다정하게 둘이서 사진을 찍으세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 한 이불에서 자고 오세요
아버지께 과거의 잘못 하나를 고백해보세요
자녀 데리고 조부모님 산소에 가보세요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길에 마중을 나가보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어릴 적처런 노래를 불러 드리세요
아머지가 평행 해오신 일을 자랑스러워하세요
할아버지, 할머니께 편지를 쓰세요
어머니의 흰머리를 뽑아 드리고 염색을 해 드리세요
아버지의 술친구가 되어 드리세요
아버지와 같이 이발소에 가세요
어머니, 아버지와 여행을 떠나보세요
가족사진을 찍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물건을 선물해 드리세요
어머니, 아버지를 업고 걸어보세요
어머니와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어머니의 공간인 부엌을 들여다보세요
어머니, 아버지와 노래방에 가보세요
아버지의 고단한 몸을 주물러 드리세요
부모님과 함께 목욕탕에 가세요
부모님의 건강을 자주 체크하세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을 만들어 드리세요
어머니 몰래 아버지께 용돈을 드리세요
할머니 손을 잡고 장에 나가보세요
지금 바로, 부모님께 문자메시지를 보내세요
부모님과 옛날 앨범을 보며,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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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러의 기적 - 마케팅 천재 래리 라이트의 맥도날드 회생 스토리
래리 라이트 & 조안 키든 지음, 임지은 옮김 / 길벗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1위에서  추락한 브랜드가 다시 옛 영화를 회복하고 1위를 재탈환하긴 어렵다. 그것은 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경험지식이다. 그러나 그런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브랜드 재활성화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도 일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IBM, 인텔, 애플, 크라이슬러 그리고 맥도널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정크푸드, 수퍼사이즈미, 웰빙 트랜드로 인해 맥도널드의 영광은 끝났다는 뉴스를 들은 이후 맥도널드가 부활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2달러의 기적(Six Rules for Brand Revitalization)이란 책을 통해 처음 접하고 깜짝 놀랐다.

2002년 1955년 창업 이래 처음으로 2002년 적자를 기록하고 주가가 1/4로 곤두박질 쳤던 맥도널드가 단 2년만에 연평균 10%이상의 성장을 하고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업으로 부활했다니 놀랄 수밖에~

 

웰빙이란 시대의 트랜드와 부합하지 않는 햄버거의 대명사 맥도널드의 부활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기본으로 돌아가  조직 재조명, 브랜드 관련성 회복, 브랜드 경험 재창조, 성과주의 문화 강화, 브랜드 신뢰성 재구축, 글로벌 조직 정렬이란 원칙에 따라 말보다 행동을 앞세워 기적적으로 부활했다는 것인데 이는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기업이라면 어느 회사에나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이다.

2달러짜리 맥카페와 도넛이 스타벅스와 도넛업체를 추월하는 일등공신이 되었고 이전의 맥도널드와는 다른 전략, 다른 제품, 다른 서비스가 빛을 발한 사례들은 타사의 성공사례와 맞물려 소개되어 쉽게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음을 실감나게 소개하고 있다.

급전직하하는 브랜드를 부활시킨다는 것은 정말 지난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조직이 일사분란하게 하나의 목표, 하나의 목소리를 내도록 조직을 만드는 것이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다.

 

레이 크록이 창업시 품었던 기본으로 되돌아가는 작업, 매장을 확장하는데서 회사 성장의 원동력을 찾았던 전략에서 탈피하여 제품, 매장, 브랜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리빌딩하는 것에 사운을 건 리더들의 결단과 이에 호응한 구성원들 모두의 노력이 맥도널드를 부활시킨 원동력이다.

 

마케팅전략을 논의할때 4P + 1P로 People을 1순위에 앞세우고 고객이나 주주보다 직원을 우선시하는 원칙이 제품을 앞세우는 여타의 사례와는 달랐다. 시장을 세분화하는 중심을 제품이 아니라 고객을 가운데 자리에 두는 것도 역시 간단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다.

기본에서 벗어난 스타벅스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듯 맥도널드 역시 레이 크록이 꿈꾸었던 기본에서 벗어난 결과 트랜드의 변화란 직격탄을 맞고 비틀거렸다는 점이다.

 

창업이래 50년, 100년 1위 브랜드로 영화를 계속 누리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 그것도 추락한 브랜드가 부활에 성공한 사례는 손을 꼽을 정도라고 하니 맥도널드의 부활은 의미심장하다.

