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1
황동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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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분간 못하는 나란 존재가 울고싸고먹고자고를 반복하던 시절 씌여진 시라니 왠지...

그 시절에 씌여지고 그때는 영문도 모르던 그 언어가 몇 십년이 흐르고 나서 나에게로 흘러든다니..

이런것이 문학인가 하는 센치한 생각이 든다.

도처에서 지난 시대의 아픈 상처가 새삼 만져진다. 과연 아물었는가? - 94년 작가의 말 중

부끄러움과 정열이 더 큰 곳으로 확산되기를 빌 뿐이다. - 78년 작가의 말 중

˝혼자 있어도 좋다˝를 ˝행복했다˝로 잘못 씀. -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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