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탄생 - 뇌과학, 진화심리학이 들려주는 성격의 모든 것
대니얼 네틀 지음, 김상우 옮김 / 와이즈북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뇌과학, 진화심리학이 들려주는 성격의 모든 것. 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사실 읽는 책의 대다수가 문학과 예술분야에 치중되어 있는 매우 편향적 독서를 하는 편이라,

과학분야의 책은 거의 읽지 않는데, 어쩌다 골랐는지는 모르겠다.

남의 성격에 크게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 성격이 어떤 형태인지 모르는 바도 아니니...ㅋㅋ

일단 지루하지는 않다. 이 책을 관통하는 큰 명제는 ˝모든 성격에는 혜택과 비용이 있다˝는 점이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는 것이 성격이라는 설명인데,

뭐 이걸 구지 이렇게 300여 페이지를 읽어야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대체 왜 이 책을 읽고 있나 하는 의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 하는 깨달음은 책의 서두 프롤로그에 나와있구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롤로그 중

그러니까 자신 혹은 누군가의 성격이 이렇다면 절대 도망칠 수 없다. 그저 알고 살아갈 뿐...

이었나보다.

2014.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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