 

과거의 영광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 주지 않고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모두가 같은 목적지를 펴고 모두가 동일한 한 페이지의 성공계획을 들여다 보고 하나의 초점을 달려가는 브랜드 전도사들로 변신한다면 맥도널드만의 성공 사례만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책에서 밑줄긋기

Six Rules for Brand Revitalization

원칙 1. 조직을 재조명하라(Refocus the Organization)
원칙 2. 브랜드 관련성을 회복하라(Restore Brand Relevance)
원칙 3. 브랜드 경험을 재창조하라(Reinvent the Brand Experience)
원칙 4. 성과주의 문화를 강화하라(Reinforce a Result culture)
원칙 5. 브랜드 신뢰성을 재구축하라(Rebuild Brand Trust)
원칙 6. 글로벌 조직을 하나로 정렬하라(Realize Global Alignment)

 

시장세분화의 6가지 원칙

1.Why.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2.WHO. 니즈가 똑같은 사람들의 특징을 찾아라.
3.CONTEXT(상황, How+When+Where) 상황이 바뀌면 원하는 것도 달라진다.

 

신뢰를 쌓기 위한 다섯 가지 원칙
1.우리가 하는 일이 바로 우리이다.
2.논쟁을 피하지 말고 이끌어라
3.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개방하라.
4.믿을 만한 메시지는 믿을 수 있는 출처에서 나와야 한다.
5.좋은 시민이 되어 사회에 공헌하라.

 

성공계획의 5P

첫 번째 P. 사람(People): 고객보다 직원이 먼저
두 번째 P. 제품(Product): 철저하게 고객 입장에서
세 번째 P. 장소(Place): 장소도 브랜드다.
네 번째 P. 가격(Price):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섯 번째 P. 프로모션(Promotion): 커뮤니케이션 하라

 

8P를 논할적엔 첫째  Brand Purpose, 둘째 Brand Promise, 여덟번째 Performance와 5P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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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야기 - 해보지 않고 두려움만 키우는
EBS대한민국성공시대 엮음 / 에이트스프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지구인 이야기, 地球人 이야기, 智求人이야기

같은 말로 들리지만 써놓고 보면 정말 다른 느낌이다.

 

EBS지식채널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영된 내용을 책으로 엮은 智識 e 3권을 보니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지정한 UN공용어 6개에는 속하지 못하지만 국제공개어 10개(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포르투칼어)에 한국어가 포함되었을 정도로 우리말 위상이 높다. 나머지 6,000여종의 언어를 쓰는 사람들은 지구 전체 인구의 고작 1%, 지금도 2주마다 하나의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고 하니 우리말을 더 사랑해야겠다.

 

EBS FM 대한민국 성공시대의 클로징 멘트를 따로 모아 엮은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꿈꾸는 지구인들의 이야기인 自轉과 더불어 함께 걸어가는 가슴 따뜻한 지구인의 이야기가 담긴 共轉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번뇌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슴 울리는 사연을 들려주는 120명의 智求人들의 이야기
나는 121번째 智求人이 되고 싶다. 당신도 121번째의 주인공이 되라는 책이다. 아주 단편적이고 짧은 글이지만 고난의 상황에 직면하였거나 이제 포기하고 싶다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이룬 것이 없다고 실망하거나 회의에 찬 사람들의 마음을 다잡아주는 울림이 강한 구절과 사연들로 가득하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은 사람들에겐 어느 책에선가, 어느 사람의 사연을 통해 한번쯤은 귀동냥, 눈동냥 한 이야기들이지만 언제 보아도 새롭고 신선한 그들의 사연은 과연이란 감탄사를 저절로 나오게 하고 나와 다른 그 무엇을 보게 한다. 그들과 나의 차이를 크게 보고 나를 다르게 변화시켜야 하고 말이나 글이 아니라 실천하는 행동이 성공을 부른다는 그 간단한 이치를 작심삼일형에 그치고 말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나를 다잡게 만든다.

 

내가 꾸는 꿈, 보다 크게 꾸고 ~때문에 핑게를 대는 것이 아니라 ~덕분에(~임에도 불구하고) ~을 하게 되었다는 사고, 조금 해보고, 조금 가보고 아니 보이면 가다 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더라도 끝을 보고야 마는 집념어린 열정...미국의 금광개발자가 금맥에 아주 가깝게 다가섰지만 포기하고 말아 그 다음 사람은 아주 쉽게 노다지를 발견했다는 이야기..

