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연애 문학동네 시인선 67
김윤이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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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숱한 불면의 연속이고,

모조리 소모해 버리는 것은 청춘이고,

자꾸 말하다 보면 귀여워 지는 것은 이미 가버리고 없는 세월이다.

경계의 나이를 눈 앞에 둔 시선은 이런 것일 수도 있다.

모조리 공감하고 있는 것도...

2015. Sep.

이빨을 몽땅 빼뜨린, 내 늙은 사랑은 또 싸움꾼으로 돌변해 어딜 가네.
너무도 외롭기 때문에 불과 어제 일은 잊고
열렬히 사랑해야 한다는 듯이
- 사랑을 둘러보다 , 세잎 클로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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