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아닌 결론을 찢는 - 안미린 시집 민음의 시 226
안미린 지음 / 민음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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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천연색 화면으로 감상하는 프릭 서커스 같은.

언뜻 유아적이고 폭력적인.

아무도 풀지 못한 수학 문제 두 개를 선물받았다
깨질 수 있는 것들이 깨져 버렸고
나는 머리와 몸이 나란해졌다
입술을 오려 낸 방식으로 고요해지기 시작했다 - 눈 사람 중.

2017.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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