 

거울은 절대 혼자 웃지 않는다. 귀가 둘이고 입이 하나인 이유

정말 이 단순한 이치를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성공한 사람들과 나와 같은 필부를 구분짓는다.

 

누구나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성공을 위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 보면 어떤 분야에서든 작은 성공 하나는 일구게 될 것이란 것을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 남의 눈이 아니라 나의 눈이 무서워 작은 것 하나라도 허투루 하지 않는 그 작은 자세가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사업가든 관계없이 큰 차이가 나게 만든다.

 

내가 가진 한계, 내가 가진 습관에 발목잡히지 않고

그 덕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할 수 있었던 일,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을 찾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121번째 智求人이 된 나를 보게 되지 않을까

 

 

책 귀퉁이를 접은 구절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압니다.
성공의 비밀은 끊임없는 연습입니다."  -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의 말 24쪽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의 별명이다." 에디슨..25쪽

 

'이 정도면 됐지 하는 생각으로 결코 다다를 수 없는 경지입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십시오. 무슨 일이든 매일 조금씻 하루도 쉬지 않고 한다면 언젠가는 달이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9쪽

 

단 1초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일을 하고 있는 곳, 바로 심장입니다.
아무리 무서운 암세포라도 쉼없이 일하는 심장에는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쉬지 않고 흘러가는 강물입니까?, 아니면 고여 있는 물입니까? 움직임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31쪽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 가운데 오늘이 가장 젊은 날입니다.

백다섯 살의 생일날 아흔다섯 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아흔다섯의 나이에 어학공부를 시작한 할아버지.. 32쪽

 

그러나 너무도 뻔한 그 답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 없습니다. 성공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35쪽 두바이 최고의 요리사 에드워드 권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기에게 기회를 주는 거예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어떠한 선물을 주고 있습니까? 스스로에게  주는 한 번의 기회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는 힘이 되어줄 지 모릅니다. 57쪽 안철수교수

 

닿는 순간 모든 것을 순금으로 변화시키는 접촉의 돌을 발견한 남자가
돌을 던지는 것이 습관이 되어 남자는 접촉의 돌을 집어 든 순간 자기도 모르게 바다 속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인생을 망치는 습관과 성공을 부르는 습관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지금보다 더 성공하고 싶다면 잘못된 습관부터 고쳐야 합니다. 작은 습관이 쌓이고 쌓여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115쪽

 

이제부터 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봅시다. 135쪽

 

"거울은 혼자 웃지 않는다."
기회 또한 먼저 "안녕?" 하고 손을 내밀지 않습니다. 179쪽

 

아프리카의 한마을의 남자 지도자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토구나란 공동체회합 장소가 있습니다. 토구나는 천정이 아주 낮습니다. 논쟁중에 설사 화가 나더라도 함부로 벌떡 일어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고 남의 의견을 잘 들어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둘인 것은 말을 할 때는 신중히 남의 말을 들을 때는 귀 기울여 들으라는 의미랍니다.  187쪽

 

"세상에 작은 배역은 없어, 작은 배우만 있을 뿐이지." 200쪽 박중훈이 김윤진에게 한말
세상에 작은 배역은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삶에서 작은 배우도 큰 배우도 될 수 있습니다.

 

"나는 계속 달려갈 것이다. 끝이 어떠할지 볼 것이다."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다 해도 아직 끝이 아님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일지라도 계속 달려가다 보면 결국엔 그 끝을 보게 될 것입니다. 225쪽 오프라 윈프리

 

천지창조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정성들여 그리는 것을 보고 친구가
"잘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뭘 그렇게 정성을 들이나 완벽하게 그렸는지 어쩐지 누가 알기나 하겠어?" 미켈란젤로는 바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바로 내가 알지"
가장 엄한 감시자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에 당당한 결과물을 위해서는 작은 부분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의 태도로는 어떠한 성공도 이룰 수 없습니다. 2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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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행동경제학 관련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정말 압권인 책이다. 그동안 읽은 책들에서 모호하게 다가왔던 개념들이 명확하게 틀을 형성하고 왜 행동경제학의 이론들이 인기를 끌고 있음인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게 만든 책이다.

넛지..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물론 개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얼토당토 않은 접근이요 시장을 교란한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적극적인 개입이 아니라 식단의 반찬이나 음식의 배열을 조금만 변경해도 학생들의 비만율을 떨어뜨리고 몸에 좋은 음식을 선택하게 한다면 이런 넛지는 악이 아니라 필요선이 아닐까.

