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부음를 듣고 빈소에 다녀왔다.

오랫만에 뵌 사모님도 기억해주시고 고마워하셔서 오히려 죄송스럽기만...

십오년 전 우연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세홍 아저씨.

세상모르던 애송이 시절에 사는 멋을 보여주시던 분인데...

울적하다.

오세홍 아저씨 편히 쉬세요.

2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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