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수수께끼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김예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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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수사 살인 사건에 투입된 가마슈 팀.

아름다운 그레고리오 성가로 유명해진 수도원의 이야기.

속세의 욕심을 내려놓은 수사들 조차 성공의 향기 앞에서는 분열되고 싸워 쟁취하는 욕심들이 생겨나는 것. 그런 인간의 모습들.

아니와 드디어 커플이 된 장 기는. 위태로운 회복중이지만, 정말이지 마음에 안드는 속터지는 캐릭터.

- 마태복음 10장 36절.
“집안 식구가,” 아니는 소리 내어 그 구절을 읽었다. “원수가 된다.” - 27

- 조지 오웰의 말마따나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평등한 위치. 그리고 사람들은 항상 그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 - 213

- 사람들은 조금씩 조금씩 죽어 갑니다. 프티트 모르의 연속이죠. 자잘한 사망, 우선 시각을 잃고, 청각을 잃고, 자립을 잃습니다. 이런 것들은 육체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죽음도 있습니다. 덜 명백하지만 더 치명적이죠. 마음을 잃고, 희망을 잃고, 신념을 잃고, 흥미를 잃습니다. 결국엔 자신을 잃죠. - 436

2022. sep.

#아름다운수수께끼 #루이즈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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