그간의 경제학의 이론들이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긴 했지만 경제활동의 주체인 인간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여 이성적인 활동(선택)을 한다는 기본 가정에 대한 의문부호는 던지지 않은 셈이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반드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양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합리적이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왜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되는지 그 원인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넛지란 책에서도 이 방법이 만사형통의 해결책은 아니라는 단서를 달고 있다.

문1. 기계 5대로 5개의 상품을 만드는데 5일이 걸렸다면 100대의 기계로 100개의 상품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문2. 야구 방망이와 공을 한번에 구입하는데 11불이 들었다. 방망이는 야구공보다 10불이 비싸다 그럼 공값은 얼마인가?

문 3. 어느 연못의 수련이 하루에 두배씩 자란다고 할때 수련이 연못을 가득 채우는데 48일이 걸렸다면 
          수련이 연못의 반을 채우는데 걸리는 기간은 몇일인가?

이 질문을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던져서 즉답을 요청했더니 3문제 모두를 맞춘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인간의 사고는 자동시스템과 숙고시스템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 인간들은 자동시스템이 먼저 발현되는데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인간은 숙고시스템이 작동하는 인간유형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 단순한 자극에도 판단착오, 그릇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편향성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넛지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판단착오, 비합리적인 판단,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근거들을 아주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디폴트 옵션을 채택한 오스트리아가 독일보다 장기 기증이 높은 이유, 집단의 의사결정을 따라가는 것, 기준선효과, 보유효과 등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는 자동시스템에 의한 선택이나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를 아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정부든, 개인이든 가벼운 넛지만으로도 세상을 그나마 살만한 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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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강의
야오간밍 지음, 손성하 옮김 / 김영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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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공자, 석가모니, 예수, 소크라테스..
인류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원천의 대부분이 2~3천년도 훨씬 전에 형성되었다는 것이 놀랍고  그 시기에 어떻게 그런 사상이나 종교가 탄생할 수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돌이켜 보면 인간의 본원적인 질문은 옛날이나 지금은 다를바 없는 것은 아닌가 싶다.

어떻게, 왜 사는가란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던지지 못하는 만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상은 시계 추와 같이 왔다갔다하고 자고 일하고 쉬고 자고를 반복하며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혹자는 노자의 생각을 따라 살기도 하지만 이쭝우선생의 후흑학을 신조로 살아가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노자는 생몰연대가 불분명하여 공자가 예를 물은 사람이라거나 후대 사람이라거나 설이 분분하지만 최근에 출토된 도덕경의 사본을 미루어 보아 전국시대의 인물이란 설에 무게를 둔다.
5천자밖에 안되지만 방대한 지혜를 닮은 도덕경으로 중국은 물론이고 동서양인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란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을 잠재운 사상은 공자, 맹자의 유가도 아니로 노자, 장자의 도가도 아닌 이사, 상앙, 한비자로 대표되는 법가사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한나라 이후 수천년을 중국의 지배사상으로 자리잡은 유학과 노장사상(도가)이다.

 

노자하면 무위자연, 현실세계를 벗어난 신선의 도, 불노장생의 섭생술에 능한 사람들, 현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적용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도피한 사람들이나 선택하는 사람들의 철학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런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는 책이 바로 노자강의이다.

 

노자강의는 음식, 건강, 성공, 여성의 미, 연애와 결혼, 화목한 가정, 이혼,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전반을 두루 관통하는 심오한 깨달음의 지혜가 담겨 있다는 해석은 실로 놀랍고 고전의 자구해석의 강의에 익숙해 있던 내게 이런 강의를 진작에 들었다면 아마도 지금 노자의 광팬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동서고금의 사례와 실생활의 사례를 곁들이는 야오간밍의 노자강의가 CCTV에서 진행한 백가강단중에서 백미로 꼽히는 이유를 과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쉽게 읽히기도 하지만 어렵지 않은 사례를 들었음에도 쉽게 와닿지 않는 대목이 있음은 아무래도 나 역시 후흑학적 사고, 생활방식에 깊이깊이 물들어 있음은 아닌가 싶고, 다투지 않고도 이기는 노자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경쟁지심에 사로잡혀 있는 나를 보는 두려움도 크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타인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知人者智) 자신을 아는 사람은 명철하다.(自知者明)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 강함보다는 부드러움, 인위보다는 무위, 시속의 명리에 연연하기 보다는 항구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大器晩成, 大巧若拙의 마음으로 오래도록 지속되는 그 무엇을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것처럼 보이는 물이 노자의 생각을 가장 잘 보여준다. 막히면 돌아가고 담는 그릇에 따라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하는 물, 만물을 이롭게하지만 나서지 않고 낮은 곳에 처하는 물.

