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볼륨으로 일단 만족과 거리감을 동시에 주는 작가.

항상 두툼한 그의 책은 그만큼 신날것이라는 기대도 주지만 일단 손에 들고 읽게 하는데에는 장벽이 된다.

그게 책장에서 좀 오래 대기하게 되는 이유랄까.

어쨌든,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전지전능에 가까운 복수의 화신.

게다가 왠지 진짜일 법한 치유능력까지 지녔으며,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성직자의 역할도 하고... 등등

잘생기고 육체적 능력도 탁월한건 뭐 구지 작가가 언급하지 않아도 아주 잘 알겠다고 할수 있는데, 구지 언급까지 되어있고.

그래서 재밌는 이야기다.

후련한 복수, 가차없는 심판.

들고 읽기 불편했지만 그정도는 감수할만하고도 남는 재미.

2016.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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