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티 아줌마의 죽음
낸시 애서턴 지음, 이현경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파라노말 미스터리... 맞는 말이긴 한데 그보다는 할리퀸로맨스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나는 지치고 상처받았고를 시종일관 시전하다 좋은 이성이 다가와 상황이 안정되고 나는 너한테 반하지 않았어와 자격지심에 홀로 급발진를 자주 시전하다 결국 사랑에 빠지고마는 이야기라서 그렇다.

선대의 여성들의 웃음이 계기가 된 우정도 좋고, 디미티 아줌마의 영혼이 조종하는 마술같은 집도 좋았지만, 역시 주인공의 매력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그게 좀 안맞았던것 같다.

디미티 웨스트우드 같은 유령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면 그건 좀 즐거울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표지가 참 귀엽고 이쁘다.

- 디미티 아줌마가 돌아가셨다는 걸 알았을 때 나는 무척 놀랐다. 아줌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아줌마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으르 내가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 7

- 이해하시겠지만 이런 이야기는 아이들한테는 해 주지 않는데, 어쩌면 해 주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군요. 전시에는 모든 게 산뜻하고 솜사탕 같지는 않다는 걸 아이들도 아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 137

2023. jan.

#디미티아줌마의죽음 #낸시애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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