 

착한 사람에게만 선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악인까지도 선으로 대하는 인간관계의 출발점, 많이 베풀고,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키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길이요 하는 일에서 성공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쉽게 잊어버리고 산다. 아들에게 엄마가 돼지 잡아준다는 말을 지켰던 증삼의 모습과 대비되는 후흑학에 경도된 위앤스카이(원세개)의 모습을 대비해 보면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이란 이런 것이어야 한다는 상이 맺힌다.

 

그러나 쉽지 않다. 그리 살다보면 더디 가는 것 같고 왠지 손해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어찌보면 우리 사회가 도덕으론 노자의 생각과 일맥상통한 원칙을 강조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다르다는 것을 즉자적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싶다.

 

"우물 안의 개구리와는 바다를 논할 수 없으니, 그것이 사는 공간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여름 벌레에게는 얼음을 논할 수 없으니, 그것이 사는 시간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식견이 얕고 좁은 사람과는 도를 논할 수 없으니, 그가 받은 교육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출처 : 장자 秋水편 百川灌河단락- 황하의 신인 하백에게 북해의 신인 若이 한 말 434쪽

 

종전에 보았던 익숙한 노자의 상과는 다른 각도에서 중국의 역사, 문화, 오늘날의 삶의 양태를 곁들여 알아듣기 쉽게 해석한 야오간밍의 박학다식함이 노자의 진면목을 다시보게 만든다.

 

 

물의 일곱가지 덕

1. 물처럼 자리매김을 잘해야 합니다.
이것을 연연해 보면 인간관계에서 당신은 자신의 자리매김을 잘해야 합니다.  있어야 할 곳,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곳에 처할 줄 알아야 하죠. 물을 보십시오!
다른 것들이 앞다퉈 높은 곳으로 오르려고 애쓰는 반면에, 물은 다른 것과 다투지 않으며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겸허히 처합니다.  


2. 물처럼 깊고 고요해야 합니다.
인간관계 중의 마음가짐은 물처럼 고요하고 깊어야죠. 깊은 심연은 겉으로는 아무 흔적이 없지만 그 내면의 깊이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답니다. 그 속엔 마치 교룡蛟龍이 숨은 듯 하고 보주寶珠가 잠긴 듯하죠.

 

3. 물처럼 어질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은 언제나 베풀고 두루 사랑하며, 보답을 바라지도 않죠. 큰 나무라고 해서 더 많이 주거나, 작은 풀이라고 해서 더 적게 주지 않습니다.  귀여운 판다라고 해서 더 많이 주거나, 흉악한 늑대라고 해서 못 마시게 하지도 않죠. 그저 묵묵히 베풀뿐입니다. 물은 이처럼 우리에게 인간관계에서 진정으로 베풀고, 널리 사랑하며, 이기적이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4. 물처럼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교제 중에 한 말은 반드시 신용을 지켜야죠. 무엇보다 말을 해야 할 때 할 줄 알고, 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지 않을 줄 알아야 합니다. 흐르는 물처럼 막히면 그치고 트이면 흘러서 그때그때읫 상황에 맞춰가야 합니다.  물은 확 트였을 때는 도도하게 흐르고, 넘칠 때는 거친 물바람 소리를 내지만, 잔잔할 때는 아무 소리도 없이 침묵합니다.

 
5. 물처럼 무위無爲와 유위有爲를 모두 잘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잘된 정치는 물처럼 아무 함이 없는 듯하면서도 모든 것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물처럼 맑고 고요해서 아무 함이 없지만, 모든 더러움을 씻어내주는 유위도 있어야죠.

 
6. 물처럼 능력을 잘 발휘해야 합니다.
물은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해서  생명체에게 양분을 주고, 사람들에는 전기.항만.유통.세탁과  같은 편리를 제공하죠. 세상에서 물의 역할이란 너무나 크답니다. 인간관계 역시 이를 본받아 '일함에 아주 능란事善能'한 방향으로 노력해가야 합니다.


7. 물처럼 때에 맞춰서 움직이고 멈춰야 합니다.
물은 언제나 천시의 변화에 따릅니다. 물길을 막아서는 장애물이 나타나면 돌아가고 낭떠러지를 만나면 내리꽂는 폭포가 되고 협곡을 만나면 빠르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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